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서민서 |
실습일자 | 2024년 08월 13일 화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30~13:00 | 잔치 D-day | 신림동팀 실습생 | -잔치 준비하기 -콩국수 준비하기 -놀이 진행하기 -정리하기 | 행동 |
13:30~17:30 | 보라매동 마을잔치 | 신림동팀 실습생 | -빙수 먹기 -물놀이하기 | 행동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잔치 D-day(9:3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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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오늘은 대망의 잔칫날입니다. 아이들과 경로당 근처에서 만나 콩국수에 필요한 얼음을 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색동 경로당에 도착했습니다. 큰 소리로 어르신께 인사를 합니다. 놀이팀인 오윤, 아윤, 채희는 수민 선생님과 함께 놀이를 준비했습니다. 요리팀인 수아, 유담이는 저와 함께 콩국수에 쓰일 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채칼은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도 있기에 제가 오이를 썰었고 수아와 유담이는 방울토마토를 반씩 잘랐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콩국수의 재료를 다 준비했습니다. 잔치 시작 시간이 점차 다가오자 어르신분들이 오시기 시작하셨습니다. 10시 반이 되자 잔치를 시작합니다. 콩국수의 재료 손질이 다 끝났기에 요리팀 아이들도 놀이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놀이는 과일, 야채, 동물 맞추기입니다. 과일, 야채, 동물의 사진 한 부분을 확대하여 어떤 것인지 맞추면 됩니다. 어르신분들이 잘 모르시는 것 같으면 아이들이 힌트를 하나씩 드리며 첫 번째 놀이가 끝이 났습니다. 두 번째 놀이는 몸으로 설명하기 게임입니다. 아이들이 어르신들과 팀을 이뤄 어르신들이 맞추시고 아이들이 몸으로 설명하는 게임입니다. 원래는 팀만 맞춰야 하지만 다른 팀 어르신들도 같이 맞추셨습니다. 이런 것이 놀이의 묘미이지요. 경쟁에 신경쓰지 않고 다 같이 즐기니 잔치라는 것이 와닿습니다. 마지막은 윷놀이입니다. 전 게임에서 이긴 팀이 첫 번째 순서가 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국수를 삶아야 합니다. 위층의 남자 어르신들을 먼저 드리기로 했습니다. 콩국수를 삶아서 오이와 방울토마토 고명을 얻고 위층으로 아이들과 함께 올라갔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국수에 콩물을 부어드렸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잘 먹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자 어르신들까지 콩국수를 드렸습니다. 아윤, 오윤, 수아, 채희는 12시에 학원에 가야하기에 어르신들과 함께 국수를 먹었습니다. 유담이는 잔치가 다 끝나고 같이 보라매동의 잔치에 갑니다. 어르신들께서 콩국수를 드시며 너무 맛있다고 해주셨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바자회를 열고 그 돈으로 어르신과 시원한 여름을 나게 되니 뿌듯합니다. 아이들도 어르신들이 잘 드셔주셔서 뿌듯한가 봅니다.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고 맛있는 콩국수를 먹는 모습을 보며 저도 신이 났습니다. 남자 어르신들께서는 콩국수를 잘 먹었다며 용돈도 주셨습니다. 여자 어르신들께서도 아이스크림을 사주시고 수박까지 후식으로 주셨습니다.
“나는 솔직히 콩국수를 못 할 줄 알았어. 엄청 걱정했다고. 근데 아니야. 너무 맛있게 잘 했네.”
어르신들께서는 사실 콩국수에 대해 기대하지 않으셨답니다.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며 칭찬해주셨습니다.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좋은 기억으로 남으신 것 같아서 너무 기뻤습니다. 색동 경로당은 이번에 처음으로 관계를 맺은 곳이었습니다. 첫 단추를 저희가 잘 끼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이도 음식이 모자라는 일은 없었습니다. 마무리를 마치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보라매동팀 잔치]
디데이가 끝이 나고 유담이와 함께 보라매 공유공간으로 향했습니다. 일찍 끝나서 먼저 참여한 수박 수영장팀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보라매동팀은 빙수를 같이 만들어 먹고 놀이를 하고 3시 반쯤 보라매공원의 물놀이장으로 향하는 일정입니다. 같이 빙수와 콜팝, 피자들을 먹었습니다. 피아노 끝나고 온 채희, 유담이와 함께 보라매동팀의 잔치를 즐겼습니다. 다음은 대망의 물놀이 시간입니다. 오늘은 폭염경보로 인해 다 같이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물놀이장에 도착해 아이들과 옷을 갈아입고 물놀이를 했습니다. 다행히도 물놀이를 하니 더위가 가셨습니다. 은천동 세바시팀도 와서 아이들과 함께 놀았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관계는 지속된다”
: 신림동 마을 선생님팀은 이번에 색동 경로당에서 잔치를 하였습니다. 색동 경로당과는 이번이 처음으로 관계를 맺은 곳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성공적으로 잔치가 끝나고 어르신께서 너무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첫 번째 단추를 잘 채운 느낌이었습니다. 복지요결에서 실습은 끝나더라도 당사자의 삶 속의 관계는 지속된다고 배웠습니다. 다시 한번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