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연 2017 탁구대회 이모저모
-화합과 친교 및 체력증진의 場-
단체사진제공은 종교문제연구소(소장 신외식 목사)가 제공
6월 19일(월) 오전 9시 20분 전부터, 돌산체육관에는 선수들이 속속 도착한다. 입구에는 “어서 오십시오. 여교연 2017탁구대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환영현수막이 선수들을 맞이한다.(사진) 현장에서 선수등록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접수처에서는 선수들의 이름이 적힌 등 번호표와 행사순서 지와 선물을 나눠준다. 선물은 땀을 닦을 수 있는 미니 타 올이다. 커피와 오이를 배치 해 놓았다. 열 개의 탁구대가 세팅이 되어 있다.
대진표를 앞뒤에 설치해 놓고 예선, 준결승, 결승경기가 끝날 때마다 체크하도록 되어 있었다. 10시가 되어 선수들이 입장한 가운데 먼저 예배를 하고 경기진행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게임을 시작한다. 당초 예배 인도는 박세훈 위원장이 맡고 설교는 회장 고만호 목사가 딤후 4:7~8로 “잘 달립시다”를 전하기로 했지만 건강상 이유로 나오지 못해 대신 박세훈 목사가 성경(창 31:38-40)봉독하고, “최선을 다합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리도 축도도 오현석 목사(평강교회)가 맡기로 했지만 오 목사를 대신 해 수석부회장 우종칠 목사(진남감리교회)가 맡았다. 농아교회 목회자는 수화교사와 함께 와서 설교를 수화로 들려준다. 유니폼을 착용한 선수들은 동안 쌓은 탁구실력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숨고르기를 한다. 어떤 선수는 강 드라이브와 강 스매싱으로 상대선수를 제압한다. 점수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어떤 선수는 앞서는가했지만 아슬아슬한 차이로 우승을 내년으로 기약하는 팀도 있다.
고수들만 구사한다는 그 공포의 스카이 서브로 상대선수의 기선을 제압하는 모습도 보인다. 고도의 집중력과 순발력으로 최선을 다하는 선수도 있다. 우승을 향한 집념은 눈빛에서 금방 읽을 수 있다. 서 바이블게임에서는 자기편 선수가 이기면 박수를, 상대편 선수가 이기면 아쉬움은 나타내는 소리가 나왔다. 참여하는데 의미를 부여한 선수는 이기고 지는데 큰 의미를 두지 않고 게임을 하는 동안 상대편 선수의 얼굴과 이름을 익히며 친목을 도모하는데 즐거움을 간직한다.
체육관측은 목회자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줬다는 말을 듣는다. 김유화 의원은 먼저 인사하고 간 뒤에 주철현 시장이 국장을 대동하고 와서 인사하고 간다. 점심은 출장뷔페 식으로 나무 그늘 밑에 오순도순 모여앉아 대화하며, 맛있게 먹는다. 시상식은 개인전 1위 상금 7만원, 2위 5만원, 3위 3만원, 서 바이블게임 1위 스포츠양말 2, 3위 탁구시합 구 단체전 1위 더치커피 2,3,4위 박찬호 크림 5,6위 스포츠양말이 주어졌다.
교회연합회에서 1백, 회장이 1백만 원을 협찬했으며, 문화 체육위원장 박세훈 목사(여수성결교회), 위원 천대형 목사(둔덕교회), 석창교회 박남인 원로목사, 여수벧엘교회 강점석 목사, 여천온누리교회 정삼래 목사, 여천신기교회 심재동 목사, 호산나교회 마은식 목사, 소호제일교회 강영길 목사, 샘물교회 김용현 목사, 주은교회 김유광 목사, 커피생각 임용길 목사, 전남동부(여수)횃불회, 고희영 성도(함께하는교회, 휴대용-알칼리 환원수, 브이아이), 성은탁구장(문상조 집사),
전남극동방송(이사장 강창헌 목사), 황하인쇄(황하 장로) 등 협찬을 아끼지 않은 분들에게 감사했다. 출전선수들 대부분은 평소 탁구동호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이들임을 알 수 있었다. 스포츠는 하나 되게 하는 힘이 있고, 특히 탁구는 생활스포츠로서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세대와 지역을 뛰어 넘는 화합과 친교 및 체력증진이라는 여러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여교연 회장배 탁구대회는 매우 고무적인 행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수=정우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