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이혜미 |
실습일자 | 2024년 8월 12일 월요일 |
실습지도자 | 이가영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09:00~12:00 | 과업 준비 | 실습생 | -실습일지 작성 -참여 명단 확인 및 조 프린트 -출석부 프린트 -요리교실 day2 레시피 북 프린트 -재료확인 | 제작, 기록, 확인 |
12:00~13:00 | 점심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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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15:00 | 사전준비 | 당사자 | -현대직판장 이동 -떡볶이 재료구매 -재료손질 -테이블 세팅 -환영인사 | 보조, 확인, 기록, 소통 |
15:00~17:00 | 셰프의 요리교실 DAY 2 | 당사자 | -자기소개 -요리교실 진행 및 포장시간 -마무리 인사 및 소감나누기 -단체사진 찍기 | 기록, 경청, 확인 |
17:00~18:00 | 뒷정리 | 실습생 외 봉사자 | -뒷정리(쓰레기, 음식물 등) | 기록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셰프의 요리교실 DAY 2(15:00~17:00)
: 점심시간 이후 장 보러 갔습니다. 구매할 재료가 생각보다 적어서 빠르게 구매 후 식당으로 바로 넘어가 재료 세팅을 했습니다. 진호님은 도착하자마자 손을 씻으시고는 사 온 재료를 주방으로 옮기시더니 척척 재료 손질과 소분을 이어가셨습니다. 저번에는 이건 어디에 소분하는 게 좋을까요? 이건 어떻게 할까요? 이건 이렇게 하면 되겠죠? 라며 저에게 물어보면서 하셨는데 이번에는 다 꺼내시더니 척척 준비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시간보다 더 일찍 도착한 아이들은 마늘까는 것을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셰프를 소개하겠습니다! 박진호~
: 안녕하세요! 저는 강감찬 사회복지관에서 주기적으로 일하고 있는 동네 형 박진호라고 해요. 반갑습니다
저는 29살, 양식을 좋아합니다. 각자 돌아가면서 자기소개할까요?
: 안녕하새요. 000입니다. 저는 마라탕을 좋아해요. 시금치, 김치, 바게트, 어묵탕, 떡볶이, 단팥빵, 매콤한 음식 등을 좋아합니다.
많은 아이들 모두 자기소개를 나누고 요리 교실은 시작되었습니다. 간단한 재료 손질을 마친 후 라볶이부터 조리를 했습니다. 저번과는 달리 아이들이 더 활기차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서 더 시끌벅적한 시간이었습니다. 진호님도 돌아다니며 아이들의 칼질을 봐주고 요리 과정을 지켜봐주었습니다. 아이들도 셰프님에게 계속해서 질문했습니다.
: 셰프님은 무슨 음식 좋아해요?
: 떡볶이는 볶지도 않았는데 왜 떡볶이에요?
: 근데 뭐든 다 잘하니까 셰프님이겠죠?
: 싫어하는 요리는 뭐예요?
: 탕후루 할 줄 알아요?
요리 시범을 보여주시느라 정신없는 와중에도 친절하고 차분하게 답해주시며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오늘도 셰프님의 시범을 보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서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옹기종기 테이블 앞에 모여 자기들끼리 수다를 떨기도, 자기가 저어보고 싶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아이도, 잘 안 보인다며 의자에 올라서서 보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진호님도 그런 아이들이 귀여운지 지켜보면서 웃으시고 아이들에게 해보라고 넘기시기도 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요리를 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기도, 부끄러워하는 아이들도 있었기에 모든 아이들이 소감을 나누지는 못했습니다.
소감
1조: 은솔 - 재밌었고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 재밌었어요.
2조: 가율 - 재밌었어요,
3조: 의재 - 재밌었어요. 이번에는 만들기가 재밌었어요.
4조: 준현 - 요리를 가끔씩 하는데 이렇게 재밌고 유익한 요리를 하니까 좋았어요,
다들 전체적으로 재밌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기억에 남았던 아이 중 의재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요리교실에 두 번 다 참석해 주었던 아이입니다. 학원도 다 빼고 보강으로 미뤄두면서까지 함께해줘서 고마웠고 자기가 해보면 안 되냐고 물으며 모든 요리 과정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셰프님에게도 질문하며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유난히 저번보다 활기차고 시끌벅적한 요리교실이었고, 아이들도 셰프님도 모두에게 만족스럽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진호님이 교회 동생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지금까지 왕래하면 좋을 것 같은 관계를 만들어준다고만 생각했는데 원래 있던 관계까지도 강화되고 확대되는 효과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 보완점
준비가 다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미흡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잘 거들어 드린 건지 모르겠습니다. 분주한 마음에 또 제가 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고민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도와주신 이지수 선생님, 배한별 선생님, 이가영 선생님, 김지혜 선생님에게 감사합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칭찬, 감사, 공이 진호님에게 돌아갔어요. 진호님이 보람을 느꼈습니다. 스무명 가까이 되는 집단 활동이고, 아이들이 칼과 불을 만지는 활동이라 안전에 특별히 주의해야 해요. 그러므로 이런 활동들 할 때는 안전을 위해 도와줄 어른들이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지수 선생님과 한별선생님, 지혜 선생님이 애써주었고, 덕분에 안전하게 잘 마칠 수 있었어요.
사회사업가도 혼자사 모든 일을 할 수 없는 것처럼 당사자도 모든 일을 혼자서 다할 수 없습니다.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만큼 하게 부탁하고 의논해야 합니다. 부족하거나 불가피한 것은 거들어드립니다. 당사자가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기도 하고, 지원하기도 하며, 당사자가 잘할 수 있도록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