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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4일 금요일 오후 8시>
소통홀에서 박강수의 두번째 공연이 있었다.
6월 9일 아프리카 동부섬 마다가스카르로 출국해 며칠간의 일정 변경으로 인해 7월 2일 오전 귀국.
그리고 7월 4일 공연..
작년 10월말쯤 다녀와 포토에세이 출간후 언제쯤 다시 갈 수 있을까를 의심해마지 않던 그곳을
<EBS 세계테마기행> 4부작을 찍기 위해 두번째로 간 길이었다.
그 연장선상의 공연..
여행의 고단함이 채 가시기도 전에 관객들과 만나 그 여행의 여운의 끝을 선보인 그녀..
첫곡 <500 miles>는 그녀가 마다가스카르에 있으면서 떠올렸을법한 곡이었다.
Lord I'm one, Lord I'm two, Lord I'm three, Lord I'm four,
Lord I'm 500 miles from my home.
500 miles, 500 miles, 500 miles, 500 miles
Lord I'm five hundred miles from my home.
(저는 백 마일, 2백 마일, 3백 마일, 4백 마일, 5백 마일..점점 집에서 멀어졌어요.
5백 마일이나 와 있답니다.)
Not a shirt on my back, not a penny to my name
Lord I can't go a-home this a-way
This a-away, this a-way, this a-way, this a-way,
Lord I can't go a-home this a-way.
(셔츠 한 장도 걸치지 않고, 주머니엔 한 푼도 없이.
이렇게 멀리, 이렇게 멀리 와 버렸어요.
저는 집에 돌아갈 수 없어요, 이렇게 멀리...)
<시작하기>, <제발>,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면서>, <Donna donna>,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내가 제일 자신있게 따라부르는 <바람이 분다>,
<부족한 사랑>, <바람아>, <사람아 사람아>..
제일 중요한 것은 그녀가 여행지에서 만들었다는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곡을 불렀다는 것이다.
공연 중간에 한 번 불렀고 마지막 앵콜곡으로 다시 한 번 불렀던 노래.
'어쩌면 그리운 바람이 나를 불러 훨훨 날아오르니~'
(정확한 가사인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멋진 곡이어서 듣는 순간 벅차오르는 그 느낌들은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이 되었다.
4집에 실릴 곡들이 기대가 된다.
음반으로 이 곡을 대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중간중간 그녀의 여행 이야기가 양념이 되어 공연은 꽉차 보였다.
노래뿐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세상의 어두움에 관심을 갖는 그녀의 모습때문이었을까?
함께 빛이 되는 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를 했다.
박강수..
그녀가 가는 길이 휘황찬란 금빛 길이 아니어도
지금의 그녀 모습이라면 충분히 그녀 자신에게서 나오는 빛으로 세상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
그녀의 노래는 많은 사람들에게 빛이고 희망이고 꿈이 되리라~
소통홀..
그 곳에서 박강수 그녀의 꿈, 나의 꿈, 너의 꿈, 우리의 꿈들이
알알이 영글어 가기를 빌어본다.
(박강수님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mury1003 )
(박강수님 다음 블로그 : http://blog.daum.net/song1003 )
(박강수님 엠파스 블로그 : http://blog.empas.com/kasu1003 )
첫댓글 이미 수다방에 별사모님 이름으로 올라있는 글을 이곳에 아름다운사람님 이름으로 복사해 올릴 필요가 있을까요?...혼란 스럽게!...
수다방은 수다방대로...콘서트 관련한 것들은 따로 모으는 것 뿐입니다..청파님 사진도 같은 맥락에서 이곳으로 가끔ㅁ 옮겨지고 있답니다..
웃으면 복이 온답니다. 요즘 날씨도 덥고 물가도 오르고 웃을일이 없지만 강수님의 노래가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억지로라도 웃어봅시다. ㅋㅋㅋ
푸하하하하..히히
잉! 뭥미?
저는 인천에 사는데요8월16일 박강수님의 콘서트가 기다려지네요 콘서트는처음가보거든요 마음이좀썰레이네요
잘 다녀가셨는지요 처음 발걸음 하신 콘서트.. 기대만큼 큰 기쁨 안고 가셨으면..