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802141922896
문 대통령 "앞으로 벌어질 사태 책임, 일본 정부에 있다"
일본 경제가 장시간 휘청거리다가 속절없이 무너져내리자,
그 해결책을 내부에서 찾지 않고 외부 충돌을 택한 일본 정부.
자신들의 정권유지와 평화헌법 개정 (전쟁가능국가)을 위한 수단으로
한국에 대한 카미카제식 공격을 감행했다.
그동안 일본의 수출규제 보복조치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민간 차원의 불매운동 이외에
정부 차원에서는 적극적인 대응 보복조치가 없었다.
그러나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회의 (대국민 담화 성격) 발언을 통해,
일본의 비이성적인 행위에 대해 국가 차원의 본격 대응을 시사했다.
이는 경제전쟁의 선전포고문 낭독과도 같다.
화이트리스트 배제 공포후 실제 시행일이 8월 23일,
공교롭게도 바로 그 다음날인 24일이
한일간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의 갱신일이다.
지금으로서는 협정을 파기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그렇게 되면 잠자코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미국이 어떻게 나올까.
현재 국제사회는 일본의 무리한 경제보복조치를
"멍청한", "이기적인 민폐", "자충수" 등의 표현으로 비웃고들 있다.
그러나 비웃고만 있지, 본인들의 손익을 철저히 따져가며
팝콘 각을 재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역시 마찬가지.
7월 내내 활발하게 전개했던 대일 불매운동이
이번 배제조치로 인해 더욱 불이 붙게 될 것이다.
불매운동이란 것은 보통 강요할 수 없는 개인 선택의 영역이다.
그렇다보니까 미국, 유럽 어느 나라, 어떤 형태의 불매운동이든 간에
지금의 우리나라처럼 단시간에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경우는 없다.
일본 수입맥주 아사히는 부동의 1위 자리를 내어주었다.
일본 여행자의 숫자도 많이 줄어들어 유명관광지들은 현지에서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
단일 업체 중에는 유니클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종로3가역 초역세권 코너각지에 있는 유니클로 매장은 현재 임대 딱지가 붙어있다.
초기에 불매운동이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며 효과도 미미할 것이라고
발언했던 왜구들과 토착왜구들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불매운동은 분명 개인의 선택 영역이다.
누구에게 강요할 필요없이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된다.
그럼에도 난 몇 년 전부터 일본 여행을 가는 주변인들을 말려왔다.
가성비가 좋다는 이유로 일본 여행을 택했겠지만,
일본은 후쿠시마산 판매로의 확보에 혈안이 되어있는 상태이다.
자국민을 대상으로 날마다 방송, 언론을 통해 홍보하고 있지만 내수는 역부족이다.
매년 후쿠시마에서 생산되는 쌀의 양이 80만톤,
그중에 60만톤 가량이 생산지 불명의 딱지를 붙인채 '산업용'으로 유통되고 있다.
산업용이란 뭔가?
유명 관광지들의 호텔, 숙박업소, 프랜차이즈, 분식업 식당, 도시락 업체,
그리고 전국의 편의점들에 흘러들어가는 것이다.
일본을 찾는 연간 3천만명의 해외관광객들의 입 속에
후쿠시마산 농작물이 쑤셔넣어진다.
그리고 후쿠시마 농작물이 생산되는 논밭 바로 옆에는
처리못한 방사능 오염토가 산처럼 쌓여 방치되어 있다.
현실이 이러한데도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여전히 넘쳐난다.
2018년 일본을 찾은 한국 관광객은 750만명이 넘는다.
방사능에 대한 자체면역이라도 가진 모양이다.
지난 4~5년간 일본 여행을 다녀온 이들이라면
아주 높은 확률로 후쿠시마산 음식 먹고 온 것이다.
일본 자국민들조차 꺼려하고 쉬쉬하는 방사능 음식을
돈 내고 맛있게 먹고, SNS에 인증샷 자랑까지 한다.
나로서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렵다.
지금까지는 여러명 소극적으로 말려왔으나
이제는 더이상 관여하지 않으려 한다.
자발적인 방사능 내부피폭으로 왜구들을 응원해주는 것도 본인 자유니까.
일본이 수출규제 품목에서 '목재', '식품' 분야를 제외하였다.
(https://news.v.daum.net/v/20190802111147195)
이게 뭘 의미하는지 뻔하지 않은가.
지금도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제대로 된 검역을 거치지 않은 채
우리나라 전역에 들어오고 전국 횟집으로 공급된다.
(https://youtu.be/tfKfFIPewvE)
우리나라 사람들이 엄청 좋아라 하는 '히노끼'.
이것 역시 현지에서 제대로 된 검사 없이 들여져오고 있다.
(http://blog.daum.net/taing/465)
일본 불매운동을 할 수 있는 분야는 굉장히 많다.
유니클로, 데쌍트 같은 잘 알려진 일본 브랜드들 뿐만 아니라
몽벨, 우로스, 구몬, 지쇼크, 세콤, Dole 등 알려지지 않은 일본 브랜드들 또한 많다.
하지만 가장 확실하면서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은
일본 여행을 가지 않는 것이다.
업무차 방문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거지만
단순히 놀러가는 것으로 일본을 쉽사리 택하는 것만 자제해도
굉장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본의 관광산업 규모는 한국의 2배가 넘기 때문이다.
광복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경제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이를 승리로 이끄는 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다.
더불어 현지 방사능 피폭을 예방할 수 있는 개인적 장점도 있다.
연 750만에 달하는 한국 관광객들이 반토막 정도로 줄면,
당장의 관광 수입 격감 외에도
후쿠시마산 쌀의 대량 소비처가 갑자기 줄어들게 되어 타격을 입는다.
오늘 아베 내각의 선언은,
일본 경제와 일본 사회가 그간 얼마나 깊게 병들어 있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치유하기 힘들 정도로...
지난 몇 년간 일본은 사실상 군국주의로의 회귀를 천명했고,
이번 참의원 선거 결과를 보더라도
다수의 일본 국민들이 거기에 동의를 했다.
독재를 독재라고 인식하지도 못하고 있는 일본 국민들.
끊임없는 우경세뇌로 인한 무지와 무관심,
혹은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일본 특유의 음습함,
일본은 역사적으로 민중들이 압제와 부조리에 대항하여
떨치고 일어나 본 경험이 한 번도 없다.
일본은 조금씩, 착실하게,
자멸의 길로 걸어가고 있다.
바로 옆에 있는 우리나라는
자멸하는 왜구들의 발악을 언제나 경계해야 한다.
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