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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놀이터 맛집 스크랩 [춘천맛집]대박~메기가 몇마리야 ?춘천호를 바라보며 먹는 인삼메기 매운탕
낭만돼지 추천 0 조회 249 12.08.01 20:3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춘천맛집]대박~메기가 몇마리야 ?춘천호를 바라보며 먹는  인삼메기 매운탕 

메기매운탕에 메기가 정말 몇마리인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2인분인데도 메기가 두마리에서 세마리..

너무 많이 주시는거 아니예요~?

이외수 선생님도 단골이라는.. 춘천호 인삼메기매운탕집..

 

이곳에 갈때는 필히..시간을 넉넉히 하고..여유있게 몸보신하러 간다 생각하고 다녀오세요^

쥔장님이랑..이야기 하다보면..시간 가는줄 모른다니깐요~

 

이곳은 코스 입니다.

 

식사와.후식 그리고 쥔장님의 시 낭독.. ㅋㅋㅋ

진짜.. 재미있어요^^

 

 

 

주말 오후 나른함을 달래기 위해 몸 보신도 할겸..메기매운탕집을 찾아갔다.

이곳은 아는 사람만 찾아 오는 숨은 식당..

몇년전에 이곳에서 메기 불고기랑 메기 매운탕을 먹고..

어머나...........

감탄사를 내어 본적이 있은후로..

가끔 이곳에 들러 몸보신을 하곤 한다.

왜냐면... 은근 몸보신이 되는 음식을 준비해 주시니깡..

 

메기 구이 한점..

그 맛을 찾으러 가는 사람들이 나말고 또 있더라..

 

 겉으로 보기엔 그냥 평범해 보이는 가정집..

창이 참 넓다..

춘천호의 화려한 호수를 바라보기 위해..이렇게 만드신거..ㅎㅎ

풍경이 좋은 곳..

 

 

이렇게 앉아서 식사를 하면서.. 춘천호수와..

그리고 멀리 화악산까지..볼수 있다.

음........ 이곳에서 그냥..앉아만 있어도 좋겠다.............

요긴...카페를 하면 좋을정도로 경관이 좋은데.. ㅎㅎ

 

 

메기 매운탕이 나옵니다.

메기 매운탕은 뭔가 잔뜩 들어가 있죠~

아마도.. 그래서 여기서 메기 매운탕을 먹고 가면..기운이 나는가 봐요~

그러고 보니.. 인삼 메기 매운탕이구나.. 음식 이름이.. 아잉..

이제사 알았엉..

 

 인삼메기 매운탕은 오래 오래 팔팔 끓어야 국물도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그러기 전엔.. ㅎㅎ이렇게 메기 구이 먹으면 되죠~

군위가서 메기 불고기를 먹기 이전에..전 여기서 메기 구이를 먹어봤었거든요~

약간의 방식은 다르지만.. ㅎㅎ

메기구이.처음 먹을때..정말  신기했어요~ 메기로도 구이를 하는구나........ 다 익어서 나오니까..바로 먹으면 되요~

 

 요즘 가장 많이 먹게 되는 봄동..

 겨울철만 빼고 보통 이곳 음식은... 자가 생산 하시는 편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직접 농사도 하시거든요~

 

 봄동에다가.. ㅎㅎㅎㅎ

힝..............메기 구이 한점.. ㅎㅎ

아잉.. ㅎㅎㅎ

요즘 너무 먹고 댕기는거 아냐~~~~~~~

맞아 맞아..요즘 너무 잘 먹고 댕겨요~

그래서 그런가..나만 감기 안걸렸엉..

 

 

이 살점이 메기 구이의 통통한 살점이랍니다. 아웅..

뽀오얀 것이..

좋은건 알아서.. 메기나 먹을러 댕기구.. ㅎㅎ

아마 조만간 이렇게 먹으러 댕기다가 거덜날지도.. ㅋㅋㅋ

먹고 죽은 귀신은 땟갈도 좋답니다.

이왕이면..잘먹고 잘 살아야죠~

여기 사장님의 마인드..친환경.. 입니다.

웰빙을 오래전부터 외치신 분이니까요~

 

 

 직접 만들어 내어 놓으시는.. 쌈장..

이곳에 오셔서 정착하신지 어언 20여년이 훌쩍 넘으신다고 합니다.

