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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서스가 마지막 순간에 승리를 낛아채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에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 막판에 터진 마크 잭슨의 레이업으로 식서스가 106-105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앨런 아이버슨은 마치 지난 12월 17일 닉스에게 19점차의 리드를 빼았겨 연장전까지 가게 되어 패배했던 기억을 쫓으려는 듯 전반전에만 31득점을 기록하며 지난 경기의 커리어 하이 60득점에 이어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습니다.
60-48 로 전반전이 끝났을 때, 아이버슨은 9-15 의 필드골과 13-15 의 자유투로 31득점, 마크 잭슨이 18득점으로 아이버슨을 도와 큰 리드를 잡은채 후반전을 준비했습니다.
카일 코버가 3쿼터에서만 3점슛 4개로 자신의 득점인 12점을 모두 몰아넣으면서 닉스는 여전히 게임을 뒤집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내내 식서스에게 끌려다니던 닉스는 4쿼터 93-82 에서 윌리엄스가 5득점, 스타버리가 7득점 하며 12-0 run 을 보여 마침내 4:58초를 남기고 94-93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마버리와 아이버슨이 3점을 주고 받고 콜리스 윌리엄슨의 핑거롤로 2분 47초를 남기고 102-102 동점을 맞았으나 스위트니가 점프슛, 제롬 윌리엄스가 슛파울로 얻은 자유투 중 1구를 성공시켜 53초를 남기고 105-102 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콜리스 윌리엄슨이 레이업을 성공시켰고 마버리가 슛미스, 아이버슨이 8개째 턴오버를 저지르며 27초 남기고 작전시간 이후 마지막 공격을 펼쳤지만 5초를 남기고 던진 마버리의 슛이 림을 빗나가면서 식서스에게 찬스를 건내주고 말았습니다.
3초를 남기고 타임 아웃. 켄터키 대학에서 2년동안 나지 모하메드를 감독했던 식서스의 감독 짐 오브라이언은 게임 내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달렘버트를 빼고 전반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마크 잭슨을 투입했습니다.
오른쪽 코너에서 인바운드 패스를 받은 아이버슨은 더블팀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비어있는 마크 잭슨을 찾아내었고 그것은 골로 이어져 1초를 남긴채 다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진 닉스의 1초 마지막 공격. 페니가 비어있는 나지 모하메드를 찾아내 바로 공격 할 수 있게 높게 패스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 해 아쉽게 적지에서의 대역전에 실패하며 식서스에게 승률 5할이자 셀틱스와 함께인 디비젼 선두를 선사했습니다.
마버리는 32득점과 9어시스트, 자말 크로포드가 19득점, 페니가 11득점 6어시스트로 닉스를 이끌며 후반전에 아이버슨을 꽁꽁 묶어놓아 이번 시즌 식서스에게 3연승을 거두는가 했는데 막판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닉스는 이로서 지구 선두와 6게임차로 벌어지며 2004년 마지막 날엔 디비젼 1위이자 컨퍼런스 순위 3위였던 것이 이제는 뒤에서 3위가 되었습니다.
닉스보다 승률이 낮은 팀은 동부지구에 애틀랜타와 샬럿, 서부지구에 유타, 골든 스테이트, 뉴 올리언즈만이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 대역전승에 성공했더라면 All-Star Weekend 를 앞두고 큰 반환점이 될 수 있었을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다음 경기는 이틀 뒤, 가든에서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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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 잘 보고 가요~
오오오~ 노래 맘에 드네요...ㅋㅋ
선즈팸난입 )그나저나...스타버리는 퀘스트미드 언제쯤 바꿀생각인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수고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