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네째 휴무토요일)!
교대 10회 동기회 열산대학 산행하는 날!
친구여 잠 좀 깨이소. 건강을 위해서 등산합시다.
참여하지 못한 회원님들 건강 훈련합시다.
즐거운 기분, 매달 산행을 해도 늘 새롭고 설레이는 마음은 마찬가지, 오늘도 3시40분에 잠이 깨어 열산대학 갈 준비를 해놓고, 5시에 교회 가서 새벽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오늘 산행도 지켜주십사고 기도한 후, 사랑하는 나의 동반자께서 챙겨주시는 도시락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가방에 넣고 법원에 도착!
첫 집합장소(법원 주차장 옆);서원교, 박말용, 지병균, 김현주, 전정숙, 장영숙, 류순이, 유정숙 8명이 7시 30분 출발, 두 번째 집합장소(성서홈플러스 앞):박용출, 구자억, 김병찬, 손용하,김임순, 이영숙, 라우선, 안송미 8명이 8시 10분에 출발, 셋째 집합장소(구미IC):변준태, 심재순, 이정화, 한영애 4명 모두 신동아관광버스 20명 회원 탑승 출발!
서원교 회장님의 경과과정과 인사 말씀, 심재순 총장의 인사와 준비한 맛있는 떡과 족발의 진미 너무나 맛있어 죽겠어!
갑사주차장에 11시경에 도착, 바로 가방을 챙겨 산행 목적지를 향해 가다가 갈림길에서 두 명의 회원이 증발, 다른 남자를 따라가고 말았다. 휴대폰 작전으로 연락이 되어 다시 되돌아 와 다시 11시 20분경 재출발!
열산대학의 남자가 모자라서 짝을 맞출려고 그만............
한 바탕 걱정과 농담으로 넘기고 연천봉을 향하여 산행시작!
이 코스는 처음부터 가파른 돌계단으로 시작해서 원효대, 연천봉을 거쳐 자연능선인 관음봉, 삼불봉, 동학사에 이르는 실로 장대한 6시간짜리 코스였다. 원효대를 지나는 가파른 산골 길은 순수한 맑은 공기와 숲의 향기는 등산을 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연천봉과 관음봉을 지나는 갈림길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앞에 먼저 간 회원이 연천봉을 갔다오는 바람에 점심시간이 서로 달라지게 되었다. 늦게 올라 온 팀은 먼저 각자 준비해 온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그 맛은 말하지 않아도 꿀 맛 같은 느낌을 가질 것입니다.
20분 후 일부 회원들이 점심을 먹게 되었다. 오늘은 박자가 조금 변박이 되었는 기분이었다. 14시 30분경, 등산 급수에 따라 관음봉이 있는 자연능선을 가는 코스로 가고, 또 일부는 1시간 20분간 걸리는 지름길 코스를 택했다. 이 자연능선을 가는 코스는 자연의 웅대함을 체험 할 수 있었다. 기암괴석과 구비구비 펼쳐진 능선은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였다. 자연능선을 따라 경치 좋은 곳에서 사진 한 장 찰깍! 울퉁불퉁한 바위를 길을 따라 관음봉, 삼불봉을 거쳐 내려가면 유명한 전설을 간직한 남매탑을 만남, 사진 한 장 찰깍! 동학사 쪽으로 돌계단을 밟고 내려가면 무릎에 딱딱함을 느끼게 했다. 중간에서 이정화 회원이 가져온 곳감을 조각조각 나누어 먹고 한영애 회원이 가져온 귤을 맛있게 먹고 출발! 갑사에서 동학사까지 장장 6시간이 넘는 대장정의 산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5년은 생명이 연장되었음을 느끼게 했다. 이런 산행을 할 수 있다는 힘은 앞으로 지리산, 설악산 산행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긍지와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5시 25분경 출발, 계룡산 온천에서 1시간 가량 육신의 피로함을 깨끗이 물에 씻어 두고 온천을 나와 버섯, 칼국수, 볶음밥 코스로 맛있는 저녁을 먹고 8시 20분에 계룡산을 어두움에 두고 봄비를 맞으며, 탑승 대구로 출발! 구미IC에서 네 분과 바이바이로 다음 진달래 축제를 약속하고, 대구에 10시 02분경에 성서홈플러스 도착! 다시 신천대로를 거쳐 법원 도착하니 10시 30분경, 다음 산행을 약속하고 회원들 상호간 인사로 바이바이!
오랜 장시간 산행을 할 수 있는 열산대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는 돈으로 절대로 살 수 없는 우리의 몸이다.
다음에는 더 많은 회원이 모여서 정신 건강, 신체 건강을 지킵시다.
회장, 총장, 관계 회원들 모두모두 수고 하셨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산행 때까지 안----------녕!!!!!
2008. 3. 23
대구동천초등학교
지병균 씀
첫댓글 지병균 회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더욱 힘이 납니다. 다음 달(4월) 진달래 (진짜로 달라고 하면 줄래가 아니고)산행에도 회원 확보에 신경을 써 주십시오. 전국을 뒤져 멋진 코스를 찾겠습니다. 그리고 스케치는 나왔는데 사진은 언제 올리나요? 박용출 열산 대학원장님.
지병균山友님, 정말 훌륭하고 감동적인 글입니다. 한 편의 비디오처럼 그 때의 멋진 풍경이 눈 앞에 나타났다 사라지고, 갑사, 동학사의 태고의 신비한 기운을 느끼고힘찬 에너지를 받고.....다음달에도 기대됩니다 심재순 拜.
다른 팀에서는 절대 못갈 좋은 코스였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윗글을 보니 그때의 그 기분이 되살아 납니다. 진행진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산행이 기다려 지네요.
정말 가고 싶었는데... 못간 맘이 아직도 짠... 윗글 읽어보니 그 맘 더더욱... 미안 해용 이젠 말부터 앞세우지 않으리라 전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