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영덕 원전 국정감사 질의!

[천년향기]

삼척과 경북 영덕지역에서 원전건설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이는 국회 국정감사에다 삼척반핵단체들이 오는 10월9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데 이어 영덕지역에서는 오는 11월11일

민간 주도로 원전수용 여부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위원장:노영민)는 17일 한국수력원자력(주)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이는 자리에 김양호 삼척시장과 이희진 영덕군수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삼척 대진원전과 영덕 천지원전 건설에 따른 주민 의견 및 주민투표 실시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또 삼척 반핵단체들은 10월9일 오후 2시 시청 앞 광장에서 삼척원전 백지화

시민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부가 지난 7월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삼척을 신규 원전

후보지로 반영한 뒤 2018년 사업 대상지를 확정·추진하겠다는 데 대한 반대입장을 표출할 계획이다.

반면 (사)삼척시원자력산업추진협의회는 지난 15일 근덕면 지역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원전건설 찬성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경북 영덕지역은 원전유치와 관련해 주민들이 스스로 의사를 결정하도록

11월11일 원전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하고, 민간차원의 주민투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주민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척지역 주민들은 국정감사에다 영덕지역 주민투표 참여율과

결과에 따라 정부의 신규 원전 입지선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천년향기]

원전은 없어서는 아니 될 에너지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우리 삼척에 건설할까
주민이 반대하였는데 정부 뜻대로 이루려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