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찰들은 동화사를 중심으로 부챗살처럼 크고작은 계곡 언저리에 위치해있다.
높이 있는 산중 암자를 갔다가 다음 암자를 가려면 다시 원점으로 하산하길 반복하며
팔공산의 입춘골짜기가 참 아름답다.
이골짜기 저골짜기... 계곡물 한모금 마시고 하늘 쳐다보고....
아름다운 기기암의 이색적인 툇마루... 요사채와 법당을 잇는다.
바라만 봐도 좋은 운부암...
운부암 보화루 창문으로부터... 나는 저 돌 탁자에 아주 오래동안 앉아 있었다.
팔공산이 나에게 선사한 선물들.. 나를 바로 알고 바로 찾는 통로였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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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만나고 머물고 떠나고 원문보기 글쓴이: 죽비
첫댓글 와송님의 열정에 늘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2박3일 동안 18개의 사찰과 암자를 돌아 볼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을 보니 한모금 마시고 싶어집니다. 아직 감기때문에 머리가 띵한데, 이 사진들 보니 시원해집니다. 대단하신 울 와송님... 늘 님을 뵈면서 삶의 열정과 기운을 얻습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