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연히 인터넷 검색중에 뉴스를 보고 그냥 한번 들어와봤다가
몇몇 글때문에 괜시리 열이 받아서 글 남깁니다-_-;
저는 170에 54키로 입니다. 여자구요;
살찐편은 아니구.. 아니 오히려 마른 편이죠...
상의는 무난하게 55 입습니다. 그러나 제가 다리가 좀 통통하구 골반이 있어서;
하의는 66을 입어야 하거든요.
저는 보통 바지 27에서(크게나온곳;)29정도 입습니다.
그런데 여성복 싸이즈는 대개 66이 그것도 아주 작게 나옵니다;
바지같은건 '가장 큰게 66이에요,'(77나오는 곳도 있지만 대게 중장년층 브랜드가 많고-가장 어려 보이는데가 bcbg나 비꼴리끄 이정도?;) 하니 입으면 엉덩이가 너무 딱맞아서 안이쁘니까;
못입게되는 경우가 있죠.
톰보이에서는 제 키에 제 몸무게가 하의 77입습니다;
여기 괜히 와서
자기관리를 못하느니, 살찐게 죄라느니 하는 분들;
제키에 제 몸무게 유지하는것도 자기관리 못하는겁니까?
그런사람들 여성 싸이즈 잘 모르시는 남자분들이 주 일듯 한데
77도 그닥 크~~게 나오지 않습니다.
사람은 타고난 체형이라는게 있죠,(제경우는 넓은 골반이나 통통한 하체;)
사람 몸을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옷에 딱 맞출 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여자 속옷,
어깨가 넓고 좁고에 따라서도 싸이즈 구분이 되어 있어야 하죠.
바지만 해도 그렇습니다. 남자분들도 키가좀 작은 분들은
대게 옷 사서 밑단수선 해야 할텐데 바지 길이도 s m l되어 있으면 얼마나 좋아요,
신발도 그렇습니다.
여자 구두 260, 왜 안나옵니까; 발큰게 무슨 죄입니까?
원래부터 긴 발모양도 있고, 발볼이 넓을수도 있고,
거기에 맞춰서 신발 싸이즈가 다양하게 나와 있어야죠.
기업 적자니 77싸이즈는 찾는 사람이 없니 하는분들,
의류업체 자체가 하나의 서비스 업종이라고 할수있지 않나요?
의류업체가 다양한 싸이즈를 구비해 두는것은 하나의 사업 에티켓이 아닌가요?
왜 소비자 입장으로써 기업순이익까지 배려해야 하는지..?
우리는 옷을 가게에서 구매해주시는 겁니다.
싸이즈 큰거 없냐고 물어볼때 점원 눈치보면서 부끄러워 할필요
없다는것이죠. 언제부터 그렇게 되어버렸을까요,
옷에 맞춰서 살을 빼고 싶으신 분들은, 빼십시오.
하지만 싸이즈를 다양하게 해달라는것은 당연한 소비자의 요구입니다.
거기다가 막말하는분들은 참 무슨생각들 갖고 사는지 궁금하네요.
77싸이즈 넘게 입어도 뚱뚱하다, 이런 느낌 전혀 없이 옷에따라
글래머러스하고 섹시하게 보입니다.
문제는, 라인 잘빠지게 77싸이즈로 만들지를 않는다는거죠 브랜드에서.
이 까페의 취지는 싸이즈를 다양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
당연한 소리 하는데 살빼라, 거인이다, 그정도 관리도 못하냐고 말씀하시는분들,
논점일탈 하지말고 싸이즈를 다양하게 할 필요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 말해야겠죠?
첫댓글 마지막 문장이 마음에 드네요.. 진짜로.. 그런 말하는 사람들은 싸이즈가 왜 꼭 하나 둘여야 하는지 그 이유를 먼저 말해야 할 겁니다. ㅎ ㅎ 개성시대니 나를 찾자느니 말은하지만 실제로 우리 삶을 얼마나 주체적으로 살 수 있는 건지.. 의식주조차 선택권이 없으니 말이죠.
자기관리의 문제가 아닌 다양한 사람들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미 맞지요? 정말 공감백배입니다. 살을 빼고 안빼고는 개인의 선택문제지 여기서 논의될 문제는 아니지요. 비록 저는 건강을 위해 살을 빼야하지만서도... 엉덩이와 허리의 현격한 차이로 어쩔수 없이 엉덩이 치수에 맞추면 왠지 바보 스럽게 보이는데.. 다양한 치수기준이 있다면 좀더 편하지 않겠나요.. 수선맡기지 않아도 되고...
완전 공감입니다. 진짜 그다지 살 안쪘는데도, 우리나라는 서서히 미쳐가는 거같에요. 뭐 하나가 유행되면 매스컴에서 선동하고, 온 국민 비판없이 따라가고, 못 따라가는 사람은 열등한 사람이 되버리는 구조..도무지 다양성이라곤 없습니다.
저는 지난 주에 바지 사러 갔는데, 밑위가 맞지 않아서 통이 넓은 바지를 사서 밑위를 늘이고 허리를 줄였더니 길이가 그냥 맞습디다. 스스로 옷을 만들어 입어야할 형편입니다. 아~~ 슬픈 우리의 현실!!!
지난번에 어떤 매장에서 옷을 삿는데 전 허벅지가 굵은편이라[심히;] 26내지27을 입습니다. 그리고 그 주에 또다시 옷을 사러 갔는데 똑같은 사이즈를 집어서 입어봤는데, 끼더군요[전엔맞았음]그래서 결국 30샀습니다. 근데 기장이 쫌 길더군요-_-;;진짜 제발 지들이익만 생각하지 않고, 다양화해서 더 이익이였으면 -_- ;;
맞아요 맞아~!! 옷 사이즈를 다양하게 그리고 제대로 맞추자는데 뜬금없이 살빼라 그럼 다 맞는다..이런 헛소리 튀어나오면 정말 대꾸도 하기 싫어지죠...(" a
진짜완전공감해요(칭얼)저도키크고골반넓고그래요(징징)거기다요즘엔살까지붙어서얼마나힘들다구요ㅠㅠ
완전 공감중입니다.ㅠ
전 옷사기가 참 애매해요. 77은 작고 88은 또 왜그리도 크게 나오는지. TT 살때마다 옷을 줄자로 재봐야해요. 도대체 같은 77이라도 너무 중구난방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