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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론> 받아온 글
노인 자살
목차
1. 정의 및 개념
2. 현황
3. 사 례
4. 원 인
5. 예 방
6. 현행 서비스
7. 해결 방안
8.결 론
1. 노인자살의 정의 및 개념
1)자살의 개념
자살에 대한 개념정의는 학자들마다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자살이라는 용어는 자발적으로 그리고 의도적으로 자신의 생명을 끊는 행위를 의미하며, 자신의 생명을 끊으려고 시도하거나 혹은 그러한 경향들까지 모두 지칭한다. 자살의 개념은 이처럼 포괄적이며, 여기에는 자살행위(completed suicide), 자살시도(attempted suicide), 자살생각(suicidal thoughts)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개념에 기초하면 노인자살이란, 65세 이상이 된 노인층에서 나타나는 자살생각, 자살시도, 그리고 자살행위에 이르는 연속적인 과정이라 정의할 수 있다(김형수 2000).
* 자살행동 : 자기 스스로 만든 죽음을 의미. 완전한 죽음에 이른 자살로 정의.
* 자살시도 : 자신을 파괴하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고의로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는 행동.
자살과 같이 정의할 수 있으나 다만 죽음이 실제로 발생하지 않은 경우.
* 자살생각 : 살아가면서 어느 순간에 자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
일반적으로 인구 구성원 당 네 명에 한 명 꼴로 자살을 고려해 봄.
2)자살의 공통적 특성
① 자살의 목적은 해결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② 자살의 목표는 의식의 단절이다.
③ 자살의 자극은 참을 수 없는 심리적 고통이다.
④ 자살의 스트레스는 심리적 욕구의 좌절이다.
⑤ 자살의 정서는 절망감과 무력감이다.
⑥ 자살의 내적인 태도는 모순이다.
⑦ 자살의 인지 상태는 함축되어 있다.
⑧ 자살의 행동은 도피이다.
⑨ 자살의 대인관계적 행위는 의사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⑩ 자살은 평생 동안 여러 가지 고난을 극복해 온 어떤 수단과 항상 병행하는 것이다.
3)노인 자살이란?
노인 자살이란 65세 이상 된 노인층에서의 자살생각, 자살시도, 자살행위에 이르는 연속적인 개념이다.
4)노인 자살의 특징
노인 자살은 청소년이나 성인자살과 비교할 때 몇 가지 측면에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첫째, 노인의 자살은 다른 연령대나 자살률이 높다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자살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1983년 6.8%에서 2003년 25.2%로 20년 만에 18.4%가 증가했으며, 2006년에는 30%에 이르렀다. (통계청, 2007).
둘째, 노인자살에 미치는 절망의 효과이다. 절망은 많은 상실의 수와 관련이 되어 있으므로, 젊은 집단과 비교할 때 노인 집단에게 특히 위협적 요소로 알려져 있다. Brown(1977)은 노인들에게 있어 질병으로 인해 타인에게 의존하는 것, 현재나 미래에 관한 의사결정의 손상, 적은 수입, 가족관계의 통제력 상실, 의미 있는 사람의 상실, 질환에 대한 대처 부족 등이 절망을 유발하게 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즉 절망은 질환의 특성에 의해 야기되는 것만이 아니라 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여러 가지 상실을 경험 할 수밖에 없는 노인은 높은 절망을 경험 할 것이다. 최근 한 연구에 의하면 성인기로 갈수록 자살사고에 인지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절망이 우울보다 자살의 중요하고 강력한 예측 인자로 밝혀졌으며, 우울과 자살행동을 연결시켜주는 핵심변수로 확인되었다. 이밖에도 여러 학자들이 노인 자살에 있어서 자살행위와 생각을 이해하는데 있어 절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절망이 우울보다 더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 자살이 학업성취에 대한 압박이나 실연, 부모나 선생님과의 불화 등 단일요인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데 비해 노인 자살은 다양한 복합요인들이 작용하여 발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노인 자살에 관련된 요인으로 퇴직(직업역할의 상실), 건강약화, 만성질환, 신체적, 정신적 장애, 사회관계의 축소, 배우자의 상실, 경제적 불안정, 가족불화, 우울증상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 중 단일요인에 의해 노인자살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2.노인자살의 현황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자살자가 20년 전보다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현 한림대 의과대 교수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65세 이상 노인 자살자 수는 77명으로 지난 1990년의 14.3명보다 5.38배나 증가했다. 이런 수치는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것이다. 또 같은 기간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각각 2.49배, 3.41배 증가한 15세~34세, 25세~64세 연령층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최근 1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생명을 포기하는 자살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60세 이상의 노인 자살이 크게 늘어나 다시 한 번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80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두 배 이상 증가해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 연구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한국인의 사망수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2008년 기준 80.1년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 61.9년에서 1990년 71.3년으로 20년 사이에 10년 가까이 늘었으며 또다시 20년 사이 10년 가까운 수명이 늘어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경제·사회 발전으로 인한 영양과 의료환경개선, 건강에 대한 관삼 증대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영식 연구위원의 ‘한국인의 사망수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자의 평균 수명은 1970년 58.7년에서 2008년 76.5년으로 약 40년에 17.8년 늘어났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여자의 평균 수명은 65.6년에서 83.3년으로 남성과 엇비슷한 17.7년 늘어났다.
