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학교와 농촌학교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읍·면 지역의 경우 수년간 학생자원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상급학생과 복식수업이 불가피하다.
천안교육청에 따르면 농촌지역의 2004년도 신입생 모집결과 일부 읍·면 지역의 초등학교 경우 신입생이 모두 10명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입학자원의 고갈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2004학년도 읍·면 지역 신입생 현황을 보면 광덕면 행정초교 10명(전교생 72명), 성남면 성남초교 9명(전교생 69명), 북면 위례초교 10명(전교생 80명), 성환 신방초교 7명(전교생 84명), 성환 신가초교 9명(전교생 60명)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2명의 신입생이 입학한 병천면 봉성분교는 전교생이 25명에 불과하며 해마다 학생수가 줄고 있다.
이 때문에 신입생은 2학년 5명과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으며 전교생이 복식학급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부지역 집중 개발로 동부지역 주민들이 서부권으로 이동하면서 학생수도 줄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동부지역 농촌학교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서부지역에 위치한 쌍용동 월봉초교 경우 올해 405명(전교생 2488명)학생이 입학, 입학자원이 부족한 동부지역 초등학교와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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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초등생 부족현상 심화
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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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0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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