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 주 예수 믿는 자여 178
L.Laurenti 작사 · 박정선 작곡; 《통일 찬송가, 1983》 167장
1. 주 예수 믿는 자 여 등불을 가지 고
신랑을 영접 하 러 다 함께 나가 세
주님오실때가 되 고 밤은 깊어 가는 데
주님 오실때 가 되고 밤은 깊어 가는데
곧 깨어 예비 하 라 주님 나와 맞으라
2. 네 등불 살펴 보 고 기름을 예비 해
곧 준비 아니 하 면 너 때를 놓 치 리
저산에서 파수 꾼 이 큰 소리로 외 칠 때
저산에서 파수꾼이 큰 소리로 외 칠 때
다 할렐루야 불 러 주님 나와 맞으라
3. 내 고대하던 주 여 지금 곧 오 셔 서
이 어 둔 세상 위 에 참 빛을 주 소 서
나의 손을 높이 들 어 우리 주께 비오 니
나의 손을 높이 들어 우리 쭈께 비오니
이 세상 구세 주 여 지금 강림 하소서 아멘
《신정 찬송가, 1931》 79장에 처음 실린 이 찬송은 서양풍으로 작곡되어 있어서 잘 안 불렸지만 《통일 찬송가, 1967》166장까지 그대로 계속 이어 왔다. 이번에 원래 곡조 「랭커셔」 'LANCASHIRE'를 버리고, 가사만 채택하여 새로 작곡한 재림 찬송이다. 가사는 좋은데 곡조가 너무 서양적이면 우리나라 성도들은 안 부른다. 이런 찬송을 찾아서 우리 정서에 맞게 새로 작곡하는 일은 우리 몫이다. 반대로 곡조는 좋은데 가사가 맘에 안 들면 그 곡에 맞춰 작사하는 가능하다. 찬송가는 이렇게 하여 발전하는 것이다.
작사자는 독일의 라우랜티(1660 ~ 1722)로서 옛날 덴마크 땅 후숨에서 태어나 독일의 브레멘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본명은 로렌츠 로렌첸이었다. 1681년에 로스톡대학에 입학하였으나, 1년 반 후에 키엘대학으로 옮겨 음악을 전공하면서 라틴식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684년 브레멘 대성당의 음악 감독 및 독창자가 되었다. 그는 평생 30여 편의 찬소을 썼는데, 당대에 알아주는 경건주의 찬송이었다. 이 찬송도 그 중의 하나로서 「복음송가」'Euangelica Melodica, 1700'에 처음 실렸다. 영어 번역은 사라 핀들레이터가 하였고, 'Hymns from tbe Land of Lutber'1869 제51장에 처음 실렸다. 박정선(1945 ~ ) 작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