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 울려 퍼진 눈물의 사부곡.
그녀가 이탈리아의 베르디 극장에서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
한지 20주년을 맞이하여 열린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의 독창회.
이 독창회가 더욱 특별했던 것은 공연일이 그녀의 부친 장례식 당일이었기 때문.
티켓은 매진 되었고, TV 방영 및 DVD를 위한 녹화가 예정되어 있어 공연을
취소하기에 곤란한 상황에 놓인 그녀는 부친의 장례식이 있는 그 시간,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운 고음의 목소리로 노래를 모두 부른 후...
앙코르 곡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를 부르기전
“지금 서울에서는 아버지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버지도 제 노래를 잘 듣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라고 심경을 토로 했다. 이 노래가 끝난 후 청중들은
모두 일어나 10여 분 동안 기립박수를 보내며 그녀를 위로했다.
첫댓글이런걸 보면 조수민 역시 대가인거죠^^ 디브디 보면서 정말 첨부터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 그리고 불어로 아버지의 일들을 상황설명해 가면서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은 모습을 볼때 지금의 소리가 예전과 비록 다를지라도.. 존경할만 하다...생각되네요^^ 성악이 좋아 성악을 시작했고 그녀의 앨범을 들으면서 성악도의 꿈을 키웠던 지난날들을 함께한 그녀의 목소리가 오늘따라 더욱 정겹게 느껴지네요..흐흐 윽 또 눈물날려고 하네ㅜㅜ
첫댓글 이런걸 보면 조수민 역시 대가인거죠^^ 디브디 보면서 정말 첨부터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 그리고 불어로 아버지의 일들을 상황설명해 가면서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은 모습을 볼때 지금의 소리가 예전과 비록 다를지라도.. 존경할만 하다...생각되네요^^ 성악이 좋아 성악을 시작했고 그녀의 앨범을 들으면서 성악도의 꿈을 키웠던 지난날들을 함께한 그녀의 목소리가 오늘따라 더욱 정겹게 느껴지네요..흐흐 윽 또 눈물날려고 하네ㅜㅜ
커티스님의 말씀이 더 감동적이네요~~
역시 조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