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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신경경련(顔面神經痙攣)
원인
뇌, 귀, 눈의 질환과 삼차신경계통 등의 경과 중에 발작하는 수가 많다. 원인 없이 발작하는 것 같지만 과거에 안면신경마비가 왔다가 나은 사람이나 언젠가 안면 어느 곳에 타박상을 입었거나 상처가 있던 사람이 안면신경경련이 발작한다고 본다.
증상
안면의 한쪽 또는 전체 중 일정한 근육에 불수의의 율동이 나타나 자기 뜻대로 그것을 억제할 수가 없다. 눈을 심하게 깜박거리게 하거나 입을 씰룩거리거나 비틀거나 하는 것을 반복한다. 목, 손, 발에 오기도 한다. 이들 증상은 정신적 긴장이 생길 때 더욱 심해진다.
치료
치료는 안면신경마비와 같은 방법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안근마비(眼筋痲痺:사팔눈)
물체를 볼 때 한 쪽 눈이 딴 곳을 보고 있는 것이 사시인데 그 한 쪽이 바깥을 보고 있으면 외사시라 하고 안쪽을 보고 있으면 내사시라고 한다. 더러는 그 한쪽이 위 또는 아래를 보는 것도 있다. 소아사시 대부분은 가성사시(겉보기는 사시 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사시가 아닌 것)인데 진성사시는 소아의 약 2~3% 정도 있다고 한다.
원인
외상, 감기, 전염병, 중독, 당뇨병, 뇌척수 질환이 원인이 되어 생긴다고 한다. 특히 유아기 때 고열로 경기가 일어나면서 눈이 돌아간 후 열이 내리면 경기는 멈추지만 안근마비는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 결과 사시가 된다. 아기들 자신은 표현할 수가 없으므로 필자가 그 부모들에게 알아본 바에 의하면 거의가 경기를 한 다음에 사시가 되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서 사시는 고열로 인한 경기가 제일 큰 원인이라고 본다.
증상
동안신경마비(動眼神經痲痺)는 상안검이 아래로 늘어져서 눈알이 위, 아래, 안쪽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동공산대하여 눈알이 돌출해 보인다. 외전신경마비(外轉神經痲痺)는 눈알이 바깥쪽으로 움직이지 않고, 활차신경마비(滑車神經痲痺)는 아래쪽을 볼 때 복시(複視)가 심하다.
치료
치료에 있어서 사시는 성인보다는 어린이들이 많은데 뜸을 하기가 좀 어려웠고, 침을 오래 하면 수술을 하는 것보다는 완치되는 비중이 훨씬 좋은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은 부모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이것을 믿으려 하지도 않고 성의를 다 하려는 사람도 흔치 않아서 술자들이 하지 못하는 수가 많았다. 필자는 이런 부모를 설득하여 많은 아이를 치료하여 완치를 보았던 것이다. 그리고 뜸에 대한 글을 쓰면서 침에 대한 말을 하는 것은 좀 이상하지만 원인과 증상 상, 뜸으로 하기에는 어린이들에게 좀 힘들다는 것을 쓰다 보니 침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이다.
소아의 치료는 어른보다 2~3배 힘이 들지만 의료인이 된 죄값으로 아이가 평생 고통을 겪게 되는 것을 없애 주기 위해서 힘들고 괴로워도 할 수 없이 치료한다. 아이들을 치료할 때는 강제로 하면 안 된다. 치료를 여러 차례 반복해야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요령으로 침이 들어간 것처럼 거짓으로 장난하는 것을 몇 번이고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는 조금 따끔하여도 침을 잘 맞게 된다. 치료혈은 목사혈(目四穴)을 계속 반복하여 사용할 수 있으면 이와 함께 중완과 백회에 뜸을 뜨면 효과가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