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평리(交坪里)
경기도(京畿道) 양평군(楊平郡) 강상면(江上面)에 위치한 리(里).
남한강 기슭에 자리한 농촌마을이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진번리, 평리, 교암리, 송산리, 내생화리, 지례리의 각 일부를 합쳐서 교평리가 되었다.
자연마을에는 봉의정(鳳儀亭), 들말, 재너머 등이 있다. 봉의정은 봉의정이라는 정자가 있던 곳이라 하여 생긴 지명이다. 들말은 평리라고도 하며 봉의정 북쪽 들판에 있는 마을이다. 재너머는 재너머고개 밑에 있는 마을이다. 이 외에도 교평교, 벼락바위, 새말, 아랫나무개, 아랫말, 영중개, 웅덩이, 웃마을, 웃나루개, 줄우물 등이 있다.
교평리(校平里)
충청북도 옥천군 청산면에 있는 리(里).
도덕봉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앞으로는 보청천이 흘러 나간다. 자연마을로는 평상목(평상리), 데골, 향교말(교동) 등이 있다. 평상목은 근처의 지형이 상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향교말은 교평리의 중심마을로 청산향교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한다리 다리밟기의 풍속이 이어지고 있는 교평리에는 홍문거리, 노루목, 한다리 등의 지명이 있다. 보청천변의 비석거리는 청산의 역사를 대변해 주고 있다.
교평리는 청산현 현내면 저전리에 속해 있던 마을로서 후에 지전리와 교평리로 나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1739년 기록에는 청산현 현내면 저전리라 하여 194호가 살았고, 1897년 기록에는 227호가 살았던 것으로 되어있다. 그 후 1914년 행정구역을 조정할 때 청산군을 없애고 옥천군에 소속시키면서 청산면이라 하였고 이때 저전리를 지전리와 교평리로 나누었다. 2007년말 현재 181호 414명이 살고 있다. 교평리라 부르게 된 것은 마을을 합하여 이름 지을 때 향교란 말의 교(校)자와 평상목의 평(平)자를 한자씩 취하여 교평리라 하였다. (교동과 평상리의 이름을 따서 교평리라 하였다.)
이 마을의 문화유적으로 청산향교가 있다. 청산향교는 1398년 조선 태조 7년에 창건하여 효종 때 교평리로 옮긴 것으로 이때부터 향교리라 부르게 되었다.
교평리는 ‘짝짜꿍’ ‘졸업식노래’ 등을 작곡한 정순철 동요작가의 출생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