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6구역 철거민은 대책없는 강제철거로 모두 죽었다!
성동구청은 행당6구역 철거민의
주거권, 생존권을 보장하라!
전철협 소속 행당6구역 대책위는 이른아침부터 삼보일배에 나섰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지난 5월 강제철거를 진행한 성동구청을 규탄하고 행당6구역의 이주대책을 마련하라는 취지이다.
행당6구역은 원주민 ‘재정착율 13%밖에 되지 않는 이 개발이 과연 누구를 위한 개발’인지 묻고 ‘부동산투기의 목적이 되는 재개발을 우리가 막을 것’이라며 ‘우리의 투쟁은 정당하다’고 알리기 위해 그리고 ‘우리 행당6구역 동지들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오늘 2015년 9월1일 삼보일배를 거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행당6구역 철거민들은 또, 인·허가권을 가진 성동구청에 수없이 항의하고 대책을 내놓으라고 외치고 외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법에 의해 정당하게 재개발이 진행중이라는 말뿐이었다며 성동구청의 책임성 있는 답변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요구하였다.
주최측인 전철협 전국지역투쟁위와 행당6구역 철거민들은 전철협 12개지역 릴레이 집회가 끝날때까지 서울시와 인허가권을 가진 담당청에서 아무런 답변이 없다면 9월17일까지 전철협 탄압규탄 및 지역철거민대책촉구대회를 끝으로 9월27일(일) 추석날 서울시청을 에워싸는 강강수월래 행사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전철협은 지난 8월 21일 시청앞 집회를 시작으로 9월 17일 부천시청집회까지 12개지역 대책촉구 릴레이집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