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쯤 늦은 후기을 올린다
자세히 ~~ 올리는 이유는 잊고싶지않은 추억이 될것이고 나의 이런 삶이 우리 왕과비 전 식구들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해와달 식구들에게 희망의 메세지가 되어 꼭 성공한뒤 훗날 이글을 읽으며 회환에 잠길것이다
오늘은 12월 27일 아침이다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일정에 기쁘다고해야할지 뭔가모르게 우주가 돌아간다
99 번째 설악산 등반을 하는날 12년 처음 한국에 최악의 한파와 폭설이 내렸다
서울 강남에 교통이 마비가 되었다
여러 지인들이 가지말라고 위험하다고 말렸지만 나또한 솔직히 갈까 말까 여러번 망설었다
전날 출발전날 나의 지인이신 서? 누구께서 오시어서 내손에 3만원을 쥐어주시었다
같이 가고싶지만 본인은 얼어죽을것 같아서 안간다고 환하게 웃으시면서 잘갔다오라고 한다
부처님도 너더러 추운데 온다고 미쳤다고할꺼라며 농담을 던지면서도 환하게 웃으신다
임이사님도 조심하라고 하시고 김일 원장님도 걱정반 갔다오길 바라는맘이 보인다
" 이추위에도 어쩝니까 ? 회사가 잘될라면 기도하고오시어야지요 ~~!! 라며 김원장님이 말씀한다
나라일도 풀려야 우리 일반 인들도 풀리고 중소기업들이 풀려야 서민들의 지갑이 풀리는데 .. 매일 도산 자영업 폐업
한다고 뉴스가 나오니 연일 맘이 쿵닥 쿵닥 뛴다
새벽에 잠을 뒤적거리고 못일어나면 산에 캄캄할때가면 위험하다고 3시에 벌떡 일어났다
찬밥 한수저 뜨거운물에 말아서 먹고........ 최이사님이 주신 물병에 물을 담아서 아무것도 사지도않고 효소만 반봉지 담아
출발했다......
어제 최이사님 집에 가서 정성으로 내게 봉지에 담아준 단감 한봉지와 곳감 한봉이 차에 가면서 먹었다
울산이던 부산이던 지방에서 출발하면 5시간~6시간 걸리는 시간인데..
한양에서 가니 정말 빠르다 2시간 반이면 도착이되니까... 행복함과 미래에 대한 걱정과 함께 달리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졸음이와서 1시간쉬었다 백담입구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지났다 폭설에 버스도 안다니고
2시간 추가해서 걸어야 햇다 절어가는동안 작년을 돌이켜보았다 이맘때 .. 입술은 더바짝 타들어갔어고 힘든상황이었는데
올해는 내옆에 누군가 도와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생겼다
춥다는 소식에 내복에 보라색 등산옷에 최이사님이준 빨간 잠퍼에 여러겹을 입었다
검정 방한복은 걸어가다보니 더워서 벗었다 30분채 지나지않아 못걸어서 하늘에서 보낸 절차 봉고차가 뒤에서 절차가 왔다 어느보살한분 태우고.. 절의 처사님이 당부한다 보살님들 폭설이 내려서이니 절대로 오세암으로 가지못합니다
만일 가면 시체가 될겁니다 아마시체도 내년 4월 5월이되어야 눈이 녹아야 찿을껍니다 !!"
당부하시었다 (나중에 난 어기고 갔다와서 정말 혼이났다 다시는 약속을 지켜야겠다 죄송햇다)
이번에도 편안히 타고가다니 부처님께 감사할뿐이다
내일 1시30분까지 백담 한방찻집에 오면 다시 태워주신단다 절의 처사님의 이런 공덕은 극락으로 가리라
둘이서 걸어오다가 등산 가방위에 얹어두었던 검정점퍼가 어디선가 떨어져버렸다
오던길 잠시 돌아가다가 보살한분이 혼자가서 다시주워다주시겟다고한다 난 그분의 등산 가방을 메고 천천히걸어갓다
영시암 다와서 보니 그분은 제옷을 못찿겠다고 그냥오시었다 난 그럼 낼 우리 내려올때 그옷이 있으면 다행이고 만일 없다면
누군가 필요에 의해서 가져갔으리라고 맘편하게 생각 하자고하고 다시 걸었다
영시암에서 처사방에서 접시하나에 김치랑 해서 밥한수저을 얻어먹었다
겨울엔 뭐던지 귀한곳이다 감사히 먹고 최이사님이 준 귤을 그곳에 다드렸다 몇개안되지만 공짜밥에 대한 나의인사였다
다리 봉숭아 뼈까지 내린 눈이라 별반 위험하지않겠지 하는나의 맘속에 영시암에서 만난 2분의 처사들도 같이 오세암으로
등반 하자면서 같이 합의가 되었다
남자한분은 삼성 하이닉스 근무 하시고 또 50대후반쯤 되시는 처사님은 산을 많이 타고다녔다고 하시었다
4명이서 걸어서 가다보니... 다들 어두워지기전에 간다고 쉬지않고 갔다
오세암에 도착하니 오후 2시쯤 이었다
바람은 칼바람이었고 너무나 추웠다 그래도 난 이겨내리라는 맘하나로 달렸다
심장이 약한 나는 숨이 턱~~""턱!"" 차올랐다 눈길이라 아이젠 차고도 발 밞고서서 있어도 후들후들 다리가 떨렸다
아까 밥을 안먹었다면 어쩔뻔 했는가? 기운이 딸리고 힘도없고 다행이 머리는 아프지않았다
