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명한 육백임돠..ㅎㅎ)
집에서 탱자탱자 놀다보니
아무 준비도 한 것 없이 드디어 개학입니다...-.-;;;
애 부족한 영어 레슨 좀 시켜볼까 하고 좋으신 이웃님의 소개로 원어민 쌤께 어렵게 전화를 했는데 몇번 전화해도 너무 바쁘신지 계속 튜션 중이라 하고 난중에 전화한다면서 절대 전화 안 주시는 거 보니 하실 맘이 없는 거겠죠? (혹시 타이쿠싱 쪾에서 초등애 봐주실 수 있는 원어민쌤 아시는 분 알려주심 후사하겠습니다...흑...)
쌤한테도 뻰찌먹고 어차피 가서 혼자 눈치로 알아먹어야 할텐데 밥이라도 든든하게 먹여보내자 싶어 좋아하는 닭봉구이를 했습니다.
오븐만 있으면 손가는 시간 3분(도 안 걸리는) 간단한 거라 반찬하기 싫을 때 짱이라는...
닭봉(또는 닭날개) 500g짜리 한 팩에
카놀라유/포도씨유/올리브유 등 암꺼나 1과 1/2스푼 (밥수저 계량)
설탕 1/2스푼
굵은소금 1/2스푼
후추 1/3~1/2스푼
다진마늘 1스푼
고운 고춧가루 1/2스푼 섞어서 깨끗이 씻은 닭에 부비적 해주시구요~(닭 씻고 양념 꺼내 부비적.. 총 소요시간 3분)
230도로 예열한 오븐에 (전 미니오븐 가져와서 씁니다) 중간중간 두어번 뒤집어가며 구워주다가 어느 정도 색이 나면 200~210도로 온도 낮추어 마저 구워주세요. 총 굽는 시간은 25분~30분 정도인데 닭의 크기에 따라 체크해주세요~
여기 닭은 어떨까 좀 걱정스럽긴 했는데 비교적 껍질이 얇고 깨끗해보이는 넘으로 골라서 했더니 냄새도 안나도 아주 야들야들하니 괜찮더라구요. 저도 인터넷에서 본 레서피인데 오븐이 있으시면 완전 간단하구요~ 만약 오븐이 없으시면 좀 두께가 있는 팬에다 하시는데 첨에는 약간 센불로 겉면을 먼저 익히신 다음 약불로 놓고 뚜껑 덮어서 아주 천천히 익혀야 할 듯 합니다. 해피콜 같은게 딱이겠네요~^^
그럼 즐밥하세욤~~~
첫댓글 아...지금 식전인데, 침이 꼴깍....맛있겠네요. 봉만 사서 조림은 많이 했는데, 이제 날개를 사야겠어요.
이건 봉으로 해도 괜찮아요~`^^ 너무 퍽퍽한 부위만 아니면 다 맛있더라구요~
아~~ 울집에 오븐있는거 어떻게 알구~~ㅎㅎ 안봤으면 모를까~~ 함 해봐야징,,ㅋㅋ(오븐아.. 미안했어^ㅋ^)
언니 땡큐~~ 역쉬~ 훌륭해요^^*
가끔 돌려줘야지 안 그럼 울집 맛탱이 간 전기밥솥처럼 지가 가구인줄 알지도~ㅎㅎㅎㅎ 울 겸둥이 후니군은 다 나았나요?
침만 꼴딱꼴딱...여기 부엌이 좁은 관계로, 심천에서 오븐을 안 가져와서...못 해먹고 있어요. 우리 식구들 정말로 좋아하는데...어제 수퍼갔다가 닭날개를 들었다놨다만 하고 그냥 왔어요. 간장소스 (간장, 설탕, 마늘, 핫소스약간)를 중간중간 끼얹어가며 굽는 방법도 강추~그러면 기름기 쪽 빠진 굽네치킨 삘이 나지요....
그러게 한국에 있음 치킨집 천지인데 그래도 재료 사다가 집에서 깨끗하게 해먹는 것만은 못한 거 같아요. 사실 이건 엄마 생각이고 저희 애는 시켜먹는 프라이드치킨 젤로 좋아라 합니다~ㅋㅋㅋㅋ
저도 프라이드 치킨이요~ 저번에 혼자 한국 갔을때 쫌 먹을라고 했더니, 반마리 안 싸준데요... 치사빤스 !!!
그럴 땐 반반무마니 신공을 쓰셔야 하는디~ㅎㅎㅎㅎ
어찌 이리도 깔끔하게 쿡~을 하셨을까나 ??? 부럽부럽 ^^* 기름이 쫙 잘 빠진거 같은데요... 어찌 구웠나요 ? 호일깔고 구으면 약간 물+기름 먹어서 바삭하지 않고, 기냥 구우면 오븐 엉망되고....-.- 갈켜주셔용 !!!
몇일전에 도시락 반찬 하려고 윙 한팩 사다놨는데, 바로 갑니데이 ~
전 약간 오목한 오븐 팬에다 했는데요~ 그럼 바삭하게 되긴 하는데 설겆이가 쥐약이거든요. 호일갈고 굽다가 다 익으면 막판에 후라이팬 약간 센불에 싸악 돌려가며 지져주면 다시 바삭해져요. 색깔도 훨씬 먹음직스럽고~~^^ 아님 그냥 쿠킹용 오븐팬 하나 쌈직한 걸로 장만하셔요. 설겆이는 메이드 언냐에게~~ㅋㅋㅋㅋ
닭봉은 다리쪽 아닌가여 ???
닭봉은 날개에 연결된 부분이예요. 제가 한 부분이 날개랑 닭봉이 연결된 큰 윙이거든요~ 절반 뚝 잘라주면 날개와 닭봉으로 나뉩니다~~
무식한 저 용서해 주실꺼죠 ??? ^.^
으음... 제가 그간 먹어치운 닭뼈만 일렬로 세워도 달나라까지 갈 수준인데 이쯤은 알아줘야 닭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런지요~~ 메이님은 쫌 덜 드신 듯? ㅎㅎㅎ
딱 알맞게 요리된 닭봉.
어찌아냐구요.
척--- 보면 알지여 ㅎㅎ
으음.. 역시 고수님은 다르시다능...
눈만 고수 ㅎㅎㅎㅎ
나도 내일 당장 미니오븐 사야겠당~~~ 넘 맛있어 보이네요~ 동빈맘... 리사선생님이 왜 전화를 안주실까?? 잊어버리셨나? 시간약속은 칼처럼 지키셔서 그 부분은 믿고 있었는데.. 에궁 미안해라~~ 암튼 낼 아침에 학교에서 얼굴봐요~~~^^;
선생님이 뭐라 하셨는데 지가 못 알아먹었을지도 모르는구만유~ㅎㅎㅎ 암튼 애들 빨리 컨디션 회복되어야 하는데...
리사라는 분이 아쩍 까정 타이쿠를 책임지고 계시군여 ~
역시 육백님..아니 사부님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군요
바로 실습 들어가겠습니다...덕분에 우리식구들 호강하겠네요 ㅎㅎ
전 아이들만 호강 시켰어요... 도시락 반찬으로 ~
저두 홍콩온 이래도 자주해먹는게 바로 저 닭날개...ㅋㅋ 초간단하면서 도 콜라겐 듬뿍!!!
그죠? 원래 여자들이 많이 먹어야 하는건데~ㅎㅎㅎ
와우 싸게 듬뿍 먹겠어요
맞아요. 시켜먹는 닭값(여기는 그것도 없지만서두...)으로 한 서너배는 먹을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