저랑 알게된 시간도 벌써.. 3년이 넘었네요~

 

 

 코엑스 열리는 주류박람회에서 맛을 보시고 한번에 홀딱..반하셨다는 금정산성막걸리..

 막걸리 한잔 권하셔서.. 짠~~~~~~~~했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어허야 디야 해야 하는뎅 ..

 시를 한수 읊어 주시니.. 어찌 아니 좋을수가.. ㅎㅎ

 다음엔..다정한 모습을 보고 쓰신 시를 읽어 주시면 좋겠어요^^

 전 해피엔딩이 좋아요^^

 

 보글 보글 끓고 있는 인삼메기매운탕..

 대추.인삼.파.미나리.버섯.온갖 한약재가 들어간 몸 보신용 메기 매운탕이랍니다.

 뭐가 들어갔는지.. ㅎㅎ 참..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어요~

아마도 비법인듯.. 뭐가 들어갔는지 알려주지는 않으시구.

한약재 들어갔다구 하시기만 하구..

육수를 한약재로 하시나..

암튼 국물이 좀.. 달라요~

짜지도 않고..구수하고 시원한 맛..

맵지도 않아요~

홍........... 메기매운탕 맛이 끝내주네요~

역시..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엉~

 

 

김치도.. 직접 담으시고..

강원도 김치.. 젓갈 안들어 가요~

시원한 맛입니다~ 개운한맛..

 

 

 메기를 한국자 떠서 개인그릇에 옮겼는데요~

와우~ 메기가 엄청 커요~

오잉..

양이 많아 보인다..

이거 2인분 맞아요~~?

맞다고 하신다..

우짠다..이거 언제 다 먹나?

헐......클났다..

메기 구이도 먹었는데..

배도 살짝 부르려고 하는데...

 

 

 메기 몇마리예요~?

 보통 큰거는 두마리........

작은거는 세마리 .............

이렇게 넣은신단다.. 헐..

아마 다른데서도 이렇게 많이 넣어 주시나............?

사장님.. 안다고 더 많이 주신거 아니예요~?

에잉.. 아니야~

 

 한젓가락..

 메기 도톰하니.. 입에 꽉 차겠다..

 메기 매운탕 좋아하시는 분.. 이곳으로 고고씽 달려오세요~

 전에 단체로 먹을때는 몰랐는데..

 이거 원.. ㅎㅎ 양이.. 보통이 아닙니다.

 

대에~~~~~~~~~~~~~~박~~

어떻게 다 먹어요~

같이 드세요~

하니까..

아니야.. 드셔보고..

걱정말란다..

근데..진짜루...................

.

옹..???????????

 

누가 다먹었데~~?

 메기의 도톰한 살코기를 바르고 먹다 보니..

 뭐.. 순간.. 바닥을 보이더라구요~

 뭐지.. 솥.. 작아진거야?

아닌데~~~~~~~

 

 토종닭은 풀어 키우시고.. 먹이는.. 왕겨.. 쌀겨만 주신다구..

 풀어 놓아 키우는 닭에서 나오는 .. 사장님이 이름 붙인 금란..

 후다닥.. 달걀 갔다 주시네요^

 

이곳에서의 밥은 항상..이래요~

잡곡으로 만들어진 현미찰밥..

전에 사장님이 밥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니셨거든요~ ㅎㅎ

겨울잠바속에.. ㅎㅎ

저도.. 몇번 얻어 먹은 기억이 있어서..

손님 밥도 똑같습니다.

슬로우 푸드를 좋아하시고 추구하시는 분이라서..

천천히 천천히가 생활화 되었죠^

 

후식으로 나오는 과일..

제철 과일을 주시기 때문에..

후식은 계절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오늘은 배를 먹었네요^

시원하게~~~~~~

아고..잘 먹었다...........

뿌듯하다.....................

 

 

 

메기 전문 식당이라 메기 그림이 여기 저기 그려져 있어요~

옹.. 어디서 많이 본듯하다..익숙한데?

