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 습 생 | 김주란 |
| 실습일자 | 2026년 2월 2일 월요일 |
| 실습지도자 | 고요한 (인) |
1. 주요 실습 일정
|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 9:00~10:00 | ‘런앤히트’ 2회차 준비 | 함께팀 실습생 | 활동 장소 확인 준비물 확인 | 참여 |
| 10:00~11:30 | ‘런앤히트’ 2회차 모임 | 함께팀 | ‘런앤히트’ 2회차 모임 참여 | 참여 |
| 11:30~12:10 | ‘반짝노래방’ 준비 | 함께팀 | ‘반짝노래방’ 공간 꾸미기 | 참여 |
| 12:00~13:00 | 점심시간 | 개인 | - | - |
| 14:00~15:00 | 교수님 방문 | 개인 | 교수님과의 대화 | 참여 |
| 15:30~17:00 | ‘취미나눔모임-베이킹’ 2회차 | 함께팀 | - ‘취미나눔모임-베이킹’ 모임 2회차 참여(초코 컵케이크 만들기) | 참여 |
| 17:30-18:00 | 슈퍼비전 | 함께팀 실습생 | 슈퍼비전 | 경청, 기록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런앤히트’ 2회차 모임(10:00~11:30)
: 밤새 눈이 잔뜩 내려 온 세상이 하얬습니다. 배드민턴 경기를 하기로 했던 1층 테라스에도 눈이 잔뜩 쌓여있었습니다. 금O 선생님께서는 테라스에 다녀왔는데, 바닥이 미끄러운 것 같다며 걱정하셨습니다. 같이 확인해보기 위해 주O 선생님과 배드민턴 라켓과 네트, 공을 챙겨서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니 팀장님께서 벌써 테라스의 눈을 혼자서 다 치워두셨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네트를 바로 설치하고 ‘런앤히트’ 2회기 모임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영O 선생님과 길O 선생님, 병O 선생님까지 일찍부터 나와주셨습니다. 사람이 많았던 만큼 팀별로 리그전을 해서 오후에 있을 식사 뒷정리 내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주O 선생님과 팀이 되었는데, 가위바위보에 이겨서 부전승으로 쉽게 결승에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두 팀씩 경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추운 날씨는 어느덧 잊고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서 뛰어놀았습니다. 모두들 오랜만에 배드민턴을 치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재밌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병O 선생님께서도 처음에는 해먹에 누워서 구경만 하셨습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병O 선생님께서도 같이 배드민턴을 쳤고, 나중에는 주O 선생님과 1대1로 경기를 하시기도 했습니다. 너무 즐겁게 경기를 한 나머지 셔틀콕을 지붕 위로 무려 3개나 올리기는 했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한 시간이 지나버렸고, 다들 추운 날씨에도 각자 배드민턴을 치며 끝까지 즐기셨습니다. 몸을 녹이기 위해 2층 함께팀 방으로 이동해서 소감과 다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길O 선생님께서는 “지역 안의 다른 배드민턴 모임과 친선경기를 해도 재밌을 것 같다”며 추후 배드민턴 대회를 나가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병O 선생님께서는 배드민턴 덕분에 오랜만에 근육을 썼다며 말을 건네셨습니다. 은O 선생님께서는 옛날 생각이 많이 나신다면서, 같이 이렇게 운동하면서 놀 사람들이 생겨서 좋다고 하셨습니다. 배드민턴 하나로 모두가 같이 뛰어놀고 한 마음으로 스포츠를 온전히 즐겼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런앤히트’ 모임이 기대됩니다. 날이 풀리면 더 넓은 공원에서 같이 배드민턴을 치면 함께팀 주민분들도 훨씬 더 재밌게 참여하실 수 있고,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짝노래방’ 준비(11:30~12:10)
: 런앤히트 모임이 끝난 뒤, 다같이 내일 있을 ‘반짝노래방’의 준비를 돕기로 했습니다. 같이 3층 공간으로 올라가서 풍선을 불고 벽에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다양한 방법으로 풍선을 불었고, 순식간에 다양한 모양의 풍선들이 하나 둘 생겨났습니다. 금O 선생님께서는 문에 풍선을 어떻게 배치하면 좋을지 계속 고심하셨습니다. 저희에게도 어떻게 풍선들을 붙이면 예쁠지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미적 감각이 없어서 어려웠지만, 모두들 같이 고민하면서 풍선을 하나씩 붙여나갔습니다. 어느새 공간이 풍선으로 아기자기하게 가득찼습니다. 잠깐 나갔다 온 사이, 금O 선생님과 주O 선생님, 진O 선생님께서 책상과 의자를 다 밀고 배치를 해두셨습니다. 항상 서프라이즈로 저희를 놀래켜주시는 선생님들이십니다. 나머지 준비는 오후에 마저 하기로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취미나눔모임-베이킹’ 2회차(15:30~17:00)
: 오늘은 드디어 진O 선생님과 민서 선생님께서 연습하시고 또 연습하셨던 ‘초코 컵케이크’를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진O 선생님께서는 모임 시간 전부터 연습을 하고 계셨습니다. 시간이 되어 식당에 들어가니, 모두 만반의 준비를 마친 뒤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셔서 머리가 온통 젖어있는 진O쌤의 모습을 보니, 꼭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하길 바라게 되었습니다. 이번 모임 시간에는 현O 선생님도 오셔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진O 선생님께서는 숟가락과 컵을 나눠주시고 방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모두들 말로는 장난을 치지만, 제법 진지하게 컵케이크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서로 만든 반죽을 비교해보면서 어느 반죽이 맞는 건지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반죽이 완성되고, 전자레인지에 일단 30초씩 초벌(?)