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부터 소화는 잘 되는데
가끔 속쓰라림과 위에 무엇인가 걸려 있는 느낌으로
잠을 몇번씩 깨고 혼자 고민하고
그래도 소화제는 먹지 않고
고민 고민하다가 그저께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위 내시경을 해보았냐고 해서
아니요 ~~
그럼 한번 해봅시다 위내시경 한번도 안해 보았으면
수면 내시경이 좋을것 같아요
의사 선생님은 그전에 살던 아파트 밑층에 사시는
분이라 편하게 말씀하신다
그래서 이틀후 내시경을 하기로 하고
약을 2일치를 처방을 내려주었다
그 약을 지어와서 먹자마자 위에서 용트림이 일어나더니
막혀 있던것이 사라지고 속쓰라림도 사라졌다
몇주 고민하던것이 한번 약을 먹고
사라진것이 신기하다
아침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
한참 기다린 끝에 간호사가 2층으로
올라가자고 한다
혈관주사놓고 검사에 필요한 피를 뽑고
수면내시경을 하잖다
마시는 약을주어 꿀꺽 삼키고
다시 입에 머물고 있는 약을 주어 물고 있고
그것이 목구멍으로 넘어갈까봐
몇번 일어났더니
그냥 잠시 물고 있다가 삼키라고 한다
혈관 주사를 놓고
입에 물고 있던 물질을 삼키라고 한다
삼키고 나니 목구멍이 마비가 되는것 같다
그리고 입안에 무엇인가 설치를 하고
산소호흡기도 껴주고
조금후 잠이 들었다
자다 일어나니 회복실로 옮겨가고 있다
침대를 옮겨 누워서 정신을 차려보니
위내시경하러 간 시간까지 20~30분 정도 흘렀다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니
왜 벌써 나왔나고 더 누워 있으라고 한다
침대에 누워있는데 정신은 말똥말똥 이것 누워 있는것도
고역이다
한참후 다른분이 침대를 타고 온다
그 사람은 완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이다
간호사가 나보고 같은양을 했는데
한사람은 일어나 다니고
한사람은 정신이 없다고 한다
간호사가 이쪽으로 오세요 하면서
다른 병실로 가서 서류를 작성하고
질병이 있나 물어보고
혈압 측정을 하니 120-80 이라고 한다
키와 몸무게 그리고 허리 치수를 잰다
그리고 내려와 기다리다
의사 선생님을 만났다
내시경 검사결과 무척 깨끗하다고 한다
위내시경 사진과 위 생김새 사진을 가지고
여기가 어디다 ~~ 라고 열심히 듣고
나와 x-레이 찍고
검사 결과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한다
하고 보니 마취한 목구멍이 좀 아프다
지금은 아침밥도 못먹고 고생해서
밥 한그릇 먹고 나니 목구멍도 편해졌다 ~
첫댓글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내시경찍힌위가 건강하다고하니 마음이 후련하지요!!사람들은 마음에병이 더 큰것 같아요!
네! 아마 갱년기가 찾아오는 시기여서 위속도 불편한것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모두 생각해 보면 마음의 병이겠죠 ^^
개운하시겠습니다. 저는 위내시경도, 수면내시경도 겁이 나서 항상 건강진단때 위장조영술로 했습니다.
내위속을 보고 나니 제가 그동안 잘 지냈구나 !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내 건강하십시요. 내외분께 이제 만컷기대고 살겠습니다.^^*고맙습니다.
산마을아낙님 이번에 광릉요강꽃님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산마을아낙님이 아기새들과 편안하고 따스한 겨울을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찜찜하던 것이 끝나시어 기분 짱이실 듯합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즐겁게 지내십시오^^*
기분 정말 좋습니다 그동안 맵고 짠것을 안먹고 사니 속은 깨끗한가 봅니다 ~~
시원하시겠습니다!!!
속은 시원한데... 목구멍이 무척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