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촌의 구곡폭포> | '내륙의 바다'로 불리워지는 소양호를 뒤로 하고 잔잔한 호수의 파
아란 빛과 시원한 바람이 물결치는 중도를 가게 되면 잔디의 녹취와
젊음의 풋풋한 향취를 느낄수 있을 것이다. 이 곳은 드라마 "겨울연
가" 의 배경이 된 곳으로 호반의 정취를 만끽하며 자연의 멋을 즐길
수 있는 넓은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북한강과 소양강이 합류하는
이곳 중도에서 산책하고 자전거를 타며 강바람을 마시노라면 세상의
모든 근심이 단숨에 날아가 버릴것만 같다.
선사시대 문화유적 또한 이곳의 볼거리 중 하나이다. 초원과 수림
이 가득찬 위도 또한 가족의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는 섬이다.
시간이 된다면 젊음이 살아있는 커피향 가득한 강마을 강촌에 들러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40m 높이에서 떨어지는 하얀 물줄기가 장관인 구곡폭포나 선녀와
나뭇꾼의 전설이 살아있는 등선폭포, 꿈과 낭만이 있는 종합휴양지
남이섬, 연인들의 산책로 공지천 등을 들러보는 것도 춘천여행의 묘
미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향토축제인 소양제와 춘천 국제마라톤 대회 그리고 춘천 국제연극제 등은 가을의 춘천을 한층 돋보이
게 하는 문화축제이다.
등산하기에는 삼악산, 봉의산, 검봉산, 용화산, 오봉산 등이 좋으며, 집다리골 휴양림이나 강원도 고정
수렵장 등은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15,092평의 넓은 땅에 471종 49,493본의 나무와 야
생화를 전시한 강원도립 화목원은 춘천의 명물중 하나이다.
춘천의 먹을거리로는 무엇보다도 막국수와 닭갈비가 유명하다.춘천의 중심가인 명동의 닭갈비와 여우고
개를 넘어 소양호로 가는 길에 있는 호반막국수의 맛을 음미해보도록 하자!
그 외 유명한 음식으로는 민물회, 칡국수, 민물고기 매운탕, 약수산채백반, 메밀부침·총떡 등이 있다.
"떠나려고 결심해도 떠나지지 않는 늪 같은 곳" 이라고 말한 어느 시인처럼 이 곳 춘천에서 가슴 뛰는
아련한 추억들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런지...
여 행 문 의 : 춘천시청 관광안내 033-255-0088
2) 푸른 산 맑은 물, 청정의 고장 홍천
강원도 태백산맥을 뒤로하고 서쪽으로 길게 누운 모습을 한 홍천은 실패한 동학 혁명의 꿈이 묻힌 곳
이다. 영서내륙의 중심지에 위치한 홍천은 교통의 요충지이며 맑은 물, 푸른 숲이 어우러진 고장이다.
춘천에서 홍천까지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5번이나 56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5번 국도 주변 무
궁화거리를 가보면 아름답게 치장되어 있는 무궁화 꽃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무궁화는 쓸쓸한 울타리
옆, 거친 들판, 외로운 길가 아무데나 피어 쓸쓸하고 거칠고 외로움을 아늑하고, 즐겁게 하는 꽃" 이라
고 이야기한 조지훈님의 말처럼 유달리 맑고 푸른 하늘 아래 살포시 이슬을 머금은 무궁화의 모습은 깨
끗한 고장 홍천을 더욱 눈부시게 한다.
해발 302m의 낮은 산으로, 여덟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팔봉산은 청명한 가을날 가족단위 산행에 안
성맞춤이다. 여덟 봉우리마다 비경과 기암괴석이 산허리를 감싸고 청정한 홍천강의 맑은 물이 백사장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자아낸다. 홍천에서 가장 가볼만한 계곡으로는 수타사 계곡을 꼽을 수 있다. 조
용한 수타사 사찰과 기이한 기암절벽, 그리고 울창한 소나무 숲 등이 이 계곡의 절경을 한껏 뽐내어 준
다. 공작산 산자락에 고즈넉이 자리한 수타사는 영서지역의 고찰로서 월인석보를 비롯한 많은 문화재를
소장한 명사찰이다.
그 외 가볼만한 계곡으로는 가령폭포, 명개리계곡, 모래소계곡, 살둔계곡, 용소계곡, 홍천강 등이 있으
며 등산하기에 좋은 곳으로는 가리산, 계방산, 공작산, 아미산, 대학산, 응봉산 등이 있다. |
첫댓글 일전에 내가 거기 다녀왔구먼. 춘천 화천 빼고. 카페앨범에 사진 올렸는디...
저도 다녀온 곳입니다.
엄청 힘들었던 기억만 새록새록 돋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