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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에 '낙동강하구 아미산 전망대'가 문을 열었다.
아미산에 위치한 이 전망대는 낙동강하구의 철새와 낙조, 삼각주 같은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1만254㎡ 부지에 지상 3층, 전체면적 1천309㎡ 규모로, 48억원을 들여 지난 해인 2010년 4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완공했다. 얼마전인 지난 21일 개관식을 갖고 드디어 문을 연 아미산 전망대는 벌써부터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 곳에서는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낙동강하구의 아름다운 절경과 매년 찾아오는 175종 17만여 마리의 철새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큰고니의 경우 전국에서 월동하는 개체 수의 약 65%인 2000여 마리가 이 곳을 찾아온다고 한다. 아미산 전망대에서는 맹금머리등, 도요등, 대마등, 백합등, 진우도 등 모래섬으로 이루어진 낙동강 하구 일대를 감상하고 그 위로 지는 아름다운 낙조를 즐길 수도 있다.
'아미산 전망대'는 1층 세미나실, 2층 상설전시관, 3층 전망대와 기념품점으로 이루어져 있고 특히 2층 상설전시관에서는 낙동강 하구의 모든 것을 흥미롭게 알아볼 수 있다.
전시관은 모두 4개의 존으로 ▲제1존 물길따라, 옛길따라(프롤로그, 하구의 모습) ▲제2존 축복의 땅 삼각주로(삼각주 형성과정, 세계의 삼각주 등) 물과 물이 만나다(기수역) ▲제3존 살아 움직이는 모래섬(하구 지형, 연안사주 형성과정), 하구에 남겨진 발자국(역사적 배경, 나루터이야기), 금빛 모래 속으로(삼각주 마을모습, 하늘에서 본 하구) ▲제4존 하구와 함께 하는 우리의 미래(하구여행, 하구의 내일) 등으로 꾸며져 있다.
아미산 전망대 인근으로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와 야생동물 치료센터, 명지 철새 탐조대가 있어 함께 둘러보면 알찬 탐조여행이 될 것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월1일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은 휴관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문의는 낙동강하구 아미산전망대(888-6863)으로 하면 된다.
■ 천혜의 낙동강하구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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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명소 : 아미산 전망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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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위치한 ‘낙동강하구 아미산전망대’는 낙동강하구 모래섬으로 이루어진 삼각주 지형, 철새, 낙조 등 천혜의 낙동강하구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전망대이다. 매년 지형을 바꾸는 낙동강하구 모래톱의 변화를 볼 수 있고,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하구의 먹이를 섭취하기 위해 찾아오는 철새를 사시사철 관찰 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낙동강하구의 다양한 생물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실을 관람하고 전망대에서 망원경을 통해 낙동강하구의 모래톱, 철새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학생들의 교육장소로도 좋다. 또한 야외 전망대에서 보는 아름다운 일몰은 일품이다.
주변관광지로는 세계최대규모의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백사장이 넓게 펼쳐진 ‘다대포해수욕장’, 경관이 뛰어난 ‘몰운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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