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전북룸비니산악회-서귀포룸비니봉사자회, 자매결연 10주년기념 화합대법회
전북룸비니산악회 회장 안준아 등 140명 회원 제주 서귀포룸비니가족 방문
- 24일 한라산 등반, 성지순례, 이어 중문리조트 연회장에서 화합대법회
- 25일 선덕사 대적광전에서 전주-서귀포룸비니가족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대법회
- 선덕사 주지 학균 큰스님 법어 등
제주N서귀포방송/박은교 기자】전북룸비니산악회와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 자매결연 10주년기념 화합대법회가 24일 오후6시 중문리조트 연회장과 25일 오전10시 서귀포선덕사에서 봉행됐다.
서귀포룸비니 김문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북룸비니산악회 회장 안준아 등 140여명의 회원이 제주를 찾은 가운데 서귀포룸비니 가족과의 자매결연 10주년을 되돌아보고 끊임없는 수행정진을 통해 참 불자가 되길 서원했다.
전북룸비니 안준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4일 오전 5시10경 전북룸비니회원들이 완도에서 제주항을 통해 내도 후 한라산 산행팀 80명과 성지순례팀 60명으로 나누어 산행팀은 오전 7시부터 성판악등반코스를 통해 한라산 정상 등반이 시작됐고, 성지순례팀은 서귀포룸비니회원들과 함께 산방산 산방사와 보문사, 광명사, 산방굴사, 약천사를 찾아 참배를 통해 심신수행을 다져나갔고, 이어 올레 7코스 외돌개에서 돔베낭골까지 올레길을 걸으며 회원들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중문리조트 연회장에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대법회 봉행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서귀포시 중문 색달동 중문리조트 연회장에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했다.
25일에는 제주장마로 인해 많은 장맛비가 내려 제주 선덕사 법성도에서의 법회 와 법성도 연등돌이를 취소하고 대적광전으로 자리를 옮겨 전주-서귀포룸비니 가족 합동대법회를 봉행했다.
제주 선덕사 대적광전에서 전주-서귀포룸비니가족들이 화합대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선덕사 주지 학균 큰스님은 룸비니산악회원들에게 영원한 행복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 법문을 설했다.
학균 큰스님(제주 선덕사 주지)이 법어를 하고 있다.
반야심경에서 “색즉시공 공즉시색”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색이니 감각, 생각, 행동, 의식도 그러하다는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 보는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방법, 그를 위해서 끝까지 상대를 위해서 부처님처럼 생각하고 존경하고 아끼고 사랑하여 모든 것을 내 마음에 있는 것을 바치는 것임을 룸비니 가족들에게 일깨워 주는 소중한 법어 했다.”
선덕사 대법회 발원문 낭독에서 룸비니회원들이 연등을 점화했다.
이어 안준아 회장과 김문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0년간 자매결연을 통해 이어온 전주와 서귀포룸비니가족과의 소중한 인연을 변함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룸비니산악회와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는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정기산행과 신행을 통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