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보다 편리하고 안전 부각
신한카드 온라인 거래 14.8%
ㅠ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앱카드'이용자가 20~30대 여성에게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는 20일 자사 앱카드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이 33.7세로 여성 비중은 52.5%에 달한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일반 카드 고객의 평균 연령이 42.4세, 남성 비율이 52.6%인 것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젊은 여성의 사용 빈도가 높은 셈이다. 특히 체크카드 앱카드의 경우 20대가 71.9%, 30대 21.8%에 달해 40대 미만 사용자가 대부분이었다. 신한카드 앱카드는 지난 3월 말 기준 누적 발급매수가 200만 건을 돌파했다.
앱카드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전체 온라인 결제 중 앱카드를 사용한 건수도 14.8%를 기록했다.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8월과 비교했을 때 9.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1번가. GS숍과 같은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신한카드 전체 결제금액 중 앱카드를 사용한 결제가 각각 22.7%와 19%로 지난해 8월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앱카드 사용자 월 평균 이용금액이 79만원으로 일반카드 사용자의 월 카드이용액(84만원)에 근접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보급과 앱카드의 결제 편리.안전성이 부각되면서 올 상반기내로 누적 이용금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앱카드는 카드사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카드번호를 저장해 놓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앱에 저장된 카드 정보를 바코드나 QR코드,근거리무선통신(NFC)방식을 통해 결제가 가능해 별도의 실물카드가 필요없다. 스마트폰앱을 통해 결제하기 때문에 온라인상에서 액티브X와 같은 결제 프로그램을 개인 컴퓨터에 다운로드 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