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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미 해평 연꽃피는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하얀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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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 의 기 초 |
남부교육청
1. 서예의 기본자세
① 마음을 안정시키고 손은 자연스럽게 책상에 놓음
②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쉼
③ 다리를 편안히 하여 벌리고 허리를 곧게 펴고 머리를 너무 숙이지 않음
2. 서예 용구의 종류 및 사용법
붓, 벼루, 먹, 종이, 종이받침, 연적, 서진, 붓말이개, 필세 등
(1) 붓
① 털의 길이, 굵기가 적당하며, 털이 곧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은 붓임
② 양털, 오소리 털, 말꼬리 털 등을 사용함
③ 붓은 글씨의 크기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붓을 사용함
② 사용한 붓은 먹물을 씻어낸 다음 털의 모양을 가지런히 하여 물기를 빼고 붓끝을 뾰족하게 하여 붓말이개에 보관함
(2) 벼루
① 먹을 갈고 붓을 가다듬는 데에 쓰이는 용구
(3) 종이
① 종이는 먹물이 잘 스며드는 시험지, 신문지, 화선지 등을 사용함
② 화선지는 종이가 얇고 먹색을 잘 나타내어 주로 사용함
③ 화선지의 경우 매끄러운 면은 선이 깨끗하나 글을 쓸 때 미끄러지는 단점이 있어 마음대로 글을 쓰기가 어려운 점이 있으며, 보통은 거친면에 쓰는 데 어느면을 사용하든 큰 문제는 없음
(4) 먹과 먹물
① 나무를 태워서 나오는 연기를 모아 만든 것으로 갈 리는 면이 수평이 되도록 사용함
② 먹을 갈 때는 잡된 것이 없는 물을 사용하여 시계방향으로 돌려가며 갈고, 너무 급히 갈게 되면 벼루에 열이 생겨 거품이 일게 되며, 힘이 너무 들어가게 되면 찌꺼기가 생겨 좋지 않음
③ 사용하고 남은 먹물을 그냥 놔두면 엉겨붙고 찌꺼기가 생기게 되므로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햇빛이 없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음
④ 요즈음은 먹물을 많이 사용하는데, 끈적거림이 없고 나쁜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좋은 먹물임
※ 위와 같이 서예에 필요한 기본적인 용구인 붓, 벼루, 종이, 먹을 문방사우라고 함
(5) 그 밖의 용구
① 종이받침 : 종이가 바닥에 붙지 않게 깔고 쓰는 천
② 연적 : 먹을 가는데 필요한 물을 담는 용구
③ 서진 : 글을 쓸 때 종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종이를 눌러주는 용구
④ 붓말이개 : 붓의 털을 보호하기 위해 붓을 보관하는데 사용되는 용구
⑤ 필세 : 붓과 벼루를 씻어낼 물을 담아두는 용구
3. 붓잡는 방법
(1) 쌍구법
① 엄지와 집게, 그리고 가운데 손가락으로 붓대를 감싸잡고 나머지로 붓대를 받쳐주는 방법
② 붓대의 가운데 보다 약간 아래쪽을 잡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
(2) 단구법
①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붓을 잡고 나머지손가락은 붓대의 안쪽을 받쳐주는 방법
② 붓대의 아래쪽을 잡는데 잔글씨 쓰기에 적당한 방법임
4. 팔의 자세
(1) 침완법
① 왼손의 손바닥으로 오른손의 팔목을 베게 하거나 오른 손목을 책상 위에 대고 쓰는 방법
② 팔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어 단구법과 함께 잔글씨를 쓸 때 사용
(2) 제완법
① 팔꿈치를 가볍게 책상에 대고 손목을 들고 쓰는 방법
② 중간크기의 글자를 쓸 때 사용하나 팔이 책상에 붙어 있어 자유로운 글쓰기에 어려움이 있음
(3) 현완법
①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팔이 겨드랑이에 붙지 않게 들고 쓰는 방법
② 붓글씨를 쓰는 가장 기본적인 팔의 자세
③ 온몸의 힘이 붓 끝에 전달되어 힘있는 글을 쓸 수 있음
5. 글쓰기 전 유의사항
① 붓에 먹물을 묻힐 때는 처음에는 붓 전체에 먹물을 흠뻑 적신 후 먹물을 빼서 먹물이 흐르지 않아야 하며, 다음부터는 붓 끝에 조금씩만 먹물을 묻혀서 사용함
② 글을 쓰고 나서 붓이 너무 휘어지지 않도록 붓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함
③ 붓끝은 항상 뾰족하게 정리된 상태로 글을 써야만 가지런한 글을 쓸 수 있음
※ 중봉이란?
① 붓대를 곧바로 하고 붓끝을 가운데로 오게 하여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글을 쓰는 방법 ② 중봉을 하면 글의 위와 아래의 선이 모두 곧바르게 됨
③ 중봉을 이루기 위해서는 처음 붓을 델 때에 붓끝이 중앙에 위치하도록 자세와 중심을 똑바로 잡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