OECD(경제협력 개발기구) 국가의 평균 수명은 2007년 기준 79년으로 우리나라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는데 일본은 82.6년으로 평균 수명이 가장 높았다. 남자는 2007년 기준 OECD 평균수명이 76.2년으로 우리나라의 76.1년보다 약간 높았고 여자는 81.8년으로 우리나라의 82.7년보다 조금 낮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8년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18.4명으로 자살이 사망원인 가운데 일곱 번째를 차지했으나 2008년에는 26명으로 늘어 네 번째로 많았다. 특히 60세 이상 노인의 자살 비율이 크게 늘었다. 1988년 10만명당 50.8명 이었던 80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10년 뒤 112.9명으로 두 배가 훨씬 넘는 122.2%나 늘어났다.
70대와 60대의 자살 비율도 10년 사이 각각 77.3%, 40.9%나 크게 늘었다. 2008년의 경우 60~80세 사이의 노인이 가장 많이 자살한 것으로 조사됐다. 80대 이상 노인은 인구 10만명당 112.9명을 기록하면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로 나타났고 70~79세 72명, 60~69세 47.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08년 기준으로 사망원인은 암(28.0%), 뇌혈관질환(11.3%), 심장질환(8.7%), 자살(5.2%) 등의 순이었으며 이 가운데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6명으로 지난 1988년의 18.4명에서 41.3%가 늘었다. OECD의 2008년 회원국 평균 자살률 11.2명과 견줄 때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26.5명에서 33.4명으로 26% 늘었지만 여자는 10.3명에서 18.7명으로 81.6%나 크게 늘었다.
3. 자살 사례
1) 퇴직과 자살
[퇴직 후 우울증, 전 시청 국장 자살] - 조선닷컴 2006년 6월 2일.
우울증을 앓던 충북 모시청 국장 출신의 전직 공무원이 스스로 독극물을 투약해 숨진채 발견됐다. 2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25분께 신모씨(65)가 자신의 집 인근 창고에 숨져 있는 것을 사위인 박모씨(34)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신씨의 팔에서 독극물 투입을 위해 주사기를 꽂은 흔적만 있을 뿐 외상이 없고,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씨는 지난달 24일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됐다가 신씨의 바지 속에서 우연히 유서를 찾아낸 가족들에 의해 이날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2) 가족불화(통합)와 자살
[신병 비관 노인 삶 포기잇따라] - 국민일보 2006년 1월 19일, 최석호 기자
지난 17일 오후 5시45분께 수원시 권선구 J빌라 김모씨(62) 집에서 김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 송모씨(61)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1996년 막내아들이 죽고 구랍 26일 부인마저 김씨의 심한 구타 등으로 가출한 뒤 자녀들과 불화를 겪자 이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3) 자원(경제력과 건강)결핍과 자살
[60대, 아내 살해 후 음독자살] - 뉴시스 2007년 4월 4일, 송창헌 기자.
