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5악(五岳)’ 중 하나인 경기도 파주시 감악산(해발 675m)에 국내 산악 지역에서 가장 긴 길이 150m, 폭 1.5m 출렁다리가 최근 완공됐다.
개성 송악산, 포천 운악산, 가평 화악산, 서울 관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五岳)’으로 불리는 파주시 감악산에 전국에서 가장 긴 산악다리 ‘운계출렁다리’가 완공돼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초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운계출렁다리는 파주시와 양주시, 연천군 등 3개 시·군의 지역발전 상생프로젝트인 감악산 힐링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하나로, 착공 5개월 만에 완공돼 지난 9월 1일 현장에서 안전기원제와 함께 상량식을 거행했다.
파주시는 “감악산 힐링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상징물인 ‘감악산 출렁다리’를 9월 20일 임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정식 개장은 10월 22일 적성면 감악산 단풍축제 때 이뤄진다.
감악산 운계출렁다리는 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 운계폭포 양쪽 계곡을 연결하는 길이 150m, 폭 1.5m 규모의 현수교 형태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지금까지는 전남 강진 석문산~만덕산 등산로를 연결하는 산악 현수형 구름다리 111m가 가장 길었다.
운계출렁다리는 40㎜짜리 케이블이 4겹으로 묶여 양쪽 아래위로 다리를 지탱한다.
몸무게 70㎏ 성인 900명이 한꺼번에 통행해도 끄떡없으며, 초속 30m의 강풍도 견딜 수 있다.
지상 45m 높이에 들어선 다리에 오르면 감악산 계곡과 계곡 옆을 따라 굽어 도는 감악산 관통도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공중에서 출렁거리는 다리를 걸으면서 스릴도 만끽할 수 있는데 이용료는 무료.
휴전선과 10㎞ 정도 거리인 감악산 정상에 오르면 북한 개성의 송악산도 보인다
감악산에는 둘레길이 갖춰져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9월 20일부터 높이 20m인 운계폭포에 물을 끌어다 흘려 보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70대 규모의 무료 주차장도 갖추고 있다.
파주시는 출렁다리에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란 별칭을 붙였다.
6·25전쟁 당시 감악산에서 벌어진 영국 글로스터 연대 부대원들의 헌신적인 전투를 기리기 위해서다.
감악산 힐링 테마파크에는 운계출렁다리 외에 구곡 빌리지(1만㎡), 캠핑장, 수변 광장, 문화공원(1만 6천여㎡), 순환형 둘레길(21㎞) 등도 조성돼 감악산의 오색 단풍을 보며 초가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산행 안내 : 감악산 숲길~감악산둘레길~출렁다리
산행 일자 : 2017년 3월 9일 목요일 7시
회비 : 25000원
회비입금: 2319-10-003053-1 새마을금고 푸른마을산악회
예약문의 : 박사님(010 8573 4724)
첫댓글 감악산 출렁다리 보러 갑니다 ~~^^
방가 방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