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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9일(수요일)字/
◐종목업종◑
O오늘(29일)은 배당락으로 이론적으로 코스피가 전일대비 하락 출발 가능성.
-거래소는 이론적인 현금 배당락 코스피 지수를 20.31포인트(1.00%) 하락한 2013.01로 추정.
-오늘 지수가 20.31포인트 하락한다고 가정하면, 실제적으로는 전일 대비 보합 지수라는 것.(연합뉴스)
O신세계는 100% 무상증자를 내년 2월 중에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
-신세계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무상증자 안건을 결의할 것이라고 밝힘.
O주성엔지니어링은 사모투자전문회사와 한국정책금융공사를 대상으로 각각 300억 원씩 해서, 총 600억 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고 공시.(머니투데이)
O중국 정부는 내년부터 소형차(1600cc급 이하)에 대한 세제 혜택을 종료한다고 발표.
-중국 재무부는 내년 1월부터 소형차에도 구매세(취득세) 10%를 부과한다고 밝힘.
-중국은 2009년부터 경기 부양책의 하나로 소형차에 대해선 5%의 취득세만 물리다, 올해 이를 7.5%로 올린 후, 내년부터는 감면 혜택을 없애는 것.
-중국의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승용차를 과잉 산업으로 언급하며, 생산을 억제할 것이라고 밝힌 적도 있음.(서울경제)
O현대백화점은 현대상선 주식 120만주를 약 436억원에 매도할 예정이라고 밝힘.
-향후 6개월 매도 작업이 진행되면서 금액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
-매각이 완료된다면 현대상선에 대한 현대백화점 지분은 0.5%(77만 3000주)로 축소됨.
-현대백화점 측은 현대상선 주식 매각 대금을 내년 8월 오픈 예정의 대구점 신설에 활용할 예정이라고.(머니투데이)
O금융위원회는 자동차 보험 제도 개선 방안을 29일(오늘) 발표할 예정.
-이르면 내년부터 자동차 수리비의 자기부담금 부과 방식을 정액제에서 정률제(20%/50만원 한도내)로 변경한다고.
-보험료에 영향을 주는 교통법규 위반 실적의 집계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린다고.
-18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보험료 할인율을 60%에서 최고 70%로 확대한다고.
-그러나 과다 정비수가 및 진료 수가 문제에 대해선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동아일보 등 다수신문)
OSK에너지는 대만 최대 석유화학사(포모사)와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초대형 배터리) 공동 개발에 나서는 MOU를 체결.
-SK에너지는 포모사에서 생산 중인 양극재를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에 적용하는 등 공동 개발 체계를 구축.
-개발하려는 배터리는 전기차용 배터리와 비교해 최고 1000 배의 에너지 저장이 가능.(서울경제 등 다수신문)
O삼성물산,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롯데건설, SK건설 등 5개사가 총 공사비 5000억 원 규모의 서울 한강로 용산기지창(수도권 철도차량관리단) 철거 사업을 수주.
-용산기지창을 헐어내고 오염된 땅을 처리하는 공사. 실시 설계를 마치면 내년 2월에 착공할 예정.(한국경제)
O삼부토건은 파키스탄에서 707억원 규모의 수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머니투데이)
O포스코는 니켈이 포함된 스테인리스(300계)의 출하 가격을 1월 분부터 톤당 20만원 인상한다고 밝힘.
-그러나 니켈이 포함되지 않은 스테인리스(400계) 제품의 가격은 동결.
-니켈 및 고철의 국제 시세 상승을 반영한 것. 해외 스테인리스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고.(한국경제 머니투데이)
O두산중공업은 두산엔진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6.02%)을 273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
-두산 그룹의 지주회사 체제에 따라 올해 말 시한으로 지분 정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공정위에 지분 정리 유예 조치를 신청했으나 불허 당한 것.(연합뉴스 이데일리)
O부광약품의 신약개발 자회사(안트로젠)는 줄기세포로 만든 크론성 치루 치료제(아디포플러스)를 일본의 니혼파마(일본 최대 최약사인 다케다제약의 자회사)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400만 달러의 계약금에 별도의 로열티(15%)를 받는 조건.
-코론성 치루는 항문 주변 조직의 병으로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었다고.(연합뉴스)
O현대엘리베이터의 주가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2만 7500원까지 상승.
-스위스의 쉰들러그룹이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지분을 33.4%에서 35.27%로 올렸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급상승.
-이에 대해 쉰들러 관계자는 현대엘리베이터와 제휴 관계를 맺기 위해 현대엘리베이터 경영진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힘.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현대그룹 관련 지분이 50.7%가 넘어 지분 경쟁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매일경제)
O마이크로로봇은 LCD장비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유통사업부, 로봇사업부,전자부품사업부, 바닥재사업부 등 4개 부문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공시.