60대 노인이 거동이 불편한 아내를 살해, 암매장한 뒤 스스로도 음독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무안군 무안읍 A씨(62) 집에서 A씨의 부인(58)이 마당 정원에 암매장돼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앞서 전날 오후 5시께 자택 부근 한 빈 집에서 독극물을 먹고 숨진 채 이웃 주민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A씨 부부가 단둘이 생활해왔고, A씨의 부인이 최근 며칠 동안 행적이 끊겼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몸이 불편한 아내의 처지를 비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중풍․치매 앓던 노인, 제초제 마시고 자살] - 노컷뉴스 2007년 3월 9일, 김재원 기자.
70대 노인이 신변을 비관해 자살했다. 8일 오후 4시쯤 경주시 H읍에 사는 A 모(71)씨가 제초제를 마시고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중풍을 앓고 있는 상태에서 치매증세가지 온 것을 비관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성씨가 신변을 비관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4) 자원결핍, 가족통합 및 자살
[노부부의 안타까운 죽음] - 조선닷컴 2007년 3월 7일, 김성현 기자.
뇌졸중으로 쓰러져 거동을 못하는 아내를 4년 동안 정성스레 돌봐온 70대 노인이 아내를 질식사시킨 뒤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6일 오전 8시10분쯤 전남 장흥군 장흥읍 예향리 한모(75)씨 집에서 한씨와 한씨의 부인 위모(7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손자(17․고2)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한씨는 대들보에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져 있었고, 한씨 부인은 방 안에서 질식해 숨진 채 누워 있었다. 부인이 숨진 방 안에서는 큰 글씨로 미안하다라고 쓰인 빈 편지봉투가 발견됐다. 동네에서 금실 좋기로 소문난 한씨 부부에게 불행이 닥친 것은 4년 전. 부인 위씨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이혼해 혼자 된 아들(45)은 아침 일찍 일을 나가고, 손자는 학교에 가야 했다. 한씨가 거동 못하는 아내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간호를 도맡아야 했다.
하지만 고령에 아내를 수발하느라 한씨마저 점차 건강을 잃어갔다. 2년 전부터는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으로 자신도 병원을 드나들어야 하는 처지가 됐고, 최근에는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식사도 제대로 못하게 돼 입원해야 할 정도가 됐다. 한씨는 자신이 입원하면 아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인 한씨는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아내의 간병을 남의 손에 맡기는 것을 한사코 피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얼마 전부터는 아들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한씨는 입원하기로 한 날 아침, 부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한씨가 며칠 전 함께 죽으려고 아내 입을 막았다가 그만뒀다고 말했다는 아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한씨가 병수발이 힘들고 자식에게 짐이 될 것을 우려해 아내를 질식사시킨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5) 우울증과 자살
[우울증 60대 노인 목매 자살] - 뉴시스 2007년 4월 30일, 강경국 기자.
우울증을 앓아오던 60대 노인이 마을 야산에서 목을 매 자살하고, 신원을 알 수 없는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오전 10시25분께 경남 진주시 초전동 선학산 4부능선에서 김모씨(67)가 나뭇가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마을주민 박모씨(6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박씨가 2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왔으며, 최근에는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한 점으로 비춰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4. 노인자살의 원인
1) 우울증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최근 5년간(2004~2009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인우울증 질환자가 2004년 8만9천명에서 2009년 14만8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5년간 1.7배 증가하였다.특히, 65세 이상 노인 10만명당 노인우울증 질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전기노인(65-74세)과 후기노인(75세 이상)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전기노인의 경우 10만명당 우울증 진료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2배 가까이 더 많았으나 후기노인의 경우 여성과 남성이 비슷해짐을 알 수 있다.
또한, 전기 노인우울증 질환자는 2004년(64,051명)에서 2009년(97,212명)까지 5년간 1.5배 증가였으나, 후기노인의 경우 2004년 24,989명에서 2009년 50,509명으로 2배 증가하여 전기노인에 비해 후기노인의 우울증 진료가 빠르게 증가함을 알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과 이병욱 교수는 “노인우울증의 원인은 사회적 요인과 많은 관련성이 있으며 이러한 요인으로 신체적 질병과 기능상실, 사별과 같은 생활사건, 사회적 지지체계의 부재, 재정적 어려움 등을 들 수 있다”고 하였다.
