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붕이 협태산 입니다.. 한의사입니다.
오늘은 좀 욕심을 부려서 진료가 끝난후에 세분 정도를 상담했더니 저녁 10시반이 훌쩍 넘어버리네요...
첫번째 환자는 천식환자, 두번째는 베체트씨병, 세번째는 우울증 환자 입니다...
첫번째 천식환자는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 해수로 고생하고 나서 피곤하거나 찬바람이 돌기시작하면 천식이 심해져서 고생하시는 환자분이십니다.
첫아이 낳고 인공유산을 하시고 몸조리를 못하셨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둘째가 들어서서 출산을 하셨는데 뜨겁게 몸조리 중에 하던중에 해수천식이 발생하셨다고 하십니다.
한동안 나아졌다가 다시 발생하시고는 계속 반복적으로 해수천식으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본인이 발병전에 낌새를 아신다고 하시고 미리 그렇게 발병할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고 하십니다.
먼저 몸조리 중의 해소천식과 인공유산 때의 기억을 분리시키고 증상을 바디스캔해보기로 했습니다.
환자한테는 무의식이 그때의 안좋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가 조건이 형성되면 다시 재발 시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선택한 것이라는 것을 주지시켰습니다. 그리고 이과정을 통해서 본인이 선택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단 몸조리때와 인공유산때의 기억을 공중분리 시켰습니다.
잘먹혀들어가네요...
바디스캔을 시도하면서 손안의 이미지를 분리시키는 순간에 갑자기 "어!! 목이 편안해졌네?" 하십니다.
목안으로 들어가서 상처난 곳이 있는지 살펴보고 맛사지하고 물뿌리고 연고도 바르고 해서 다른 곳과 다름이 없이 만들라고 했습니다.
천식음도 사라지고 목소리도 맑아지셧습니다.
동해에 놀러갔던 기억을 살리고
그 즐겁고 맑고 편안하고 안정된 바람 공기가 심호흡을 통해서 내 목에 들어와서 세포 사이사이 깊숙히 침투에서 모든 막힌 이물질을 가지고 나오고 정화시키고 세포와 피부를 재생시키고 윤기있게 한다고 했습니다.
(중간생략)
온몸 가득히 맑고 편안하고 안정되고 따뜻한 공기를 들이 마시면서 온몸이 정화되고 가벼워지고 신선해진다고 했습니다. 엄지 중지 앵커링.
진료실로 와서 심호흡을 하면 이전에 마셨던 맑고 편안하고 따뜻하고 안정된 공기를 여전히 마실 수 있게 된다고 하고 눈을 뜨게 했습니다.
목소리가 좋아지고 천식음이 없어졌네요...
본인도 몸도 가볍고 가슴도 시원하고 목이 완전히 좋아졌다고 하시네요...
두번째 환자는 대학원 박사과정 중에 베체트병이 발생했다고 하십니다.
증상은 시력에 문제가 있고 자궁쪽에 염증, 구강염 등 입니다.
전형적인 베체트 병 환자 입니다. 편안하면 좋아졌다가 피곤하면 증상이 바로 심해지십니다.
일단 베체트란 병명으로 규정짓지 말라고 하고 어떤 조건에서 발생하는 이러이러한 증상이라고 하라고 했습니다.
어떤 조건에 대한 기억이 있어서 본인이 무의식이 방어를 하기위해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득,
본인이 또는 본인의 무의식이 조건에 대한 기억을 없애서 방어를 안하게 선택하게 하는 것이 치료라고 설명함, 알레르기와 비슷하다고 설명함,
원인은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워낙 신경을 많이 쓰셨다고 하십니다. 이전에 다른 기억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아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중간생략)
일단은 편해지셨다고 하십니다...
이후상황을 지켜보고 다시 올리겠습니다.
3번째는 우울증 환자의 견비통 입니다.
고부갈등과 사업부도와 자식 문제로 인하여 우울증이 오셨고 그것으로 인해서 과긴장이 유발되어 견비통으로 발전하셨습니다.
견비통은 바디스캔으로 쉽게 제거했는데요....
이 우울증 환자분 치료하면서...
오늘 완전 쌩쑈를 했습니다... 예전의 기억을 절대로 안버릴려고 여러가지로 빠져나갑니다...
저는 또 그걸 어떻게든 분리시키려구 별 쌩쑈를 다했습니다... 정말 만화영화를 한편 찍어도 될지도...쩝..
아... 내공이 부족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 방법을 모색하니까 도움도 되네요...
남자들 잘해야겠습니다... 여자분들 응어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모두 다.. 잊었다고 하는데 뒤벼보면 막 올라옵니다...
그리고 절대로 안버립니다... 찌꺼기라도 남겨 놓습니다...
남자분들... 밤에 꿈에 이상한 것 나오면 혹시 오늘 마눌님한테 뭐 잘못했나 생각해보십쇼...
아~~~ 무~셔~붜!!!.
어쨌건 간에 기분은 좋아지셔서 돌아가셧습니다... 이후 상태를 보고 다시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멋진 작업하셨네요~ 하시면서 많이 배우시고 내공이 팍팍 쌓이실걸요^^ 여자나 남자나 서로 잘해야 행복한 세상이 올 것 같아요,,,무서우어요^^
아침에 환자 한 분을 시도했다가 결과가 신통치 않아 우울함이 가미된 피드백을 하고 있다가...이 사례들을 읽어보고 새로운 힘을 얻게 되네요...이따 또 해봐야지..ㅋㅋ..화이팅!!!
저는 푸른산님과 해당화님의 글을 보고 힘을 얻었는걸요...?
맞아요^^ 뒤져보면 다 있거든요.. ... 그거 꺼내놓으면 삼일밤낮으로 시달려야 할지도 모르지요 ^^ 협태산님 멋진사례에 감사^^ 저두 실습을 해야 하는데... ... 자꾸 졸리고 ㅜㅜ
원장님, 쌩쑈를 하시느라 수고 하셨는데 참 멋지게 쇼 잘 하셨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한가해서 얻은 수확도 많네요. 나날이 새로운 경험을 신나게 하시는 원장님께 박수를.....짝짝짝!
뚱붕이님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좋은 사례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