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257장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I can sing now the song)
작사 : 럿셀 카터(Russell kelso Carter, 1849~1926)
작곡 : 럿셀 카터(Russell kelso Carter, 1849~1926)
우리에게 친숙한 이 찬송가는 박진감 있는 전개 때문에 예전에 부흥집회에서 빼놓지 않고 불렀다. 이 찬송가의 작사, 작곡자는 미국 육군 사관학교 출신의 부흥사 카터 목사이다. 그는 1849년 11월 18일 메릴랜드 주의 볼티모어에서 태어났다. 그는 1887년 감리교 목사가 되어 켐프집회를 통한 전도사업에 힘썼다. 1891년에는 심슨(A. B. Simpson)목사와 함께 「성도의 생활 찬송가」를 발행했는데, 그 중의 52편이 그가 작사하였거나 작곡한 복음찬송가였다. 그는 나중에 볼티모어에서 의사로 생활하였다. 한국에서 이 복음 찬송가는 성결교회의 전신인 동양선교회의 찬송가집인 「신중복음가」(1919년)에 차음 수록되어 나타났다. 관련 성구는 베드로전서 1장 19절의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이다.
해설
1절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지극히 화평한 맘으로
찬송을 부름은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요한복음 1:29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로마서 5:1“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히브리서 9: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첫 절은 의심과 두려움이 사라지고 마음에 참된 평화가 임한 상태를 묘사합니다.
이는 인간의 노력이나 감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 즉 십자가의 속죄 사역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지극히 화평한 맘’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구원의 확신과 평강(shalom)을 의미합니다.
후렴
속죄함 속죄함 주 예수 내 죄를 속했네 할렐루야
소리를 합하여 함께 찬송하세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에베소서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시편 107:2 “여호와께 구속함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속죄함’(Atonement, Redemption)은 죄로 인해 깨어진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예수의 피로 회복됨을 뜻합니다.
‘할렐루야’는 개인의 구원 확신이 공동체적 찬양으로 확장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즉, 속죄의 확신은 홀로 감사하는 데 머물지 않고, 함께 찬송하는 공동체의 예배로 이어집니다.
2절 금이나 은같은 없어질 보배로 속죄함 얻는 것 아니오
거룩한 하나님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베드로전서 1:18–19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전해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속죄는 인간이 지불할 수 있는 금전적 가치나 세상적 행위로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어린양, 즉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 피 흘림만이 속죄의 근거입니다.
이 절은 속죄의 *절대적 은혜성(恩惠性)*과 값없는 구원을 강조합니다.
3절 나 같은 죄인이 용서함 받아서 주 앞에 옳다함 얻음은
확실히 믿기는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로마서 3:23–24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로마서 5: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이 절은 ‘칭의(Justification)’의 교리를 노래합니다.
‘옳다함을 얻는다’는 표현은 헬라어 δικαιόω (dikaioō, 의롭다 하다)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죄인을 의롭다 인정하심을 뜻합니다.
이것은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믿음을 통한 하나님의 선언적 은혜입니다.
4절 거룩한 천국에 올라간 후에도 넘치는 은혜의 찬송을
기쁘게 부름은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요한계시록 5: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주께서 피로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사서 하나님께 드리셨도다.”
요한계시록 7:14 “이들은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마지막 절은 영원한 찬양의 확신을 표현합니다.
속죄의 은혜는 이 세상뿐 아니라 영원한 천국에서도 찬송의 주제가 됩니다.
‘넘치는 은혜의 찬송’은 구속받은 성도들이 영원토록 어린양을 찬양하는 천상 예배(계 5:13)의 모습을 그립니다.
종합 신학 주제
핵심 교리: 속죄(贖罪), 칭의(稱義), 화평(和平), 구속(救贖), 영원한 찬송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얻고, 의롭다 함을 받으며,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영원히 찬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