이어서 이교수는 “노인 우울장애는 임상 양상에 있어 젊은 연령에서의 우울장애와 특별한 차이가 없다. 그러나 각각의 증상별 빈도에 있어서는 몇 가지 차이점이 존재 한다. 노인 우울증은 건강염려증적인 호소와 잠들기 어려움, 초조 등을 더 많이 호소하는 반면, 슬픔의 표현이 적다. 또한 집중력과 기억력의 저하 역시 노인 우울증의 주된 증상이며 특히 우울증상이 심한 경우에 두드러진다. 노인 우울증은 환각 및 망상 등의 정신병적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흔하며 망상의 주된 내용으로는 죄책감, 건강염려증, 허무주의, 피해망상, 질투 망상 등이 있다”고 하였다.
2) 노인의 빈곤에 따른 경제적 문제
노인에게 있어서 경제적 문제는 곧 빈곤을 의미한다. 이는 서구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즉, 미국과 영국에서 2차대전 후 행해진 빈곤에 대한 연구에서 노인들의 대부분이 빈곤하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노인들은 빈곤집단의 핵심이 되어 왔다..
이와 같은 노인의 빈곤은 곧 자녀를 비롯한 가족의 경제적 부양 책임으로 이어지므로, 가족은 노인의 부양을 기피할 수 있고, 노인을 부양하고 있는 가족 역시 빈곤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노후대책에 대한 국민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특히 연금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이 우선 되어야 하며, 노인의 경제적 부양을 사회문제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국민연금, 노령연금,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등 노인복지대책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3) 노인의 건강 약화와 질병에 따른 가족문제
우리 나라 65세 이상의 노인의 약 87% 정도가 한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OECD 통계에 따르면 비노인 계층에 비해 1인당 의료비용이 2~5배에 달하고, 75세 이상 후기노인계층의 1인당 의료비용은 5~6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노인장기요양보호정책기획단, 2000).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1998년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노인 가운에 86.7%가 한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특히 75세 이상 여성 노인의 경우 92.5%가 만성질환 유병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노인질환 가운데 관절염(43.4%), 요통좌골통(23.5%), 고혈압(23.5%) 등의 만성질환이 많았으며, 이러한 만성질환은 완치되기 어렵다.
이와 같은 노인의 건강 약화와 질병은 노인을 부양하고 있는 가족에게 경제적인 부담 뿐만 아니라, 가족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노인의 수발을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며느리 즉 여성의 행복추구권과 수발과 보호를 받을 노인의 권리가 상충될 수 있다.
4) 노인의 역할상실, 고독 및 소외문제
고독과 소외문제는 현대 산업사회의 특성상 노인을 역할과 심리적인 면에서 고립시키는 속성이 있다. 산업화 이전에는, 노인의 경험과 지식이 후손들에게 전달할 만한 것이었다. 그러나 산업사회는 노인들도 젊은이와 마찬가지로 능력에 따라 처우 받고 경쟁하는 존재로 변화시켰다. 노인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과 지식에 적응하는 역량이 젊은이들에 비해 떨어지면서소위 생산성의 문제로 산업현장에서 정년제도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강제 퇴직해야 하는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그리하여 노인은 사회의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밀려나는 위치로 전락하면서 지위가 상실되고 이에 따라 고독과 소외가 함께 밀려드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이러한 노인의 역할 상실에 따른 고독과 소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녀를 비롯한 가족과 정서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5) 노인학대 문제
(노인복지법 제1조의2 제4호)
노인학대라 함은 노인에 다하여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을 하는 것을 말함 노인 인구의 증가와 고령화는 노인부양의 부담과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원인이 되어, 노인의 학대가능성을 야기한다고 할 수 있다.
