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말씀을 가르치라 (골로새서 3:16)

[별벗]

교회에서는 여러 가지 사역과 활동이 이뤄지는 곳이지만, 그 중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교회라는 것은 건물이나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라는 공동체로 모이는 우리 성도들의 모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말씀이 풍성하게 나눠져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나눠져야 한다고 하면 보통 교회의 목사님이나 전도사님, 혹은 교회 생활에 연륜이 있는 분들이 가르치고, 대부분의 성도들은 배우는 것이라는 구도(構圖, 틀) 안에서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교회 안의 모든 성도들이 배우는 자여야 함과 동시에 가르치는 자여야 합니다.

교회공동체는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히 거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공동체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렇다면 주인 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말씀이 풍성히 거한다는 것은 내 삶 속의 어떤 부분에서든 하나님의 말씀이 묻어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회공동체 안의 어떤 부분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회 안에서 누가 누구를 가르쳐야 할까요? 교회학교에서, 교회의 여러 훈련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해야 하는 걸까요? 물론 그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가르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규모가 작아서 아직 그러한 교육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였다면 하기 어려운 걸까요?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를 가르치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양육의 책임을 부여 받은 자들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이라면, 교회의 성도라면 모두가 배우면서 가르쳐야 하는 자여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하는 지체들입니다. 그렇기에 그 몸을 성숙하게 세워가기 위해 서로 말씀을 가르쳐서 몸의 모든 지체가 성숙을 향해 자라가도록 해야 합니다. 서로 가르치면서 서로를 섬기는 교회공동체로 건강하게 세워져가길 소망합니다.

지난 주일 공동체예배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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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 고양 공동체예배 설교
2024년 11월 17일(주일)

제목/ 서로 말씀을 가르치라
성경본문/ 골로새서(Golossians) 3:16
설교자/ 안창국 담임목사

https://youtu.be/yG6RMfCFvZ0?si=L6y2VNtSLNhrZA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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