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대위원 모든 분들이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봉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고 이동국 기사님의 넋이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았을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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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가운데 모두들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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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하지 않을까요?
고인을 위해서도,
유가족을 위해서도,
그리고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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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운행중 구타는 살인미수이고, 구타해서 사망에 이른 사건은 살인죄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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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운전기사가 운행 중일 때, 취객이 난동을 부리거나, 구타를 하면 엄하게 처벌을 받습니다.
승객들의 안전한 운행을 책임지는 기사의 운행을 방해하는 것은 승객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는 행동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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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일까요?
차도 위를 달리는 다른 차들에게도 엄청난 위험이 되는 겁니다.
운행 중인 기사의 운행을 - 대리운전, 택시운전, 버스운전을 포함하여 - 방해하는 행위는 엄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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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했으니 끝을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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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일정
1.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넣고,
2. 오후 2시에는 의정부 지원 앞으로 탄원서를 넣고,
3. 성명서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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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각 단체가 각각의 지향성은 다르지만,
적어도 이런 범대리기사적 이슈에 대해선 함깨 한다는 것을 대 내외에 알리고,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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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제일 많이 들은 말들이, 취지는 좋은데 누구 누구와는 일을 안한다 였습니다.
또는 어느 단체가 이용할까봐 안한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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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쩌자는 거죠?
단도직입적으로 묻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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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아무 것도 하지 말자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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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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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운전 중인 대리기사를 폭행하면, 벌을 받는다라는 아주 기초적인 상식만이라도 바로 서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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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까지는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양대 협의회에 참여하면서 사나이 가슴 울리는 글 딱 한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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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서고 싶지 않지만,
진짜 나도 먹고 살기 힘들어서 외면하고 싶지만,
그래도 와서 도와달라고 한다면,
가야 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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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까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비슷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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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글을 읽는 동안, 저 솔직히 가슴이 울컥했습니다.
한참 어떤 사람들이 한대협을 속된 말로 씹어 돌릴 때, 뱀파이어님이 한 말입니다.
짧은 글 한 줄.....
그리고 침묵..... 묵묵히 자기의 길을 가는 모습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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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시는 분은 다 아십니다. 한대협, 민노총과 각 엄청 세운 사람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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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라면 쪽 팔린 줄도 알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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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들이나 개인기사님들이 밤새도록 일하시고
좀 자다가 2시까지 의정부 지원에 온다는 것은 사실 무척 힘든 일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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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용가능한 차량을 지역별로 수배하고,
집결지를 정해서 카풀 형식으로 오시는 것이 좋을 듯해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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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 차량을 소유하시고, 카풀이 가능하신 분들을 지역모임별로 파악해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 당연직 비대위 간사분들인 지역모임 대표들께서는 모임 내에서 공지를 올리시고, 참여가능한 인원들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3. 지역별 카풀 집결지가 정해지면, 참여가능한 개인자격 기사분들을 위해서 각 카페에 카풀 집결지를 알려서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도록 하고자 합니다.
4. 혹시 유류대 등 필요한 경비가 있을 시에는 미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예산에 빠듯한 관계로 미리 조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5. 이 안건은 지역모임 대표들께서 책임자가 되셔서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단위별로 맏아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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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의견이나 안건이 있으면 올려주세요.
현재까지 가용 가능한 카풀 장소 및 차량 소유자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차량 소유자들에게 쪽지나 전화를 해서 미리 좌석을 예약(?)해주시기 바랍니다.
혹은 카풀을 희망하시는 차량 소유자들은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시면 자료를 계속 업데이트해서 더 많은 분들이 편하게 의정부 지원에 도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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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현재 :
1. 관악구 안강 아토스
2. 파주/일산 고을님 승용차
3. 안산 걍산다 소형차
4. 은평구 디딤돌 소형차
5. 시흥 신천리 뱀파이어 밴스
6. 남양주 구리 동삼 봉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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