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정보산업고와 삼척고 나란히 결승 진출
[제60회 전국 종별 핸드볼 선수권 대회] 여고부와 남고부 결승 진출팀 가려져
정대훈 기자,
myccol@junggu.seoul.kr
ⓒ 뉴스타운
지난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열리고 있는 제60회 전국 종별 핸드볼 선수권 대회(주최 대한핸드볼협회)에서 황지정보산업고(여고부)와 삼척고(남고부)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27일 오늘 안동 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준결승 경기에서 황지정보산업고는 인천여고를 28-19(9골차)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해 조대여고를 36-34로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한 백제고와 28일 승부를 겨루게 됐다.
여고부 준결승 경기에 이어서 벌어진 남고부 준결승 경기에서 삼척고는 정석항공고와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팽팽한 경기를 펼친 끝에 31-30(1점차)로 진땀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해 남한고를 26-22로 물리친 창원중앙고와 남고부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됐다.
한편 이날 열린 여고부 준결승 경기(황지정보산업고vs인천여고)와 남고부 준결승 경기(삼척고vs정석항공고)는 KBS-1TV를 통해 생중계 됐다.
후반 체력전의 우위로 승리한 황지정보산업고 - 여고부 준결승
노련미 넘치는 인천여고와 체력적으로 우세한 황지정보산업고의 대결은 흥미진진했다. 전반 경기에서 12-11로 앞선채 마친 인천여고는 후반 초반에도 팽팽한 경기 흐름을 끌고가며 16-16 동점 상황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전반 경기와 후반 경기를 비교해볼때 월등하게 선수들의 뛰는 폭이 줄어든 인천여고는 체력의 열세를 드러내기 시작하며 후반 10여분을 남겨놓고 황지정보산업고에게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했다.
황지정보산업고는 빠른 패스웍과 선수들간의 체력 싸움에 한수위의 능력을 보여주면서 점수차를 점점 벌려 후반 중반 이후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했고 결국 9점차의 낙승을 거뒀다.
인천여고는 팀의 강점인 빠른 미들 속공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체력적인 면에서 앞선 황지정보산업고에게 공수 양면에 걸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18-29(9점차)로 분패했다.
황지정보산업고는 주전멤버인 권근혜와 장은주의 활약에 힘입어 안초희가 분전한 인천여고를 비교적 쉽게 제압했다. 전반 경기에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며 대등한 경기를 펼친 인천여고는 후반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승 티켓을 황지정보산업고에게 내주고 말았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박빙의 승부 속에 삼척고 진땀승! - 남고부 준결승
여고부 준결승에 이어 벌어진 남고부 준결승 경기(삼척고vs정석항공고)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남고부 A조예선 1위로 올라온 정석항공고와 남고부 B조예선 1위로 올라온 삼척고의 대결은 후반 경기에만 무려 10번의 동점 상황을 기록하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경기였다.
전반 경기 초반은 삼척고의 경기 페이스였다. 삼척고는 주전 멤버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인 정석항공고의 김성우 골키퍼를 손쉽게 공략하며 2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전반 경기 중반에 들어서자 경기 흐름이 삼척고가 앞서가는 흐름에서 정석항공고의 역전 흐름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정석항공고의 타이트한 맨투맨 수비가 빛을 발하면서 게임의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기세가 오른 정석항공고는 전반 경기를 6분여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역전에 이어 12-10까지 앞서나갔다. 전반 중반 이후 여러차례 김성우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며 수비에 있어 확실히 안정감을 찾은 정석항공고는 끈질기게 삼척고를 괴롭혔다.
전반 경기를 15-14로 정석항공고가 1점을 앞선 가운데 마친 양 팀은 후반 경기에 들어서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정석항공고는 팀의 기둥인 심재복이 상대 수비의 강력한 압박에 묶여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김상우가 후반 초반부터 공격 선봉에 나서고 이시영 또한 제 몫을 다해내며 시종일관 후반 경기에서도 앞서갔다.
삼척고 역시 팀의 기둥인 박철중과 심승일이 착실하게 득점하면서 팽팽한 경기 흐름을 유지했다.
후반 경기 종료를 2분 여까지 남겨둔 상황에서도 승부를 예측 할 수 없었던 이날 경기는 결국 마지막에 승부가 갈렸다.
후반 경기를 1분30초 정도 남겨 놓은 30-30 동점 상황에서 삼척고의 심승일이 결정적인 득점에 성공하면서 31-30으로 앞섰다.
남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수비해 낸 삼척고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정석항공고의 심재복이 마지막 찬스를 맞았으나 동점을 만들어내지 못해 결국 31-30, 1점차로 패하고 말았다.
동점 상황을 만들었을 경우 연장 경기에 돌입해야 하는 양 팀이었으나 마지막 심승일의 공격을 잘 막아낸 삼척고가 결국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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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0회 전국 종별 핸드볼 선수권 대회 (안동 체육관) -
# 핸드볼에서는 최고의 역사를 지닌 대회
# 기간 : 4월21일~28일
# 참가규모 중/고/남대/여일반 총 58팀
# 고등부 경기방식 - 예선 4개조 조별리그 후 상위 2팀 토너먼트 진출(8강 토너먼트)
- 여고부 준결승(4강전) 경기결과 -
[황지정보산업고와 백제고가 28일 결승전을 치름]
황지정보산업고 vs 인천여고 29-18 (황지정보산업고 결승 진출)
백제고 vs 조대여고 36-34 (백제고 결승 진출)
- 남고부 준결승(4강전) 경기결과 -
[삼척고와 창원중앙고가 28일 결승전을 치름]
삼척고 vs 정석항공고 31-30 (삼척고 결승 진출)
창원중앙고 vs 남한고 26-22 (창원중앙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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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2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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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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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현필(NO.2 우라^^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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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남자
05.04.28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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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항공고를 응원 했었는데 졌네요?? 안동 다녀 오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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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석항공고를 응원 했었는데 졌네요?? 안동 다녀 오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