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홀을 오른쪽 오비지역 너머로 공을 날려보내고 오비티로 가서는 다시 슬라이스 쪼로내선 산으로... 산에 있는 공 놔두고 그린 앳지로 가서 어프로치 한다.
잘맞아도 그만, 잘 안맞아도 그만 캐디가 '스코어를 뭐라고 적을까요?' 물어보면 먼산 보듯이 한참 타수 계산하다가 '그냥 파 라고 써.' 한다.
매홀 쪼로아니면 오비 내고 다니면서 어프로치 하다 뒤땅치면 그냥 공을 집는다. 조만큼가서 홀컵 근처에 공을 놓고 퍼팅 해보고 들어가면 오른 손 주먹을 불끈쥐고 세레모니를 한다.
오비나면 캐디에게 '그공은 썩은 공이니 주울 필요 없어' 한다. 캐디 그 근처가서 더 좋은 공 2개 주워 준다.
벙커에 공이 들어가니 공뒤의 모래를 발로 마구 밟아서 평평하게 만들더니 너무 뒤땅을 쳐서 벙커에서 나오지를 못하고 더욱 치기 어려운 앞쪽 모퉁이에 박히니 공을 집어들고 좋은 쪽으로 다시 위치 시킨다. 나이스 아웃!
어쩌다 강하게 맞은 어프로치 공이 칩인 파 하면 캐디와 하이 파이브하며 굉장히 기뻐한다. '이맛에 골프 친다니까...' 하면서
스코어카드에는 거의 동글뱅이 (파) 이고 , 76 이라고 적혀있다. 자신의 스코어만 적힌 카드를 꼭 챙긴다. 자신의 스코어를 기록하고 분석한단다.
라운드후에 퍼터 전시 판매하는데 기웃거리더니 25만원 그냥 꺼내서 아가씨에게 건네주고는 최신형 퍼터 선듯 집어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