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장호원 카페 잘 이용해서 버스 잘 타고 다녔었어요^^ 14년 전에 가입한거 같아요.
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매곡리 살았던 F킬라들의수다에요. 2월 말까지 일 다니다 3월에 신랑 따라 결혼해서 안산에 살고 있어요.
고등학생 때, 매곡리 버스가 개판중의 개판이었던 시절부터 이 카페 도움 받았어요. 추억이라면 추억이지요. 매곡리에서 사음동으로 통학하면서 버스 시간표 보는게 추억이라면 추억이지요.
매곡리 버스가 가끔 안오면 속상해서 기사분들과 대판 싸웠던 기억들도 있어요. 기사님들과 싸운게 차비 문제로 싸웠던거 지금 생각하면 고쳐야 하는게 맞으면서도 기사님들께 죄송했어요. 티머니랑 차고지, 이천시청 교통과랑 싸웠을 겁니다. 여기 가입한 기사님들 계실 수 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작촌에서 돌아와서 매곡리 출발할 때, 뒤에서 500~600원 찍히는게 아니다 싶어서 많은 기사님들과 싸웠어요. 기사님들은 저 안좋게 보셨을 거고 뒤에서 욕 많이 했었을 거에요. 현금 보다 비싸니 동네 어르신들은 왜 더 비싸냐 그랬었어요.동네에서 저 아니면 개선해줄 사람이 없다 생각해서 말한건데 기사님들은 저보고 돈에 눈 먼 사람이라 생각했겠죠. 저는 정말 동네 사람들 위해서라도 개선되길 원한 사람이었어요.
카페 주인님의 노력이 있었기에 많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카페 이용할 수 있다 생각해요.
건강하셔야 하고 카페 없애주지 말아주세요
첫댓글 14년 동안 저희 카페에 무한한 관심을 주셔서 고맙고, 벌써 결혼하셨다니 늦게나마 축하의 말씀 올립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나서는것이 쉽지않은건 사실이지만, 그 누군가가 나서지 않으면 발전이 없습니다. 안되는거는 어쩔 수 없지만 해보는데까지 해봐야 보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코로나19와 독감과 구별하기 어려운 계절이 왔습니다. 모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마워요. 3월에 결혼 전에 기사님들께 차비 갖고 싸웠던거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페이스북에다가 기사님들 저격글 올린것도 지금 생각하면 너무 죄송스러웠어요.
차비 더 나온거 기사님들과 많이 싸우고 차고지랑 싸워서 많이 개선된거 같아요. 동네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고쳐지길 원했었어요.
누군가가 나서지 않으면 버스가 바뀌지 않아요. 센터장님도 남이 하지 않는걸 시민들을 위해서 해주니 시민들 입장에서는 고마운거죠. 이천터미널은 터미널 자체 홈페이지 없으니 직접 확인하는 방법 외에는 없었던게 사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