 

실내에서 바라본 모습.. 편안하죠~

 

[제목] 춘천호 인삼 메기 메운탕집 

 

                         지은이 : 김성한 

    

각자 몇달의 살을 발려내고 몇주일의 가시 뼈를 추려내며

사돈끼리 앉은 듯 어색한 국물들 마시며 식사중

지글자글 보글지글 눈치코치도 없이 수다스런 춘천호 인삼매운탕

맵지도 짜지도 않고 구수하다는 국물은 오십후반으로 말이 별로 없고

작년가을 배추 겉절이는 오십초반 퍼머 머리로 권태롭고

배꼽 다 드러낸 후식용 방울 토마토는 가슴마저 반은 내놓고 어색해 하기

땀 뻘뻘 흘리는 청양고추는 억지로 매콤한 분위기를 띄우려 하고

아빠 매워 매워? 톡 쏘듯 맑고 높은 목소리로 와사비 장만이

아장 아장 세대 사이를 오고 가고 있었다.

 

 

주인인 춘천호 사장님께서

이곳을 찾은 삼대의 식사 하는 모습을 보고 지은신 시라고 합니다.

이 시를 낭독해 주시고..

설명까지 해 주시는데..

마음이.. 마음이..

조금.. 쎄...하더라구요~

요즘....

흔히 볼수있는 어색한 삼대의 모습..

시어머니..시아버지..

며느리..아들 ..

그리고..손주..

 

자주 자주 보면..어색할일이 없겠지만..

간만에..

아주 간만에..

어쩌다 만난 사이는 어색할수 밖에 없는거죠~

 

다 먹었다 생각했는데..

특별하게.. 줄것이 있다구..

직접캐서 만드신 칡즙을 주시네요~ ㅎㅎㅎ

에공.. 고마우시기도 하징..

이글 보시고 찾아가시거든..

칡즙..남은거 있음 주세요~~~~~~~~

하세요 ㅋㅋㅋ

 

 

 

아까 엄청 많았는데~옹..누가 다 먹었엉..

쥔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다들 처음엔 많아 많아 걱정하다가두..나중에 보면 다 먹더라구ㅋㅋㅋㅋ

우리도 그랬엉..

시래기도 맛있구..

메기두 맛있구..

매운탕에 시래기 들어가니 정말..맛있더라구요~

요즘은 매운탕에 시래기 들어가는게 트랜드 인가부당..

 

잠시 멈춤..

같이간 석이님이.. 콜록 콜록.. 당췌..감기가 안떨어지시구..

글게.. 오도방을 땃땃하게 입구 타셔야죠~

요고 한숟가락 먹고 가라구 하시네요~

요건.. 메뉴에 없어요~

절대루.. 달라 하시면..난감해 하실수도..

토종벌꿀입니다.

화분이라고도 하죠~

 

옹기 종기 모여있는 수저통 그리고 물주전자..

물은 생수 사용안하시고 끓인물 주시네요~

 

 

어디서 본듯한 그림..

맞아..이외수작가님이 그린 그림인데요?

여기 자주 찾아 오신단다..

아........글쿠나..............

단골손님이라고 하시네요~

 

 

설거지 하시구..그릇을 봄볕에 말리시네요~ ㅎㅎㅎ

컵이랑 수저가 소독중입니다..

아니..일광욕중입니다. ㅋㅋㅋ

여튼..재미있으시다니까..

 

양심토종꿀..

이분..춘천에서..쫌.. 유명하신분입니다.

특히나.. 토종꿀.. 이야기 시작하시면.. 끝이 없어요~

양심을 걸고..순수 토종꿀을 하는게..쉬운일이 아니죠~

몇년전부터.. 벌들이 죽고..꿀생산이 많이 줄어서.. 양봉농가들 애먹었죠~

여기도 마찬가지예요~

토종꿀.. 없어서 못 파신다구..

생산량도 많이 줄었고..

토종꿀..강의도 종종 하신답니다.

 

푸른하늘.. 맑은...날씨..

화창한 겨울에..

몸보신 하고 오는길.. 날씨도 무척이나 좋으네요^

 

 

 

춘천호 인삼메기매운탕 전문

 

 

춘천호의 유기농닭과 메기 매운탕..

 

매주 월요일은 쉰다고 하네요~

 

아..그래서..군위 가신다구 하는구나..ㅎㅎ

제가..군위에 정말 맛있는 메기불고기집을 소개해 드렸거든요~

메기 매운탕 하시는 분이라서 그런지..

그런곳은 직접 가서 먹고 와야한다구..ㅎㅎ

암튼..대단하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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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8.01 20:36

    첫댓글 부모님 모시고 가봐야 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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