-적자 사업부 중단에 따라 재무구조 건전성이 기대된다고 주장.(머니투데이)
O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머티리얼즈(비상장사)는 새해 1분기부터 LED 에피웨이퍼 및 칩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힘.
-일진그룹은 이에 따라 사파이어잉곳/웨이퍼 생산에서 LED 조명에 이르기까지 LED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룬다고.(전자신문)
O국민은행은 1년 단위로 해오던 영업점 및 본부 평가를 6개월 단위로 단축한다고.
-하반기에 영업을 소홀히 하게 되는 단점을 없애기 위한 조치라고.
-시중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은 6개월 단위 평가를 이미 시행 중.(서울경제)
O동진쎄미켐은 자회사(동진디스플레이재료)를 통해서 터치패널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힘.
-7인치 터치패널 모듈로, 생산규모는 월 100만대 정도. 국내외 마케팅은 동진쎄미켐이 담당한다고.(한국경제)
O엠비성산이 동국실업/KB 컨소시엄에 매각된다고.
-동국실업 컨소시엄은 유상증자와 CB 혹은 BW 발행 등을 통해서 엠비성산을 인수한다는 것.(머니투데이)
O평산은 세계 3위 풍력발전기 제조사(가메사)에 19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기용 메인샤프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매일경제)
O텔레칩스는 셋톱박스 기업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텔레칩스는 차량용 멀티미디어 반도체 분야에 주력해왔으며, 셋톱박스용 반도체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공급 수량은 10만개이며 2분기부터 양상될 예정.(전자신문)
O동양철관=한국가스공사에 303억원 규모의 피복파이프를 공급한다고 공시.(머니투데이 연합뉴스)
O한국전자홀딩스=자회사(케이이씨암코)가 보유해온 신한금융지주 주식 10만주를 53억원에 처분한다고 공시.(머니투데이)
O대우전자부품=파인트론이 대우전자부품 지분 10.4%를 장내 매도해 지분율이 3.5%로 하락했다고 공시.(머니투데이)
O우원개발=삼성엔지니어링으로부터 42억원 규모의 G1폐수처리시설 구조물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머니투데이)
O크라제비엠티=미국 소재 의료기기 업체 지분 67,6%를 155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머니투데이)
O큐렉소=박애병원에 20억원 규모의 의료장비세트를 공급한다고 공시.(머니투데이)
◐경제환경◑
O(미국 증시 혼조)
-다우존스지수 ╋0.18% (20.51 포인트) ⇒ 11575.54
-나스닥지수 ━0.16% (4.39 포인트) ⇒ 2662.88
-S&P500지수 ╋0.08% (0.97 포인트) ⇒ 1258.51
O( 油價 / 金 / 달러貨 / 美國債 금리 )
-국제 유가(뉴욕시장의 WTI 최근월 인도분 기준)는 0.26 달러(0.29%) 상승한 배럴당 91.26 달러를 기록.
-국제 금 시세(최근월 물 기준)는 23.10 달러(1.67%) 상승한 온스당 1406.00 달러.
-달러 인덱스(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0.14% 상승한 80.37을기록
-미국채(10년 만기물) 금리는 0.154%포인트 상승한 연 3.48%를 기록.
O설탕 원료(원당)의 선물 가격이 뉴욕 시장에서 2.2% 상승한 파운드 당 34.39센트에 거래되어, 1980년 11월 이후 30년 만의 최고가를 기록.
-옥수수 선물 가격은 시카고 시장에서 1.3% 오른 부셸 당 6.2325 달러에 거래되어 2008년 8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
-대두(콩)는 0.1% 올라 부셸 당 13.86 달러에 거래.(머니투데이)
O중국의 베이징시는 내년부터 월 최저임금을 960위안에서 1160위안으로 20.8% 인상한다고 신화통신이 보도.
-이에 따라 중국의 다른 도시들도 월 최저임금을 따라 인상할 듯.
-베이징시는 지난 7월 1일에도 최저임금을 20% 인상한 바 있으며, 베이징시의 최저임금은 1년 사이에 45%가 오른 셈.(한국경제 등 다수신문)
O중국 상무부는 내년 상반기의 희토류 수출 쿼터를 올해 보다 또 다시 11.4% 감축한다고 발표.
-중국은 통상 한 해 두 차례 희토류 수출 쿼터를 조정.
-중국은 생산 현장의 환경 보호를 명분으로 희토류 생산업체의 대대적인 통폐합 작업을 벌이면서, 희토류 수출 물량을 줄여 왔음.(서울경제)
◐기타환경◑
O투자권유대행인에 대한 금융감독원 차원의 관리 감독이 강화된다고.
-금감원은 투자권유대행인이 고객 유치나 상담 서비스 외에 주문 대리 같은 매매 과정에 개입할 수 없도록 감독을 강화한다고.
