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실천하는 부자경매(in부산)
 
 
 
카페 게시글
남연님의 길따라가기 스크랩 부산항 대교->영도 대교
남연(이술헌) 추천 0 조회 77 14.05.05 00:3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2014/4/27(일) 국제신문과 (사)그린워킹이 주관하는 부산항 대교 개통기념 걷기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완전한 개통을 하려면 접속도로가 완공이 되어야 되는 데 얼마전 붕괴사고로 늦어질 것 같습니다

원래는 북항에 놓여지는 다리이므로 당연히 북항대교로 이름지어질 것으로 알고 있었는 데

이름이 바뀐 모양입니다. 부산항 대교는 별 특징이 없는 것 같아서 누구 발상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광안대교를 지나며 바라보는 광안리의 모습을 바라보며 부산항 대교위의 조망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용당 현대택배 부지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출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뒷편 작은 구릉 절개지가 암벽 훈련장 처럼 보이니 이 것도 병입니다 ^^

주최측 인원 추산 만여명쯤 된다고 합니다. 사전 행사에는 딴짓 하는 분들도 세월호 묵념 때는 다들 숙연해 집니다.

 

 

지난주 부산일보 행사 때보다 더 많은 인파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때는 날씨가 비가 부슬거려서 그랬겠지만 ...

 

다리에 올라서니 조망보다는 크레인과 컨테이너 박스들이 멋진 경관을 기대했던 마음에 찬물을 끼얹습니다

광안대교처럼 해변의 멋진 경치는 아니더라도 볼꺼리를 기대했는 데 ... 

보행자 통로 얘기도 있었는 데 광안 대교처럼 자동차 전용 도로로 만들어졌습니다.

꼭 올라 보고 싶다면 일년에 한번 정도 행사 때 오르는 방법 이외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가족단위의 나들이 나온 분들은 나온 것 자체가 즐거운 모양입니다. 

다리위에 울리는 말소리가 무거워 다리가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기우가 생깁니다. ^^

온통 공장지대이고 항만 물류 관련된 조망뿐이지만 기록은 남겨야 되겠기에 ...

 

 

 

 

 

 

 

멀리 조성중인 북항 인공섬도 보이고

 

 

내가 태어나고 자라왔던 그리운 영도가 눈 앞에 보입니다. 아직도 인생의 절반보다 더 오래 살았던 영도 입니다.

한 때 40만의 인구가 거주했던 곳인 데 지금은 불과  오륙만을 헤아린다는 기사를 보니 씁쓸 합니다

이제 부산항 대교가 개통되고 나면 해운대까지 불과 이십여분 정도 소요 되니 인구가 늘어 나겠지요!   

다릿발 아래로 갈매기 섬이 보입니다.

갈매기가 떼를 지어 하얗게 보였는 데 ... 저 곳까지 대야에 옷을 넣고 헤엄쳐 가서 놀았던 기억이 선 합니다. 

다리에서 내려 한진 중공업 담장을 따라 얼마전 보수한 영도 대교까지 걸어 갑니다  

 

 

 

부산대교도 지나고

멀리 다리아래로 도개교로 새 단장한 영도 대교가 보이는 군요

이 곳은 부산 어묵의 원조격인 삼진어묵 입니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여러종류의 어묵을 개발해서

빵집처럼 운영하게 되어 입소문이 많이 난 곳이라 한번 들러 보았습니다.

영도 대교가 눈 앞에 보이는 작은 공원에서 집결해서 간단한 행사를 하고 마쳤습니다.

원래는 흥겨운 공연이 있을 예정이었는 데 세월호 비극 때문에 공연 행사는 취소하고

간단한 경품 추첨과 노란 풍선을 날리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정오 부터 시작되는 도개를 기다리며 주변을 둘러 보니 작은 배들이 많아진 것 이외는 별로 바뀐 것이 없어 보입니다 

좀 더 잘 보기 위해 정박해 있는 작은 배에 올라가니 예전 낚시한다고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싸이렌 소리와 함께 도개가 시작 됩니다. 제가 초등학교 3~4학년 때 도개를 하지 않다가

6.25 피난 시절의 추억을 찾는 사람들의 요구로 근 오십여년 만에 다시 도개를 합니다.

그 때는 아래로 배가 지날 수 있도록 오전 10시와 오후 4시 하루 두번 도개를 했습니다.

영도대교가 도개를 하면서 남포동 광복동 특히 자갈치의 매상이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

주차장 문제만 해결 된다면 주변 상권의 매출이 많이 상승될 것 같이 보입니다. 

 

영도대교의 도개하는 모습을 보고 걷기를 마칩니다

 
다음검색
댓글
  • 14.05.06 13:10

    첫댓글 부산항대교가 광안대교보다는 멋진 비경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한데.. 야경이 더 아름다울듯하고 향후 북향 재개발이 완성이 되면 더 이뿌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