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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과정 | 서비스화 내용 |
생산 | 제품 생산과정 중 설계, 디자인, 연구개발, ICT 기술 등을 활용하거나 제공 - 아디다스, 나이키는 3D프린팅 설계기술을 이용하여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생산 - 퍼시스(가구)는 자체 가구 디자인을 타업체에 제공하고 로열티를 취득 |
판매 | 제품을 서비스 형태로 판매 - HP는 프린트기를 사용량(Pay per Use) 기준으로 판매하는 방식을 도입 - BMW는 차량 공유 플랫폼 ‘DriveNow' 출시 |
유지보수 컨설팅 | 수명주기가 긴 제조품의 경우, 유지보수 서비스를 추가 - OTIS 엘리베이터는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내장하여 실시간 점검 서비스를 제공 - 애플은 아이튠즈(iTunes),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판매 |
유통 | 제품 체험공간을 운영하거나 제품 유통서비스로 사업을 확장 - 동원F&B는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몰을 통해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 - 하이마트 옴니스토어, 삼성디지털플라자 메가스토어 등 가전 체험공간 운영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한국 제조업의 서비스화 현황과 해외진출 사례’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에 투입된 서비스 중간재의 비중은 2010년 14.2%에서 2017년 18.3로 상승했다고 합니다.
세부 산업별로는 2010년 이후 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비금속광물 등에서 서비스 중간제 투입비중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미국(2015년 34.9%), 독일(31.7%), 일본(27.5%)에 비해 제조업에 대한 서비스 투입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해외 제조기업들의 서비스화 혁신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이나, 대한민국의 대응을 여전히 미흡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단순 제품 연계 서비스 제공에 머물고 있어, 자사의 제품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출한 선진국에 비해 경쟁력이 낮습니다. 미국의 GE, IBM은 제조 기업에서 서비스 기업으로 변화를 시도 하면서, 컨설팅, 솔루션 사업에 집중해 왔으며, 현재 매출의 절반이 서비스 분야에서 창출되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제조 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요소 기술, 디자인 등 생산에 투입되는 서비스 수출을 통해 수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선박 설계 기술을 사우디에 수출하는 한편, 가구 제조업체인 퍼시스는 자사 가구 디자인을 이탈리아와 미국에 수출하여 로열티를 취득했습니다. 국내 제약 바이오 업체들은 신약관련 기술을 수출하거나 임상시험 연구 등 제약생산에 필요한 서비스업을 위탁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품 관련 기술·디자인 수출기업 사례
제조기업들은 제품의 ‘소유’보다는 ‘이용’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 변화에 대응하여 제품 판매에서 렌탈 및 공유 서비스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서비스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생활 가전 제조업체들은 동남아 지역 렌탈 시장에 진출하여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기록중이며, 자동차 제조 기업 ‘현대’는 해외 차량 공유 스타트업에 투자하면서 해외 서비스 사업에 참여, ‘자동차 생산’에서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사업 모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제품 렌탈 및 공유 서비스 기업 사례
제품 판매 시 유지보수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여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연계 서비스업으로 사업 확장하여 이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유지보수서비스 는 우리 제조업체들의 대표적인 서비스화 형태로, 국내 시장 위주에서 최근 해외에 진출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활발해졌습니다. 제조업의 서비스화는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파별화 포인트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 제공에 따른 매출 증대와 함께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습니다.
한국 무역협회는 “국내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다양한 모습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국의 서비스화 수준에 비하면 미흡하며, 글로벌 제조 기업들이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도입하고 있는 반면 우리 기업들은 단순히 제품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머물러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내 제조 기업들은 소비자 수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자사 제품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서비스 수요를 창하는 방향으로 서비스화를 추진해야 하며 정부 차원에서 제조-서비스업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한국무역협회 연구보고서https://www.kita.net/cmmrcInfo/rsrchReprt/rsrchReprt/rsrchReprtLis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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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더스트리 4.0의 현시대엔 교과서 내용의 제조업이냐 서비스업이냐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건 의미 자체가 없어 보인단다~
중간고사 평가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