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
국무상강무상약(國無常强無常弱).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김영수 Jan 03. 2024
고사성어 365
1월 3일의 고사성어
국무상강무상약(國無常强無常弱)
* 늘 강한 나라 없고, 늘 약한 나라 없다.* 《한비자(韓非子)》 <유도有度> |
눈으로 읽으면서 입으로 낭독하기
‘국무상강무상약’은 전국시대 법가(法家) 사상을 집대성하여 진나라의 천하통일에 이론적 근거를 제시했음에도 동문수학했던 이사(李斯)에 의해 자결을 강요받고 살해당한 비운의 사상가 한비자(韓非子, 기원전 약 280~기원전 233)가 남긴 천고의 명언이다. 뒤의 구절을 원문과 함께 소개하면 이렇다.
“국무상강무상약(國無常强無常弱). 봉법자강즉국강(奉法者强則國强), 봉법자약즉국약(奉法者弱則國弱.)”
“늘 강한 나라 없고, 늘 약한 나라 없다. 법을 받드는 자가 강하면 나라는 강해지고, 법을 받드는 자가 약하면 나라를 약해진다.” |
이 명언은 만들어 놓은 법을 누가 확고하게 지켜내느냐에 따라 나라의 강약이 결정된다는 지적이다. 아무리 좋은 법 조항을 마련했어도 위정자를 비롯하여 백성들이 이를 굳게 지키지 않으면 아무리 큰 나라라도 언제 약체로 전락할지 모른다. 한비자보다 약 100년 전의 인물로 중국 역사상 최고의 개혁가로 평가받는 상앙(商鞅, 기원전 약 390~기원전 338)은 이 점을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로 통찰한 바 있다.
“법지불행자상범야(法之不行自上犯也).”
“법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것은 위(지도층)에서부터 법을 어기기 때문이다.” |
법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법을 지키고자 하는 위정자의 의지와 법을 존중하는 사회적 기풍이 국력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 법이 치국의 근본이라는 이치를 제대로 알아야만 매사에 모든 일을 정당하게 처리할 수 있다. 나라든 조직이든 이 이치는 매 한 가지다.
참고로 ‘국무상강무상약’, 이 고사성어는 한 항공사의 광고에도 활용되어 눈길을 끈 바 있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국무상강무상약(國無常强無常弱).
* 봉법자강즉국강(奉法者强則國强), 봉법자약즉국약(奉法者弱則國弱).
법가의 사상을 집대성한 한비자의 역작 《한비자》는 제왕학의 교과서로 불린다. 오늘날 국가와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출처: 김영수)
* 참고 유튜브 영상: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사기》의 다양한 고사성어와 명언명구들(1시간 23분) 외 다수
https://youtu.be/avMIRnRcKFA
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교수
간신: 간신학저자 김영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위대한 역사가 사마천과 그가 남긴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서이자 3천 년 통사 '사기'를 평생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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