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송면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들이 팝업북 전시장을 찾아주었어요.
지난주에는 1-2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전시를 보고 팝업 체험을 했었는데요, MBC 뉴스 보도에 나가기도 했죠.
오늘도 어린이들은 신기한 팝업북 세계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날은 너무 좋았지만 봄바람이 개구쟁이처럼 한 번씩 전시장을 휘감아 돌아서 체험활동을 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어요. 야외 체험장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두 시간 동안 충분히 책을 보고, 사진도 찍고 체험을 하고 충족한 활동을 이어 갔습니다.
역시 인기 만발은 공룡 팝업....A부터 Z까지 카드를 열어볼 때마다 익숙한 이름의 공룡들이 등장하고, 어린이들은 마법사처럼 공룡들의 이름을 줄줄 외우며 신나게 봤습니다.
숫자 팝업도 즐겁죠. 9를 열면 금방이라도 노래를 할 거 같은 예쁜 앵무새 9마리가 튀어 나오고요...숫자 4를 열면 멋진 의자 4개가 튀어 나오는 식입니다.
역시 전시장에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해리포터 포토존....
마음 속으로는 진지하게 소원을 생각하며 주문을 외워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람의 방해를 이겨내며 멋지게 만드는 팝업북....
두 시간 동안 충족한 시간을 보내고 어린이들은 학교로 돌아 갔습니다.
전시장을 떠나는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밝고, 모두 다 잊지못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해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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