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오송암 법회를 갖고 큰스님을 명예주지로 모시다.
그 해 11월 큰스님이 다시 한국에 오셨을 때 우리 절에 모셔서 법회를 하였다. 11월 10일 먼저 법당 안에서 법회를 갖고 참석한 신도들을 위해서 일일이 마정수기를 해 주셨다. 그리고 다음날이 11월 11일 수 백 명이 모인 절 마당을 향해서 극락이 어떤 곳인가를 직접 보신 대로 말씀 해 주시고 이어서 극락 가는 지름길인 정토선 수행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다. 특별히 부탁해 대주 스님이 통역을 해 주셨고, 선용 스님과 만덕 스님, 그리고 강윤철 거사가 함께 모시고 와서 참석하였고, 주변 여러 절에서도 여러 스님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다.
법회를 마치고 관정 큰 스님에게 앞으로 정토선을 펴는데 온 힘을 쏟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활동을 위해 큰스님을 우리 절 명예주지로 모시고 싶다는 청을 올렸더니 두말없이 승낙하시고 그 자리에서 붓을 들어 증명서를 써 주셨다.
증 명 서
오송사 주지 굉송 및 신도들이 본인에게
이 절의 명예주지가 되어 달라고 성심으로 청하기에,
본인은 명예주지직에 동의하며, 오송사의 불법과
정토선 중흥을 도울 것을 이에 증명함.
증명인 : 본인 석관정(인)
2001년 11월 11일
4) 큰스님 시봉과 정토선 보급
2001년 우리 절에서 법회를 마친 뒤 나름대로 정토선 보급에 열심히 나섰다.
2002년 석문사에서 초청하여 3월 초 불교방송에서 법회를 하실 때도 열심히 홍보를 하였고, 다음 8차 방문(6월 26일~ 7월 16일) 21일간은 주로 우리 절에서 머무시면서 우리 절을 비롯하여 몇 군데 법회를 하셨다. 그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부산 백운사 법회다. 사흘 동안 이어지는 법회에는 1,000명에 가까운 신도들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나는 당시 큰스님을 모시고 가서 대중들에게 간단히 정토선에 대해 개념만 간추려 말씀 드리는 역할을 하였다.
거제거사림회(옥포중학교), 대우불교청년회, 거제불교청년회(삼성) 이름으로도 법보시품을 만들어 그런 모임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큰스님 말씀을 전하였다.
2003년 10월, 12차 방문하여 순회 법회 오셨을 때는 가능한 한 주변에 있는 사찰들에 연락하여 스님 법문을 듣도록 주선하였다. 대전 불광사, 공주 영평사를 비롯하여 가까이 거제도 옥포중학교와 거제거사림회에서 법회를 열었고, 대구 광덕사에서도 우리 절에 직접 오셔서 큰스님 모시길 원했기 때문에 광덕사에서도 제법 큰 법회를 열었다. 그리고 청주 정토마을(초정리) 능행 스님과 인연이 닿아 직접 모시고 가서 법회를 가진 것이 크게 인상에 남는다.
10월 8일 대전 불광사에서 법회가 있을 때 큰스님이 법문을 하시기 전에 큰스님의 이력과 극락을 다녀오신 이야기를 정토삼부경과 염불수행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하였다. 그 때도 신도들은 물론 꽤 많은 스님들이 참석하였다.
“수행 가운데 가장 수승한 것은 화두선이 아닙니까?”
선방에 다니는 젊은 스님이 염불수행은 하열하다는 투로 비꼬았다. 큰 스님과 함께 다니다 보면 가끔 만나는 질문이기 때문에 나는 크게 논란을 이어가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를 했다. 그러나 속으로는 생각했다.
“한번 열심히 화두선 수행을 해 보십시오. 그러고 나면 알게 될 것입니다.”
이때만 해도 아직 한국에서는 정토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에 이런 질문이 나온 것이다. 그런 면에서 큰스님이 전국을 다니시면서 극락 다녀오신 이야기를 하고 극락으로 가는 정토선을 법문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정토수행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해에는 정토선회 굉선 스님이 만든 카세트 「정토선염불 2」를 복사해서 보급하였으며 대구 광덕사 스님과 함께 큰스님 법문을 녹음한 것을 카세트로 만들어 널리 보급하였다.
정토선수행법(법문: 관정 큰스님, 통역 대주 스님)
제작: 정토선 수행도량 오송암(조실 관정, 주지 굉송)
배포처: 거제 오송암(정토선 수행도량) 대구 광덕사(정토선 수행도량)
2004년 10월 14차 방문 때는 능행 스님과 연락하여 능행 스님의 은사이신 수환 스님과 연락이 닿아 조치원의 학림사와 수환 스님의 법우이신 법륜 스님이 계시는 장수 팔성사에서 법회를 했던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이 두 절에서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극락세계유람경과 권왕문」을 내서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법보시를 하였다.
5) 큰스님 발자취 따라
2002년 말 11월 등원 스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관정 큰스님이 자기가 중국에서 세운 14개 사찰을 보여주신다고 해서 우리 절 스님들이 함께 가기로 했는데 같이 가시겠습니까?”
나는 두말없이 승낙하고 시간이 촉박하여 별로 준비도 못하고 따라 나섰다. 그동안 국내에서 제주도도 한 번 가보지 않았던 내가 외국, 그것도 큰스님이 불사를 하신 절들을 찾아보는 여행을 참가하게 된 것은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었다.
11월 12일, 망경산사의 등인 . 등원 . 정우 . 청하 스님과 함께 모두 5명의 제자들이 출발하였다. 한국에서 떠날 때부터 큰스님하고 함께 갔고, 현지에서도 모든 것을 큰스님이 직접 안내하셨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일정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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