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은태 성님이 사진을 먼저 올리셨네요. ㅎㅎ
어제는 개인적인 볼일이 일어 좀 늦게 출발 하고 있었는 데 현호씨가 오늘 정모날짜 맞는냐며 왜 사람들이 안오냐고
전화가 있어, 다들 좀 게으름을 피우다가 오는 것이라고 말해 주고 곧이어 은태 성님이 전화가 와서 중간에 들려
픽업하여 분재원에 함께 갔습니다.
은태 성집 가는 길이 얼마나 막히는 지.... 다들 단풍놀이 구경을 가는 지 길마다 차가 엄청 많았습니다.
은태 성님 태우고 가는 데 창밖의 나무 마다 단풍이 월매나 이쁜지... 특히 담쟁이 단풍이 너무 좋았습니다.
예경회 수석 찍사인 은태 성님이 찰칵 찰칵하고 사진기 셔터를 누룹니다.
전 카메라 사고 싶다는 생각에 알아보고 있는 것이 벌써 4년이 지났네요 . ㅋㅋ 언제 사징기 좋은 거 하나 장만
할 수 있을 런지.....
분재원에 도착하니 진우씨가 문을 열고 있어서 따라 들어 갔고 이어서 현호씨와 오랫만에 인사 나누고 이어서
소나무 대작 가 분갈이를 했습니다.
물이 많아 뿌리 곰팡이 균이 시커멋게 죽어서 잎이 노란색으로 변하여 소쿠리에다가 가분갈이 하여 올렸습니다.
좀 일찍 서둘러 소쿠리로 옮겼어야 하는 데 후회가 많습니다. 회복되기를 간절히 빕니다. ㅎㅎ
곧이어 원장님이 들깨 타작하는 데 도리깨를 이용하시기에 막대기로 탈탈 터는 것이라고 알려 드리고 계속
잡목 가지 정리를 하였습니다.
현호씨와 은태 성님은 현호 나무 가을분갈이에 여념이 없었고 진우씨도 옆에서 뭔가 한 것 같은데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아하~~ 상주씨 분목에 풀뽑았습니다. ㅋㅋ
점심 때가 되어 회장님이 오셨고 회장님의 권유에 의해 어탕국수 먹으로 갔습니다. 반찬이 많이 나와 가격 대비
맛나게 먹었습니다. 당근 막걸리도 2병 해치웠습니다. ㅋㅋ
분재원으로 복귀하여 다들 나무 작업을 다시 하며 바쁘게 보냈고 이어서 3시 쯤 되어 방샘이 오셨습니다.
방샘 사철 보리수 개작하려다가 가지 많이 자르면 대머리 된다고 해서 걍 눈에 거스리는 가지 몇개 자르고
말았습니다.
전 4시에 칭구들이 저를 만나러 와서 급히 분재원을 나섰고 나머지 분 들은 계속 나무 작업을 하였는데 잘들
들어 가셨죠.
참 은태 성님이 홍시 3개를 차에 놓았는 데 먹는 거 깜박하고 집에 오니 차안에 있데요.
잘 먹겠습니다.
이상 총무 올림,
첫댓글 수고 했슴다
진우씨~ 한번 더 고마워~~~ ^^
술 댓번만 안먹으면 좋은 카메라 살수 있을낀데...참 안되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