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깨어 울어대는 닭소리에 깨어 창문 닫을까 말까 고민하다 살짜기 잠들다 일어났다. 항상 부지런히 일어나 씻고 가방 정리후 다니엘 깨워서 준비시키고 커피한잔 마시며 출발준비 끝. 어제 라이딩시 비맞은 바이크는 여휴~~ 못볼골 사나운 지지한 자태. 그래도 어찌하오리까... 걍~~달릴수 밖에..ㅎ 그래도 어제와 달리 오늘 하늘은 너무 맑고 이쁘다. 또 오게 될지 모를 꼬끼오~친구 무인텔. 소장각 사진한장 남겨놓고 아침식사 하러 출발. 회전교차로만 나오면 빙글빙글 도는 다니엘. 에휴~~ 언제까지 돌아~~ㅠ 이래저래 돌다 안되면 U턴 하고... 다시 돌고...ㅋ 느닷없이 식당으로 들어가고... 아무튼 순두부 먹으러 들어간 식당. 능이순두부.해물순두부.청국장.모두부. 딱히~~ 옆집 커피숍... 딱히...ㅠ
곤지암 화담숲 찍고 가다 주유후 들린 옥화대휴게소 치킨카페. 휴게소에서 치킨을 먹을줄 몰랐지만 치킨에 소떡소떡. 감자튀김 시켜 먹고 충북 진천 광혜원부근 도로에서 다니엘 로드킹이 타이어 펑크나며 섰다. 어째 이런일이~~ 도로 가변도로 임시 주차. 도로 사정이 자갈이 많아 안좋았는데 쎄라도 세우다 제자리 쿵..ㅠ 다니엘 타이어가 신경 쓰여서 제대로 살피자도 못했다. 미안~~ㅠ 재민오빠한테 전화 드려서 1톤 리프트 용달차 배차. 1시간30분정도 걸린다고. 카우오빠네랑 장군오빠네 먼저 출발해 무복 하라고 전하며 빠이빠이 ~~
다니엘이랑 둘이 남아서 기다리며 다음카페에 2박3일 투어지 적성하는데 리프트차 도착. 상냥하게 실어 주시며 얘기하다보니 안면이 있다... 어~~ 휴대폰 검색해보니 번호도 저장되어 있고.ㅎ 인연은 무서워...ㅋ 앞으로 무슨일이 있으면 전화 주시라는 권사장님. 의정부가 집이신데 친절하시다.
차 안에서 긴장이 풀렸는지 꾸벅 졸다가 모곡오빠 전화에 눈떠서 운정 모터워크 도착. 마침 봉수형님이 계셔서 로드킹 내려놓고 근처 식당으로 가서 간장게장 먹었다. 가방이랑 무겁다며 집까지 태워다 주신 사장님. 감사한 마음 전해보며 모두 무복 산고로 2박3일 하동 번개 무사히 마칠수 있어서 더욱 감사. 이 모든게 예수님의 은혜임을 고백해보며 모두모두 애쓰고 수고하셨어요. 장거리 투어 였지만 너무나 즐겁고 해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