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과 카톨릭의 갈등 역사가 꽤 깊어요. '엘 시드'영화는 이 두 문명이 영토(종교) 전쟁을 벌이는 걸 배경으로 하지요. 이베리아 반도에서는 로마 - 이슬람이 지배하다가 15세기 들어 이사밸 여왕의 이슬람 축출로 카톨릭 문명이 지배한다지요. 이후 합스부르크 왕조 필리페의 왕권강화로 스페인 전성기가 된다지요. 이런 가운데 이슬람과 카톨릭 문화의 흔적이 혼재 된 곳이 그라나다라네요. 알함브라 궁전은 남아있는 이슬람 문화 유적을 대표하는데 성과 궁전, 요새의 역할을 한 것이란 해석도 있구요. 지하 감방도 있다고...
설에 의하면 이슬람이 이사밸에 항복하고 물러날때 알함브라 궁전은 그대로 두는 걸 조건으로 걸어 보존이 되었다네요. 결국 그게 그라나다를 먹여 살리는 관광자원이 되니 스페인 후손은 푸근하겠이요. 후에 합스부르크 왕조가 전성기를 이루고. 참 이사밸여왕 때 콜럼부스도 등장하지요.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과 시내 이사벨여왕 동상 주변 그림입니다.
<로마와 이슬람의 문화적 융합이 요즘 문화의 글로벌화라는 것과 비슷하다는 느낌 - 결국 한 뿌리?>
첫댓글 바로셀로나를 거쳐 그라나다 오셨네요
알함브라 궁전과 그라나다 골목에서 여행객들이 모여 즐기는 모습은 제가 처음으로 느끼는 분위기 였고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네요
다음 코스는 세비아를 거쳐 마드리드가 아닐까 합니다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와 세계여행 구경시켜주어 대박입니다 멋진곳다녀오셨군요
부려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