-투자상담 여부와 관계없이 대행인 유치 계좌에서 발생한 위탁매매를 모두 실적으로 인정하는 관행에 대해서도 제동을 건다고. 실제로 제공한 서비스와 연계되는 실적만 인정.
-대행인이 제한 없이 고객 정보를 열람해 이용하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을 구제화한다고.(한국경제)
O구제역이 충북(충주시) 지역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정부는 구제역에 대한 위기 대응 경보를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높인다고.
-구제역 발생 지역은 5개 시/도에 29개 시/군으로 확대.(중앙일보 등 다수신문)
◐증시智慧◑
올해 2010년 동안 매일 증시智慧가 Newspaper Screen을 통해서 나갔다. 아침 시간에 바빠서 증시智慧를 읽을 수 없는 분들이 적지 않지만, 그래도 매일 화제를 다르게 하면서 나갔다. 비록 읽을 수는 없어도, 증시智慧가 매일 나온다는 그 사실 자체에 안락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까놓고 말해 매일 다른 화제로 새 글을 마련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래서 내년인 2011년에도 증시智慧가 연속될지에 대해선, 장담할 수 없다. Newspaper Screen을 받아서 읽는 분들과 마찬가지로, 여기 만들어 보내는 쪽에서도 갈수록 시간이 절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는 수 밖에 없다.
올해 나갔던 증시智慧 내용들 가운데 메신저 등을 통해서 가장 많이 메아리가 돌아온 것을 하나 골라냈다. 신문, 방송, 잡지, 심지어 싱글(Single) 에서도 모두 올해 결산을 명분으로 재탕(?)에 열을 올리는데, 부화뇌동의 경쟁력으로 무장한 Newspaper Screen이 ‘재탕 유행’에서 빠질 수 없다.
지난 7월 1일자로 나간 증시智慧이다. 왜 그랬는지, 이유는 알 길이 없지만, 하여튼 메신저로 반응이 가장 많이 돌아온 내용이다.
♣ 성공 비결은 무지막지한 낙관론…“글쎄, 불황 아닌 적이 언제 있었던가”
-뮤지컬 공연계의 ‘미다스의 손’이 알려준 대박 스토리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캣츠 등을 들어봤나. 금시초문이라고 해도 4 개 제목 가운데 1 개쯤은 들어본 것 같기도 하다며, 일단 치고 나가야 한다. 완벽하게 깜깜하다는 게 알려지면 이미지 관리에 상처를 입는다.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캣츠 등은 이른바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리는 작품이다.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는 더럽게 장수하는 히트 뮤지컬들이다. ‘장수 플러스 대박’ 작품이라고 하니, 고수익 물(物)인 건 두 말하면 잔소리.
영국 출신의 캐머런 매킨토시(64세)라는 제작자(프로듀서)가 세계 4대 뮤지컬을 모두 기획했다. 황금알 낳는 거위를 4마리나 소유한 ‘극장(劇場) 재벌’로 불린다. 뮤지컬 공연계에서 공인된 미다스의 손이다. 동성애자로도 알려진 이 거부(巨富)를 만나는 것 자체가 기사(記事) 거리로 충분하다.
중앙일보 기자가 최근(금년 6월) 런던에서 뮤지컬로 재벌의 반열에 오른 이 양반을 인터뷰했다. 그는 극장에서 소품을 나르고 청소를 하면서 이 업계(?)에 입문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영국 경제가 최악의 상황이었던 1980년대에 초대형 뮤지컬을 제작했다. 불황기에 큰 투자를 감행한 셈이다.
그의 대답이 뮤지컬스럽다. “경제 상황을 고려할 만큼 난 똑똑하지 않은데. 글쎄요, 불황이 아닌 적이 언제 있었던 가요”
불황이든, 아니든 좋은 공연만 만들어 내면 누구나 히트작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법론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최대한 노력하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도하라”는 것이다. 즐겁게 일하고, 결과는 운에 맡기라는 얘기이다.
정말로 불황 같은 경제 변수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즐겁게만 일하면 만사 오케이 일까. 황금 알 낳는 거위를 4마리나 거느리게 된 황금 손의 훈수라고 하니, 일단은 참조 사항으로 올려 놓고…
개인적으로 세계 4대 뮤지컬 가운데 ‘오페라의 유령’을 몇 년 전에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관람할 기회를 가졌다. 시차(時差)도 있고 해서 특석에 앉은 후 바로 내내 잤다. 노래와 대사가 모두 영어라서, 완전히 무대에 관심을 끊고 편하게 잤다. 그게 왜 명품 뮤지컬인지 아직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내 돈의 일부도 캐머런 매킨토시의 호주머니에 들어갔었구나.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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