5. 노인자살 예방
노인은 자살수행을 시도하기 이전에 자살계획을 다른사람에게 알리는 경우도 적고, 좀더 치밀하게 자살을 계획하는 경향이 있으며, 어려움에 처하거나 위기상황에 처하더라도 상담기관및 복지기관, 정신보건센터, 의료기관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상담통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이는 자살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노인을 자살시도 를 하기 전 가능한 이른 시기에 발견하고 개입하는 것이 자살의 수행을 막거나 치명적인 손상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대책임을 알수있다.
1)자살의 고위험군 노인의 선별
☉선별의 원칙
-노인자살의 위험요인을 알고 있어야 한다
-가능한 표준화된 위험도 평가스케쥴 을 사용한다.
-개인에 따라 각기 다른 접근을 적용 해야한다.
-자살시도가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징후를 파악한다.
☉선별시 유의할점
-노인에서의 자살은 계획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다 직접적으로 질문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 병원이나 의사를 찾은 경우는 보다 적극적으로 질문을한다.
-만약 자살의 위험이 높은 정신과적 병력이 있다면 정신과 의사 등 정신보건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야한다.
☉자살사고를 평가한다.
-자살의도 평가
①자살 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우회적으로 질문하지 않고 자살의도를 직접적으로 질문한다.
②조심스럽조 진지하며 적절한 말로 질문을한다.
(자살하고 싶나요? ☞ 힘들겟네요, 죽고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
-자살방법 평가
①어떤 방법을 사용해서 자살하려고 하는지를 질문한다.
②방법의 심각도를 평가한다.(위험한 방법을 생각할수록 위험하다.)
③구체적인 방법을 물어본다.(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할수로 위험하다.)
④방법에 대한 환자의 기대를 평가한다.(덜 위험한 방법이라도 환자가 치명 적이라고 생각했다면 위험도가 크다.)
-자살준비 평가
①생각한 자살방법을 시도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지 혹은 했는지 여 부
②수면제 수집, 노끈 준비, 옥상에 올라가보는 등
-과거의 자살시도 평가
①과거 자살시도 병력: 본인 뿐 만 아니라 보호자를 통해서 정확히 평가한다
②과거 자살시도의 빈도: 자해를 포함한 시행한 횟수를 평가한다.
③과거 자살시도의 방법: 구체적인 방법 밎 방법의 심각성을 기록한다.
☉노인 우울증의 평가
-다른 연령군에서와 같이 노인에서도 우울증은 자살의 가장 위험한 요인이다. 따라서 자살을 평가할 때 반드시 우울증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 우울증에서 아래와 같은 항목들을 평가한다.
①적어도 2주 이상 지속되는 우울 기분
②일상적인 활동에서의 흥미 혹은 즐거움의 상실
③활력은 줄고 피로는 증가
④자신감 혹은 자존감의 상실
⑤부적절하면서 과도한 죄책감
⑥반복적인 죽음에 대한 생각(자살사고 혹은 행동)
⑦생각하거나 집중하는 능력 감소
⑧정신운동 활동의 변화
⑨수면장애
2)교육 및 예방대책 마련
노인은 젊은 성인에 비해 자살수행률이 3~5배 정도 높으며 노인은 사회통념상 우울하고 죽음에 가까운 존재로 잘못 인식되고 있다. 더욱이 노인에서 자살을 목적으로 하는 자해행위는 젋은 성인에 비해 더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노령의 신체 특성상 취약성이 크고 혼자사는 노인들이 많으므로 조기에 발견될 가능성이 적으며, 죽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며 좀 더 치명적인 자해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인 자살예방을위한 근본적인 대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노인자살의 현황을 바르게 인식 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일반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자살의 위험요인 및 보호요인, 그리고 노인자살의 중요한 원인중에 하나인 우울증 등 대중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겠다.
두 번째로는 노인의 자살사고 및 우울증등을 예방하기 위한 대처방법으로 자살사고나 우울감 을 제대로 발견 할수 있는 지식과 , 발견 했을 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도움을 줄 수있는 노인 게이트키퍼로 양성 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자살위험노인을 판별하고 비치명적인 자살시도자들에게 개입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자살생각의 원인이 한 가지로 제한 될수 없으므로, 각 자살위험노인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취약요인들을 판별해내고 이에 대해 개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서비스 분야들 간의 긴밀한 관계형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6. 현 행 서비스
1)자살예방센터
(1)위기관리서비스
자살위기자 및 정신질환의 급성기, 지역사회에 방치되어 있는 만성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을 치료로 연결시키기 위한 즉각적인 위기개입 서비스이며 365일 24시간 정신보건전문요원에 의한 정신건강상담 및 응급 출동 등이 있다.
