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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수성이와 다영이 체육대회를 한번에 볼수있었는데
이제는 다영이 혼자서 체육대회를 맞이하게 됐다,,
예전 나 얼릴적 체육대회는 그야말로
그 마을의 축제였다,,
경운기에 짐자전거에 리어커에
한가득 음식을 실고 할아버지부터 할머니까지
이날만큼은 온동네 어르신부터 갓난아기까지
나누고 마시고 웃고 ,,,
공책에 바깨스에 대아에 조롱박 대접에 ,,
푸짐한 경품까지,,,
그야말로 찬치한마당 이었다,,
지금은 찾아볼수 없게 됐지만,,
다영이는 수성이와같이 달리기를 못한다,,
매년 3등아니면 잘해야 2등정도,,,?/
누굴닮았는지 ,,
적어도 아빠를 닮진 않았다,,
왜냐면 나는 항상 1등이었고 청군 백군 계주에도 매번 나갈만큼
다막질 하나는 선수였다,,
그런데 ,,,,,,
이번 다영이의 체육대회는 반전이 있었다,,ㅎㅎ
다른애들에비해 우난히 여유있는 모습의 울 딸랑구,,이,,,,다,,,영,,,,,
작년과는 사뭇다른 포스,,,
물론 작년보다 체중도 늘었다,,
그리고,,잘 달린다,, 이상하지,,,??
저 초인적인 힘은 저 허벅지에서 나오는걸까,,,??ㅎㅎ
간발의 차이가아닌 많은거리차로 1등을 했다,,
아마도 5년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1등은 처음일게다,,ㅎㅎ
코너링,,,,좋고,, 이때부터 차고 올라오기시작,,,,
그리고 달리는 모습도 ,,이뻐,,,,!!^^
이쯤되니 1등으로 등극......
사뿐히 달린다,,,딸랑구 달려,,,,,달려~~~~
물론 출근전 도깡이도 보고갔지만 이런광경 처음이라며,,
다소 믿기지않는표정,,
약물 반응검사라도 해야하나,,,??,,,^^
요즘 초등학교의 체육대회를 보면
시대에맞게 게임도 다양하고 그에따른 물품들도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협동심을 요하는 게임,,,나중에 발로 어느팀이 먼저 다 터트리는지 겨룬다,,
그리고 요사진은 5월5일 어린이날 ...
전주박물관에서 행사를 한다기에 방문,,,
페인팅을 어린이에게 해주고있었다,,
그런데 저 처자 손톱도 혹,,,페인팅,,,,ㅎㅎ
이날은 솜사탕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줬는데
수성이는 이제 좀 컸다고 줄을 서지 않았다,,
물론 분명히 먹고는 싶었을 것이다,,ㅎㅎ
이제 슬슬 눈치란걸 볼줄아느느 나이란 말씀이렸따,,,,,
다영이는 머스마다,,
여기저기 상처를 달고사니 말이다,,,
게다가 불완전 쌍커플,,,,
도깡이가 눈꺼플위에 뭔가를 붙여줬는데
아직 자릴 덜잡은 모양이다,,
나중에 다영이가 아가씨가 됐을땐 쌍커플없는게 더 매력적으로
보일수 있다고해도 엄마는 계속 고집을 피우고 공사중이다,,
딸,,,, 아빠는 쌍커플없는 다영이가 더좋은데 ,,니가 선택해,,,,
솜사탕 한개를 먹기위해 줄서서 기다리는데 10분이 걸렸다면
요거 먹는데는 1~2분이 걸렸다,,
허탈함에 나중에 한번더 먹긴 했지만,,,,,ㅎㅎ
수성이는 매사가,,,아니 삶 자체가 돈이다,,
너무 계산적이라고해야 맞을것 같다,,
이 모습은 저기 문장에서 외워서 문제를 내고 맞추면 300백원을 달란다,,
그래서 나름 차분하게글을 읽어내려가고 있는모습,,,
이럴때만 좀 진지하다,,
다영이도 동참 ,,
그리고 옆에있는 동생은 허은하 아들래미인데
아직 집중을 못하는건지 돈에대한 욕심이 없어선지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날은 다영이가 500원,,수성이가 300원을 획득,,,,,
이렇게라도 교육렬을 높이려는 아빠의모습이
오늘날 교육의현실인게다,,
씁쓸~~~~^^
만개한 철쭉꽃앞에서 한컷,,
그러나 수성이는 더이상 어린이가 아닌듯,,
표정이 어둡다,,, 어두워~~~~!!!
한켠에 제기차기랑 투호랑 굴렁쇠가 있었다,,
물론 옛날 날렸을때가 떠올라 나도 해보았지만 역시,,,,,
아직 녹슬지않음을 확인하고
수성이에게 제기차기를 해보라고 했더니 정말 3개를 못넘긴다,,
하여 우리 아들 수성이는 장수는하되,,,
운동신경은 꽝이므로 앞으로
자기몸 간수하려면 어지간한 운동이 필요하리란 생각을 해본다,
어찌해서 운동신경은 꽝일까,,,
내자식이면 이정도는 아닐텐데.. 참 의아하다,,^^
투호,,,!!
여기서도 어김없이 돈이 오고간다,,
세개를 넣으면 500원을 달란다,,
물론 이길확률은 처음부터 내게 있었음으로 콜~~~~!!
그결과 ,,,
처음에는 하나씩 던지더니 계속 몇번을 해봐도 들어가지 않으니
이제는 네다섯개를 무더기로 투하,,
그래봤짜,,한개나 들어갈까,,,말까,,
안들어가니 열이 뻗치는 모양이다,,
결과는 아빠의 윈,,,,,,
무척 건강하지만 다영이보다 한살 어리다는거,,
나름 잘논다,,
오늘하루는 여기저기 애들을 위한 행사가 많이 열렸다,,
내년에는 교육대학교를 가볼 생각이다,,
이날 도깡이가 혼자 근무를 하는날이라 위문차 가게뒤뜰에 한상차려놓고
사진에는 없지만 토종닭 한마리에 쌀도 불려서 백숙도 해먹고
삼겹살에 3년된 묵음김치도 내놓고,,
여럿이 먹고 놀고,,, 재미지게 놀았다,,늦은저녁 ,,,나는 다시 일하러 다다로 ,,,,
그리고 이날은 은하씨랑 모처럼 회포를 풀었다,,
그결과 다음날 부분 기억상실증에 하루종일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다,,
도깡,,, 그리고 아들 수성,,, 딸랑구 다영,,
' 아빠가 많이,,많이 사랑하고 ,,,,사랑해,,,,,,,!!알쥐..??^^
끝~~~~~~~~~~~^^
첫댓글 댓글을 아무도 안단다,, 그래서 이제 사진도올리지 말아볼까 고민중이다,, 이건뭐,,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달리기를 즐기고 여유를 부리네...뭐, 그래도 1등한다는 저 자신감? 나는 죽어라 달려도 늘 꼴지였건만...역쉬~~아빠를 닮은게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