오늘의 간식- 호떡, 요구르트
오늘의 점심 - 청국장, 잡곡밥, 감자볶음,김치, 훈제오리고기
아직은 겨울이 기운이 살짝 남아있는지 우리 도담도담아이들도 봄맞이 전 마지막 찬바람을 이겨내고 있어요~
그래도 밝게 도담이를 기다려주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아침부터 반딧불이,도토리선생님도 힘이 났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과 도토리산에 오르며 아직 남아있는 도토리와 도토리뚜껑(?)을 발견하고 작은 행복도 찾아보았어요.
" 도토리 선생님~모자를 여기 두고 가시면 어떡해요~"라는 우리 귀여운 소혜의 말에 커다란 웃음도 함께한 도토리길 오르기였어요.
평소에는 색연필,크레파스,색물감에 익숙했지만 자연이 주는 천연 흙물감을 직접 만들어보고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도 마음껏 그려보았지요~ 커다란 숲에서 찾아낸 솔방울로 만든 솔방울 꼬리잡기게임으로 도토리산은 행복 놀이터가 되었어요.
무엇을 그리고 싶은지 생각한 후 멋진 화가들이 되어본 도담이들~~
하나는 커다란 배를 그리고 있어요~
수현이는 무엇을 그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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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공사장이랍니다!!^^
소혜는 엄마,아빠와 갔었던 바다를 그리고 있대요~
민정이는 요즘 제일 좋아하는 예나와 민정이의 모습을 그려주고 있어요~
붓놀림이 예사롭지 않은 우리 선우는 파도가 치는 모습을 화가처럼 표현하구있구요~
예나는 지난번 케이크만들기 재밌었는지 케이크를 그리고 있어요~
우리 지호는 신나게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았구요^-^
완성된 우리아이들의 작품도 도토리산에 전시해보았어요~
오늘의 술래는 바로바로 민정이!!!!!!!
민정이는 친구들을 피해 저멀리 얼른 도망가고
선생님과 우리 아이들은 민정이를 잡으러 열심히 뛰어다녔답니다^^
졸음이 밀려오지만 점심은 맛있게 잘먹는 우리 도담도담 막내 예나~언니,오빠들과 함께라서 더 잘먹나봐요^^
점심 먹고 난 후 바닥에 비친 햇빛을 손에 가득 담아보는 선우의 모습를 담아보았어요.
예전에는 용기가 필요했던 그네타기도 이젠 웃으면서 즐겁게 타는 소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아이는 잘 노는 아이라죠~우리 도담도담에서 언제나 우리 아이들이 최고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첫댓글 사진 하나하나가 다 작품같아요~~ 산속에서 흙으로 그림을 그리다니^^멋지네요~~~~
소혜가 정말 하루하루 쑥쑥 커가고 있네요~ 씩씩하고 튼튼해져요^^ 도담 아니었으면 이런 기쁨을 저도 느끼기 어려웠을거같아요. 햇볕 듬뿍받으며 노는 아이들 정말 이뻐요
아이들이 어떤 도구를 통해 얼만큼의 표현을 하든 늘
있는 그대로를 존중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점 항상
감사하고 감동입니다 🙏🏻 단연컨데 우리 도담도담 행복이들이 세상 제일 행복하고 즐거울꺼에요! 😍👍🏻💓
예나가 도담도담 다닌지 2주되었는데
집에서도 뭐든 스스로 하려는게 보여요~
자기주도 놀이의 힘인가 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요즘 하원 후 목욕할때 하는 선우의 첫마딘
"아빠, 힘들어 빨리 잘래" 입니다 ㅎㅎㅎ
어느 졸업생 부모님께서 말씀 해주셨는데 지금이 좋을때(빨리 잘때) 라고하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체력이 너무 좋아져서 점점 늦게 잠들어서 좋은 시절 다갔다고합니다. ㅎㅎ
왜 민정이는 늦게까지 안 잘까요 😭 날이 따듯해져서 더 뛰어놀고.일찍 잤으면 ㅎㅎㅎㅎ 오늘 어항이 필요하다고 하네요..ㅋㅋㅋㄱ
행복이들 숲과 친해지는 과정이 하루하루 눈에 띄게 보이네요. 행복이들 표정이 마치 봄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