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진O 선생님과 민서 선생님께서 일일이 반죽을 확인하시면서 도와주셨습니다. 진O 선생님께서는 30초보다 더 돌리셔서 반죽이 거의 다 익어버리기도 했습니다. 병O 선생님께서는 전자레인지 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오븐에 넣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각자의 개성에 맞게 반죽을 완성하고 모든 반죽이 같이 오븐으로 들어갔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자 고소한 빵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모두가 오븐 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반죽을 구경하며 누가 잘 만들었는지 토론을 했습니다. 드디어 완성이 되고, 밖으로 나온 컵케이크는 정말 완벽해보였습니다. 모두들 한 입씩 먹어보았습니다. 처음에 먹지 않겠다고 했던 현O 선생님께서는 이미 케이크를 거의 다 드시고 계셨습니다. 주O 선생님께서도 걱정했던 것과 달리 정말 맛있는 컵케이크가 완성돼있었습니다. 결과물이 좋자 그제서야 진O 선생님께서는 활짝 웃으셨습니다. 근래 감기 때문에 몸도 계속 아프시고, 컵케이크 베이킹에도 한 번 고비가 있었던지라 이번 성공이 더 큰 행복으로 다가온 것 같았습니다. 함께팀 참여자분들께서는 모두들 소감으로 ‘맛있었다’는 진심 어린 한 마디를 던져주셨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런앤히트’ 2회차 모임 “같이 놀 사람이 생겨서 좋아요”
: 배드민턴 경기를 모두 마치고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은O 선생님꼐서는 “같이 놀 수 있는 사람이 생겨서 좋아요”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른이 되면서 주변에 친구도 없어지고 같이 놀 사람이 없었는데, 배드민턴을 치면서 옛날 생각이 참 많이 났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전까지만 해도 배드민턴을 하나의 활동, 그냥 운동하는 모임으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배드민턴 하나로 추운 날씨에 한 마음이 되어 경기를 지켜보고, 진심으로 경기에 임하는 함께팀 주민분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았습니다. 배드민턴은 하나의 과정이었을 뿐, 이를 통해서 마음을 교류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야기를 애써서 나누지 않아도, 팀을 응원하고 점수가 날 때마다 함께 웃고 아쉬워하며 자연스럽게 많은 감정들을 주고받았습니다. “같이 놀 사람이 생겨서 좋다”는 은O 선생님의 말씀은 단순히 같이 배드민턴을 칠 사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는 뜻처럼 느껴졌습니다. 오늘의 ‘런앤히트’ 모임을 통해서 활동 그 자체보다, 활동을 통해서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고 돈독해지는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을 제 두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오히려 눈이 가득한 추운 겨울이라서 그런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함께팀 주민분들이 배드민턴이라는 하나의 활동을 매개로 많은 순간과 감정들을 교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2) 잘한점
- 오늘에 한정된 잘한점이라기보다 배드민턴 모임 2회차까지 모두 마친 지금, ‘런앤히트’ 모임을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처음에는 날씨가 춥기도 하고, 함께팀 주민분들께서 배드민턴이라는 활동적인 야외 스포츠를 좋아하실까 하는 걱정이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배드민턴 마을 리그전’을 지나 오늘 ‘런앤히트 정기 모임 1회차’를 하면서, 함께팀 주민분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특히 조용히 앉아만 계셨던 병O 선생님께서 뛰면서 라켓을 휘두르시는 모습에 ‘아, 이거다’ 싶었습니다. 억지로, 강제로 하도록 이끌지 않아도 함께팀 주민분들이 정말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는 것. 그거 하나만으로도 저는 이번 실습에서 충분히 잘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이 추운 겨울에도 밖에서 배드민턴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고, 따뜻한 봄날에 공원에서 함께 배드민턴을 치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앞으로도 이 모임이 쭉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아침에 눈도 다 치워주시고, 끝까지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실습 일정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첫댓글 와아 함께팀은 정말 식구네요 주란쌤!
같이 놀 사람이 생겨서 좋다는 은0 선생님의 이야기도 참 좋네요. 노는 건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고 그 순간의 기쁨, 즐거움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 건 또다른 의미로 당사자분들께 다가올 것 같아요.
주란쌤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계시는 것 같아, 일지 보면서 저도 행복했습니다.
함께팀 이야기는 들을 기회가 많이 없어 늘 아쉬웠는데, 오늘 주란쌤 일지 읽어서 좋았습니다.
또 댓글 남기러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