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10410 김현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아마도 두 사람의 마음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서로를 놓아주는 순간인 것 같다. 이는 서로에게 주어진 사랑과 이해의 깊이를 보여주며, 가슴 아픈 동시에 아름다운 순간이 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라는 책을 저술하신 박여름 작가님이 하신 이별에 관한 말씀이 떠올랐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내가 생각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란 무엇일까 생각하며 보게되었다. 한 가을 날, 두 사람은 작은 공원의 벤치에 앉아 함께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의 눈에는 서로를 향한 애정과 이해가 빛났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의 길이 서로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순간, 그들은 서로에게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이별의 결심을 내렸다. 처음에는 눈물과 슬픔이 그들을 덮쳤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중 때문에 그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었다. 이제는 서로의 미래에 대한 꿈을 품고 떠난다. 그리고 떠난 후에도, 그들은 서로의 삶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이별의 고통은 있지만, 그 고통은 그들의 사랑이 깊었다는 것의 증거라고 생각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순간이다. 이별이라는 작별인사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중의 표현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인 것 같다.

[이한수]

김현서 작가, 이별 장면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리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