①정신건강상담서비스
-블루터치 핫라인 1577-0199
-온라인 자살예방센터(www.suicide.co.kr)
-내소상담
-방문상담
②위기개입서비스
-자살위기 및 정신질환 고위험 상황 발생 시 응급 출동
-고위험 상황 시 경찰관, 소방대원과 함께 협조하여 안전한 치료적 개입
-위기사례관리서비스
③정신제공서비스
-정신보건기관 정보제공
-입원기관 정보제공
-정부복지서비스 정보제공
-행정적 절차 자문
(2)서비스체계도
2) 노인자살예방교육
-노인자살 관련 노인 우울 및 노인 학대 예방 교육
-노인 및 노인 부양 가족 대상 자살 예방교육
-노인 자살 위험시 대처방법 소개
-노인시설 종사자 노인 자살예방교육
7. 해 결 방 안
우리나라는 노인자살에 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한 상황인데 그 이유는, 노인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존재하고, 노인공경 등 전통적 사상에 반하는 노인자살에 대한 논의를 사회적으로 은폐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본다(김형수, 2000).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노인 자살에 대하여 사회적 예절이나 공경의 차원에서 보다 사회적 현상이나 해결해야 될 문제로 인식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1) 경제적 지원의 보상 - 경로연금제도의 정착화
현재의 우리 사회가 노인들에게 보답하고 있는 것은 저소득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경로연금과 교통비 등 몇 만원 수준이 고작이다. 결국 경로연금 수혜대상자는 생활보호대상 노인과 저소득층 노인의 일부로서 전체 노인인구의 20%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제적 부양자인 자녀는 자녀대로 부담이 되고, 노인 본인의 실직으로 경제적 상황은 악화될 수 밖에 없다. 우선은 저소득층 노인들의 기본생계부터 사회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지급액을 높이고, 경로연금의 대상을 점차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다.
2) 노인의 취업기회 확대
노인이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본인이 원하는 경우 직업적 역할을 가능한 한 유지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마련한다면 퇴직으로 인해 역할상실에 따른 자살은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생산능력과 노련한 경험이 있는데도 단지 고령이라는 이유로 고용조정 우선 대상이 되지 않도록 이에 대한 감시․감독체계와 처벌조항을 마련해야 하며, 조기정년제가 정당화되지 않도록 사회적 여론을 환기시켜야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고용형태의 다양화(재고용제도와 근무연장제도 운영의 활성화), 고령자 고용촉진금의 인상, 재고용장려금의 지원 등의 제도적 장치도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노인성 적합 직종(현재 40개 직종) 확대 및 직업교육 강화, 선정된 적합 직종에 고령자 우선 채용의 의무화, 노인취업알선센터의 기능강화 등도 빠른 시일 내에 실시되어야 할 과제다.
3) 건강유지 & 의료보장 제공
앞서 노인 자살의 취약성 요인에서도 보았듯이, 건강과 육체적 요인은 자살과 종종 관련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대다수의 노인들은 만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는 뒷전으로 밀려나있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노인들에게 최소한도의 건강 및 의료보장을 제공하고, 노인건강진단 제도의 수혜대상과 진단항목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 검사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검진결과에 따라 적절한 후속조치를 할 수 있도록 제도를 재정비해야 할 것이다.
4) 가족복지서비스 확충 - 가족과의 연대
자식들에게 짐이 될 것이 두렵거나 부양 문제로 인해 갈등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자살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따라서 노인가족의 부양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족복지서비스를 활성화하여야 한다. 우선 지역중심 재가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야 할 것이다. 가정봉사원 파견센터와 주간 및 단기보호시설 등 재가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기관들의 지역적 불균형을 없애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방문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간호사업을 점차 확대 실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노인을 부양하는 자녀에게 경제적 혜택(세제 혜택, 융자, 혹은 가족수당 등)을 확대하는 것 또한 바람직한 방법이 될 것이다.
