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생존21 - 지진,재난,전염병,전쟁,사고로부터의 생존
 
 
 
카페 게시글
생존 경험 허리케인 카트리나, 450명을 살리기 위해 45명 살인
코난.카페장(경기) 추천 0 조회 3,743 16.02.25 21:27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첫댓글 이런 엄청난 일이 있었군요;;

  • 16.02.25 22:20

    대한민국이 였으면 ...

  • 16.02.25 22:21

    참 고인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 상황에는 그렇게 할수밖는 현실이 있죠 그런데 앞으로 그런 절박한 상황들이 우리에게 닦칠지도 모르니 어떤 상황에서도 생존할수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는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 16.02.25 23:05

    으음

  • 16.02.25 23:51

    그거참...이럴수도 저럴수도없는....

  • 16.02.26 00:28

    재난의학에서 환자 분류 중 블랙(회생불능)에 해당하는 사례이죠. 한정된 자원에서 최대다수를 살리기 위해 회생불능자는 희생시킨다는 개념인데, 평소라면 최우선 요구조자이겠지만 최악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사례라고 교육합니다. 재난의학학회 가면 꼭 인용되는 사례인데 여기에서도 보게되네요

  • 16.02.27 14:35

    트리아지 분류말씀하시는 거군요

    군에서는 기대처치환자라고 청색으로 분류합니다

    두부관통상, 복부파열, 흉곽파열같은
    살리는게 불가능한 환자에게 부여하지요..

  • 16.02.27 15:18

    @이상주의자(파주) mass triage/salt triage 분류별로 명명하기 나름이지만 어쩔수 없는 사례 아니겠습니까. 아직까지 최악의 사례
    까지는 경험하지 않았지만 가능한 상황에서 정말 저렇게 대응할 수 있으려면 훈련되는 것도 문제지만, 리더쉽의 냉정한 판단도 중요할 것입니다. 분류도 중요하지만 조정도 중요해서 구호현장에서는 coordination save the life라고 하니까요. 며칠전 서울대에서 DLS(disaster life support)강사모임도 있고 내달에 군의학교에서 재난구호대 연례보수교육도 소집될 예정이라 늘상 접하는 것도 조금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 16.02.27 15:25

    @이상주의자(파주) 2011년이었던가? 재난구호학술모임이 있었는데 당시 관계자가 상세한 내용을 소개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vent를 달고 있던 사례와 거동불가자였을 것입니다. UNDOC이나 USAID부터 위와 같이 행동해야한다고 강조 교육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모 내전사례) 군인 외상자에게 모든 자원과 인력을 몰아서 95% 절대다수의 요구호자는 차치하는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여성이나 노약자 같은 취약집단은 더 내몰리는 상황이 연출되고요. 공리주의적 입장에서 다수를 위한 냉정한 결정이 필요하겠지만 저 사례의 책임자처럼 모든 멍에를 짋어지기란 어려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 16.02.27 19:46

    @travel 좋은 정보와 설명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실제 전시상황이 된다면 의료서비스 우선권은 사상자중 군/경에 우선적으로 배분될 것입니다. 트리아지에 따른 부상자 분류에 있어서도 교범은 최소처치 환자를 우선적으로 자원을 투입해 전선으로 복귀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순은 즉각 - 지연 - 기대 순이죠.
    실제 전시가 벌어지면 한정된 의료 자원속에서 사실상 대부분의 처치도 중상자는 대충 숨이 붙어있게 만드는 수준 일거고 최소한의 의료조치로 바로 전선으로 내보낼 수 있는 환자에게 의료자원과 인력이 우선투입 될 것이라는 점에는 저도 씁쓸하기만 합니다.

  • 16.02.26 00:30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분명 수도권에서 어떠한 재난이 터졌을때 위에선 소수의 희생을 요구할것입니다
    감기라는 영화가 떠오르는군요

  • 16.02.26 02:00

    정의란 무엇인가? 무슨 샌더스가 던졌던 화두에 나오는 상황들과 비슷한 상황이네요..

  • 16.02.26 03:36

    뭐 라고, 표현하기가.. 분명 쉽지 않은 인간적 번민과 갈등은 느껴집니다. 그래서 평소에, 건강한 신체와 정신력, 위기를 극보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생존스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법 적. 문제는 면책이 되었다고 해도, 인간적, 윤리적, 트라우마는 그 분들도(의료진). ㅠㅠ

  • 16.02.26 09:54

    미다졸람 저거 수면 내시경할때 쓰는약 아닌가요?참 안타까운 이야기네요...;;;;무섭기도하고

  • 16.02.26 11:41

    👍💞

  • 16.02.27 14:35

    제가 호흡을 못해서 숨이넘어가며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엄청난고통에 정신줄도 멀어지는데

    손가락에 끼운 산소센서의 알람으로 간호사가 기도 삽관해서 호흡을 돌려놔줄때....

    그때까지 정말 괴롭더군요.;;;


    생명유지장치가 없이 살수없는 중환자에게 정전과 재난지역 고립은 고통스러운 죽음으로 가는 길이지요.
    그것도 오래도록 고통받으며 죽어가야 하지요.
    그렇다고 손을 놓을수 없는 의료진은 엠부를 짜서 하루종일 수동으로 인공호흡을 해줘야하고
    구조대는 기약이 없고요.

    미다졸람? 몰핀?
    편안히 고통없이 삶을 마감할수 있는것도 행운이었을듯합니다.

  • 16.02.26 22:42

    당시 상황이 실감나게 느껴집니다.

  • 16.02.26 12:20

    저런 선택을 해야하는 또는 당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16.02.26 19:51

    어디선가 ~~?! 전쟁터에서 주인공이 다쳐서 야전병원에 갔는데 중환자보다는 경환자인 자신을 치료하길레 ~~!
    운 ~ ! 운~! 답변은 ~~ 여기는 전쟁터야 ~~! 라고 하던 애기가 생각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6.02.27 19:48

    공포에 처한 인간만큼 위험 한 것이 없듯이 생존 본능에 휩싸인 인간만큼 잔인해질 수 있는 것도 없지요..씁쓸하지만 이게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 16.04.14 10:44

    그래도 고통없이 보내주려고 고심한 흔적이 ..수면용 마취제투여네요 저런 재난 상황에선 어쩔수 없는 최선이 아닐까요
    그냥 죽게 방치 하지 않은것 만으로도 다행이랄까...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