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오면 꼭 들러 한끼 밥을 먹는 곳이다. 담백한 내 입에 꼭 맞는 정갈한 정식 코스로 난 정말 맛있다. 고기는 한 점도 쓰지 않고 채소만으로 맛을 내는 사찰음식점이다 <바루>란 스님들의 공양 밥그릇 발우에서 빌어다 쓴 것이라고 한다 무열 왕릉 근처에 있으며 정식은 만원,만 오천원짜리가 있다.
앉으면 커다란 주전자에 먼저 따뜻한 차가 나온다
입맛을 돋구는 계절용 샐러드와 흑임자 죽
그릇은 모두 예쁜 연꽃이 그려진 청자 빛깔의 접시와 나무 수저와 나무 주발들이다
계절별로 달라지는찹쌀 부꾸미
작은 애가 제일 좋아하는 누룽지 표고탕수
밥과 반찬으로 나온 구절판
나무주발에 담겨 나온 찰잡곡밥과 숭늉
한 잔씩 마시는 작은 포트에 담겨 나온 민트차 차를 따르는 딸내미의 손가락이 참 예쁘다. 통통한 아빠 손과 기다란 엄마 손가락이 적절하게 합해진 통통하고도 긴 우아한 손가락 그래서 그렇게 손재주가 좋은 것일까, 고슴도치 어미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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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프렌치드레싱 원문보기 글쓴이: 프렌치드레싱
첫댓글 절에 기도하러가면, 맛나게 공양을 하지요만. 아직, 속세를 못떠날 몸인지, 이사흘 있다 내려오면, 허기져서, 고기집으로.. 재주많은 따님이 자랑스럽겠습니다.좋은 집 소개해줘 감사합니다, 경주가면 함 가볼게요.
물론 고기도 정기적으로 먹어 주어야죠~
통통하고 우아한 손가락 - 고슴도치 엄마생각^^* // 우리 애들은 엄마 아버지 단점만 받았다 하더군요.
다른데는 단점도 많은데 손가락만 ^^
언제쯤 경주에 갈지는모르지만 저도 함들려보고싶은집이네요 감사합니다 맛난집소개해주셔서요
풀네음님 오시면 함께 가보고 싶네요
아...가고싶다 먹고싶다,
저도 또 먹고 싶어요 남이 해준 음식은 왜그리 맛있을까요 ㅎㅎㅎㅎㅎㅎ
경주는 두어번 다녀왔지만 참 좋았답니다. 맛갈스런 음식을 보니 군침이 돕니다. ^^
자주가는 편이데 갈때마다 이야기가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매력있는 도시예요
꿀꺽.....맛난집 소개 감사합니다.
입에 맞을 거예요 ^^
한번 가봐야 겠내요.....웰빙식 한번 해야 겠습니다
배가 두둥실~ 해 질거예요^^
언제 경주에 갈지는모르지만 저도 한번 꼭 들려보고 싶은집 이네요
가시면 꼭 들러보세요 몇번 갔었는데 한결 같은 맛이라서 좋더라구요
침이 꼴깍.....우리몸에 기름이 안끼겠네요. 좋은 음식..
기름도 적당히 끼어야 좋대요 ^^
사진만 봐도 배가 그득하여이다.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