머리가 깨질듯 아팟던 그기억이 소스라치게 날 놀라게 한다 그아픔은 겪어보지않고는 모른다
100번이 다가오면서 정말 난 이곳 설악산에 오를때 기억은 많은 추억이 내머리속에 가득하다
많은 고행 왜? 라는 단어가 되물어오던 나의 제자가 생각난다 잘있겠지 .. 수행 잘하기을 기원한다
백담사오기전 우리 왕과비 식구들과 통화하고 문자을 했다
다들 힘들어하면서 하나둘 떠났지만 맘은 떠나지않았다는것을 난 안다
특히나 신천점은 더욱이 가슴이아련하다 이번에 1주일전 직접 매장에가서 만난 얼굴이 또다시 떠오른다
눈물이 그렁그렁 내눈에 맺힌다 불쌍한 나의식구들 최옥수그리고 김나은 엄나영 박숙자 신행기 김미영
나의 식구들 고생많이들했다 나의 식구들 꼭 일으켜주리라~~언젠가는 우리 식구들 과따뜻한 밥한끼 먹으면
눈물밥 웃음밥을 먹으리라~~ 사랑한다 정말 사랑한다
날 만나 고생많이하는 또식구가 있다 성미희 팀장 고맙고 안쓰럽고 정말 미안한 나의 수족이다
언젠가는 웃고 추억에 떠들것이다
자아 다시 오세암에서 출발해서 무사히 올라가길 원하면서 등산화끈을 조여매고 걸어간다
3분은 벌써 한개고개 차이로 먼저갔다 난 뒤따르면서도 정말 매몸의 심장이 언젠가는 중지할것 같은 생각이 떠오른다
나의 꿈을 이루고 지구에 좋은 목표 자연환경의 꿈을 이루어내고 이심장이 멎길 기도한다
1개의고개을 마지막 남겨두고 날이 어두었다 산에는 금방 어둠이 내린다
너무 험난한 마지막 고개 이곳에서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고 한다 두려운 마음이 스친다 그리고 등산화속에 발이 꽁꽁얼었다
감각이 없다 이수행 이눈물나고 고통스러운 수행을 왜? 난 할까? 뭘? 바라고 부처님께 걱정만 끼치는것 같아 죄송스럽고
내가 위험해서 저 3분을 보낸듯하다 운명을 바라다보는 우리 하늘위에 부처님
난 ~ 정말 복을 받은듯 하다 내가 원해서 내가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곳에 눈속에 빠져 허어적 거리면서
뒤로 넘어진다 나이많은 처사님이 날더러 너무힘들면 눈위에 누워버리라고한다
그래서 누웠다 너무나 힘들었다 새삼 또새삼 정말 산은 춥구나 느끼고 내얼굴이 얼어서 마비가된듯하다.
3 발자국을 넘기기 힘든상황이었다 누가 도와줄수도 없었다 낭떨어지이기때문에 밑에서 본눈은 아니었다
눈이 바람에 쓸려서 계곡으로쌇여서 높이가 허리가지 차고올라왓다
정말 살고싶었다 ~~ 아~~ 이게 헉~헉 거리면서 사리탑까지오자 정말 죄송함 이 앞을 가렸다
다음달엔 오세암에 인사만 하고 다시 가야겠구나 생각했다 (돌아서 다시내려가서 영시암서 다시 봉정암 가는길로가야함)
봉정암도착하니 7시가 다되었다 .
사리탑에 먼저 인사 드리고 또한번 부처님의 탑에 기운을 느끼고 인사올렸다 너무나 장대하신 모습이 내눈에 가득히 들어온다
공양간에 내려가니 우리가 눈속에 갇혔다고 생각하시고 비상이 걸렸다 처사들이 막~~ 찿아 나설려고 하시었다
설마 오세로 왔겠나며 봉정쪽으로 찿으로 갈려고 햇단다
보살님들이 혼을 냇다 ~~ "죽고싶어서 그러신건가요? 왜 위험하게 하시는건가요? 두입다물고 야단을 맞았다
하지만 죽을고생하고 남들이 가지도못할곳을 꼭 이겨내고 갔다왔다는 생각에 잠시 미안함마음보단 승리의 마음이
잠시머물다 스쳐간다 ^^*
밥맛도 싹 !!~" 사라지고없다 한수저 대충먹고 몸을 녹이고 법당에 가서 금강경을 읽었다
우리 4명말고 어느 부부가와있다 총 6명이 전부이다
다들 불심 이가득하다
아침 공양끝내고 아침 7시에 출발해서 내려왔다
무사히 아주 무사히 ~` 내얼굴은 퉁퉁 부은모습이다 절입구 평양 식당에서 된장찌개을 한그릇먹고 왓다
시간은 3시가 다된다
수많은 세월이 흘렀다 이곳에 오르면서 원망도 슬픔도 많다 하지만 세상에 삶이뭔지도 이곳에서 얻었다
좋은분들과의 만남도 이곳의기운으로 맺어진것이다
자연운동가가 될것이다
중국땅에 우리수정침대가 뿌리가 내릴것이다
첫댓글 대단하시네요 읽고보니 맘이 쓰잔합니다
2014년5월 16일 오늘 또읽어봅니다 또다시한번 맘을 다스립니다 왕과비 아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늦은답변 ^^& 99번째 그날새벽사실 나의누비라가 기어가 풀리면서 눈밭에 슬~`슬~ ( 서울본사주차장이 약간 굽이있습니다 이때 앞유리을 닦을려고 플라스틱통으로박!~~막 ~!! 긁어내다가 차가 그힘에 낭떨어지에 그냥 내려가길래 차잡을려고 뛰다가 내무릎을 그만 " 꽝 ""!! "꽝 ~~"" !~~ 두번 부딫혔습니다 그때 충격으로 아직도 나의무릎은 뼈가약간튀어나왔습니다 훈장이랄까? 하하~~하 ! 오직마음은 왕과비생각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