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앉은부채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검붉은 색의 포(苞)가 부처님 뒤의 광배(光背)같은
느낌으로
마치 부처가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는 듯한 모습이다
봄에 새싹이 올라와 잎이 크게 자란 뒤 여름이 되면 마른다
잎이 시들면서 부채같은 자그마한 포가 올라오고
그 안에 도깨비방망이 같이 생긴 흰꽃이 핀다
이름을 "애기앉은부채"가 아니라 이왕이면 "애기앉은부처"로 하기엔 종교적인 부담이 있었을까?
이 잎이 시든 후 꽃이 올라온다
뻐꾹나리
모양이 마치 해양 어종인 "꼴뚜기"를 닮았다
뻐꾹나리는 꽃 모양 뿐만 아니라 색도 특이한데,
이 색이 여름철새인 뻐꾸기의 앞가슴 쪽 무늬와 닮았다고 해서 뻐꾹나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백합의 순 우리말인 나리와 뻐꾸기의 색을 닮은 꽃,
뻐꾹나리가 필 때면 여름철새인 뻐꾸기도 짝을 찾기 위해 쉼 없이 울어댄다
첫댓글 딜라일라님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야생화 사진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시구요 감사합니다~~~
어헐~~....
정말 처음 보는 야생화네요~~...
자연의 오묘한 섭리....
건강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