5) 노인여가생활의 확충
현대사회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첨단과학, 의학의 발달로 노년기의 여가시간은 평균수명의 연장과 더불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정년 연령은 대부분 55세~60세 사이며,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70세를 넘는 실정이다. 역할 상실로 인해 노인들은 소외감과 고독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그리하여 노인들 중에는 만성화된 무료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공원이나 놀이터 등을 산책하거나 경로당에서 바둑, 장기, 화투 등 소극적인 여가활동을 하기도 하지만, 노인들의 다양한 여가욕구에 부응하려면 건강관리, 취미활동, 교육 강좌,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 ․ 실시되어야 할 것이며,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은 두말할 것도 없다. 프로그램을 좀 더 즐겁고 유익한 것으로 개선해 볼 필요가 있으며, 전문적인 안목과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여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참신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노인자원봉사활동과 같은 적극적 여가 개발을 할 필요가 있다.
6) 노인 관련 전문기관의 확충
현재 우리나라에는 노인자살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상담하고 대처해 줄 수 있는 상담기관이 필요하다. 노인학대 문제가 이슈화되어 학대 상담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나 노인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기관이나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 또한 국가차원에서 노인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대처할 수 있는 기관 또한 필요하다. 우리사회의 노령화 속도를 이미 예상했음에도 국가적 차원의 대응 기관이 하나 없다는 것은 국가의 책임을 망각하는 태도일 것이다. 이제 노인은 사회의 인구수에서 소수가 아니라 다수로 편입되고 있고, 과거 고정적인 노인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노인만이 갖는 특성을 안고 있기 때문에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노인의 아노미적 현상은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구조적 대응방안을 국가 기관에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7) 우리나라의 현황 및 과제
위와 같은 제도적, 정책들은 1차적인 예방대책이라 할 수 있다. 2차적인 예방대책으로는 자살우려가 있는 노인에게 정신건강 증진 ․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서, 시군의 정신보건센터, 노인학대예방센터, 재가노인복지센터 등 노인과 접촉이 잦은 사람들로 하여금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수행하게 하는 것이다.
자살예방대책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경상남도에서는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내 독거노인 중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가족으로부터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10,000명에게 요구르트를 배달하고 안전 확인 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요구르트 배달원으로 하여금 독거노인의 생활환경, 안전사고 여부 등을 매일 확인하게 하여 유사시 사회복지사 및 연고자에게 연락하여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독거노인의 결식, 자살, 안전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을 위한 『안전 확인 콜서비스』는 시, 군청 및 읍면동사무소의 당직자가 매일 저녁 관내의 독거노인에게 안부 전화를 하는 서비스로서, 이 또한 행정기관에서 독거노인의 개별적 복지수요를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훌륭한 장치라 할 수 있다. 노인자살의 3차적인 예방대책은 자살로 인해 상실의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것이다. 노인의 자살로 고통을 받게 되는 가족, 친척들에게 사회지지체계를 제공하고 공허감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생활방식을 교육한다.
또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위로하며 가족 분위기를 수치감 없이 토론하고 공유하는 자조모임이나 재사회화 모임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노인 자살문제는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예방과 대책이 어렵다. 노인자살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와 민간이 함께 노인자살을 부추기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소외된 노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따뜻한 이웃사랑이 지금보다 확산 된다면, 노인자살문제는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8. 결 론
이상으로 노인자살문제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우리나라에서 노인 자살자수는 최근 몇 년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자살률은 다른 연령대의 집단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점차 고령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지금, 조속한 개입과 예방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노인 자살률은 이보다 더욱 증가될 것이다. 그러므로 노인자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대책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노인자살의 현황과 경향성(자살방법, 자살동기), 개인적 특성, 그리고 관련된 사회구조적 요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정보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노인자살에 관한 필요한 정보를 공식 자살통계(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 경찰청의 경찰통계)에 추가하고 이와 더불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인자살에 관한 연구가 실시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앞으로 나타날 우리나라 노인자살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